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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EU에 보복관세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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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작성일: 2019.07.18.
원문작성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미국이 EU의 에어버스(Airbus)에 대한 보조금 지급을 이유로 보복관세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힘. 양측은 미국의 보잉사와 EU의 에어버스 간 보조금으로 인해 서로가 피해를 보고 있다며 15년째 분쟁을 하고 있음.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EU 보조금으로 인해 매년 110억 달러 규모의 피해가 발생한다고 주장하면서, 40억 달러 규모의 품목들을 수입 관세 목록에 추가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힘.
이에 해당하는 제품은 올리브 오일, 올리브, 연어, 버터, 요거트, 고다 치즈, 체다 치즈, 과일 주스, 스파클링 와인, 랍스터 등임.

이에 대해 세계 최대 치즈 생산업체인 프리슬란드 캄피나(friesland campina)는 피해를 준 EU에 상응하는 만큼 보복관세를 하려는 것은 결국 미국 소비자들에게 부담이 전가되는 것이라고 주장함.

또한 미국에서 수입하는 EU산 치즈는 미국 내에서 하루아침에 대체되는 것이 아니라고 덧붙임. 또한 북미 올리브오일협회(NAOOA)는 이번 조치로 인해 가장 타격받는 분야는 올리브 오일일 것이라고 밝히며, 올리브 오일의 세계 생산량의 2/3가 유럽에서 제조되고 있다고 말함.

또한 올리브 오일에 부과되는 관세로 인해 당장은 비EU권 국가의 생산자들이 이득을 볼 수 있지만 큰 규모의 생산을 감당할 수 있는 생산업체는 없을 것이며, 이러한 가격 인상은 결국 인플레이션 및 소비자의 부담으로 귀결될 것이라고 경고함.

미국은 중국과 무역협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추가로 EU에 대한 제재를 발표함.

글로벌 교역의 불안전성이 한 번 더 확인된 가운데, 미국과 EU의 무역 분쟁이 향후 어떤 방향으로 흘러가 우리나라에도 타격을 줄지 생각하고 대비해야 함.
무역뿐만 아니라 환율 및 증시에도 큰 영향을 주는 미국의 태도에 주의가 요구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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