최근 캄보디아 농림수산부가 유기농 농업 기업 렉스민(Lexmin Pty Ltd)과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캄보디아 농민의 유기농 재배 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힘을 모으기로 약속함. 렉스민은 화학 비료나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농작물 생산량을 높이는 기술을 연구하고 있으며, 주로 강황(turmeric), 생강(ginger) 등을 핵심 상품으로 재배하고 있음. 캄보디아 농림수산부는 캄보디아 농민들이 전통적으로 화학 비료와 농약을 적게 사용했다고 하면서, 캄보디아 유기농 농업의 성장 잠재력이 크다고 평가함.

더불어, 캄보디아와 호주가 농업 교류를 확대하기 시작함. 최근 캄보디아 정부는 캄보디아 농부가 호주에서 일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체결함. 호주 농업계는 현재 일손 부족 현상을 겪고 있음. 반면 캄보디아 농부는 호주에서 일자리를 얻을 경우 상당한 수입을 기대할 수 있음. 따라서 이번 캄보디아와 호주의 인력 파견 양해각서 체결은 양측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진 결과임. 호주는 캄보디아 외에 다른 아세안(ASEAN) 국가에도 농업 인력을 구하고 있다고 전함.

캄보디아가 지속 가능한 식료품 생산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일본과 협력할 예정임. 얼마 전 아세안(ASEAN) 각 회원국 농업부 장관과 일본 농업부가 온라인으로 한자리에 모여 지속 가능한 식료품 생산 생태계에 관한 대화를 나눔. 이 자리에서 캄보디아는 일본이 제안한 ‘지속 가능한 농업 및 식품 생태계(Sustainable Agricultural Productions and Food System)’에 적극적인 지지 의사를 밝힘. 캄보디아 농림수산부는 일본의 제안이 캄보디아의 ‘전략적 농업 개발 계획 2030(Agriculture Sector Strategic Development Plan and Policy 2030)’과 지향점이 같다고 하면서 농업 부문에서 일본과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뜻을 내비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