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작성자: 무역협회

원문작성일: 2019.10.08.

베트남 닭고기 가격이 10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지면서 베트남 가금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음. 동나이 성(Dong Nai)의 닭고기 시세는 1kg당 평균 1만 3,000동(56센트)임. 반면 닭의 사육비용은 1kg당 2만 6,000동(1달러 12센트)으로 닭고기 시세의 약 2배임.

전문가들은 베트남의 과도한 닭고기 공급으로 인해 닭고기 가격이 떨어지고 있다고 주장함. 2019년 2월 베트남에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병된 이후 많은 베트남 농부들은 정육업에서 가금업으로 업종을 변경함.

통계에 따르면 2019년 9월 동나이 지역의 닭 사육량은 2,480만 마리로 2019년 4월에 비해 약 16.8% 증가함.

한편 다른 관계자들은 베트남의 낮은 닭고기 시세의 원인으로 베트남의 닭고기 수입량 증가를 지적함.

베트남 세관에 의하면 2019년 상반기 베트남의 닭고기 수입액은 1억 2,000만 달러(14만 2,200톤)를 기록함.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1.6% 증가한 수치임.

2019년 상반기 베트남은 미국으로부터 닭고기 6만 2,400톤(4,860만 달러)을 수입함. 이는 베트남의 닭고기 수입의 총 44%이며 미국은 베트남의 닭고기 수입 1위 국가임.

한국은 베트남의 닭고기 수입 2위 국가이며 올해 상반기 베트남은 한국산 닭고기 2만 3,149톤을 수입함. 그 뒤로 네덜란드가 1만 7,627톤, 폴란드 1만 3톤, 브라질 8,633톤, 러시아 5,971톤 순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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