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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농업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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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유기농 영유아식품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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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작성일: 2019.05.28.
원문작성자: 대한투자무역진흥공사



인도 영유아 식품시장은 2018년 기준 532억 루피 규모로 성장했으며, 2023년에는 656억 루피 규모가 될 전망임. 이는 부모들이 점점 아이에게 알맞은 영유아식품을 선택하는데 많은 관심을 쏟고 있기 때문임.


인도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인구가 많은 국가로 2018년 기준 약 13억 5,800만 명을 기록함. 인도의 인구는 세계 인구의 약 20%에 달하며, 2022년에는 중국을 넘어 세계 최대 인구 보유 국가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그 중 0~4세 인구수는 전체 1억 2,300만 명으로 전체 인구의 9.1%를 차지하고 있음.


세계은행(World Bank)에 따르면 인도의 총출산율(Total Fertility Rate, TFR)은 2016년 기준 2.3명을 기록했고, 최근 여성의 취업률 증가와 편의성 추구, 중소도시 지역의 시판 영유아식 구입 증가, 온라인 판매 증가가 영유아식 성장을 이끌어가고 있음. 특히 소득 증대로 인한 구매력 증가 및 안전 제품에 대한 요구가 확대되면서 유기농 영유아 식품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음.


자녀들을 위해 좋은 제품을 구매하고자 하는 부모들의 수요가 커지면서 시장 확대를 예상할 수 있으며, 유기농식품에는 인공 감미료, 착색료 또는 방부제가 포함되어 있지 않으므로 유아용 일반 식품 대신 건강에 좋은 대안이 되고 있음.


조제분유 중 성장에 도움을 주는 분유(Growing-Up Milk Formula)의 판매 증가율은 24%로 시장에서 가장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으며, 건조 영유아식품(Dried Baby Food)의 평균 단가는 10%, 성장에 도움을 주는 분유 단가는 15% 증가함. 인도는 물류시스템이 아직 선진화되어 있지 않고 특히 냉장, 냉동식품에 대한 물류처리시설이 부족하여 조리 영유아식(Prepared Baby Food)은 아직까지 성장하지 못하고 있음.


인도 영유아식품 시장점유율은 네슬레 인디아가 약 60%를 차지하고 있으며, 현지 식품기업들도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음. 특히 인도에서 식품안전 관련 사건이 계속해서 발생하면서 소비자들은 영유아식품을 보다 신중히 선택하고 있으며, Raptakos Brett & Co, Nutrimed, Pristine Organics 등 자국 유기농 및 건강식품 브랜드 선호가 점차 높아지는 추세임. 세레락(Cerelac), 락토겐(Lactogen), 난(Nan), 네스텀(Nestum)과 같은 주요 브랜드 인기에 힘입어 네슬레는 꾸준히 인도 영유아식품 시장에서 선두를 차지하고 있음.


인도 영유아식품 주요 판매처는 건강·미용 소매점(55.1%)과 독립 식료품점(30.9%)로 집계됨. 건강·미용 소매점으로 분류되는 곳은 대부분 약국이며, 영유아식품 대부분이 독립 식료품점과 약국에서 판매되고 있음.


위생수입허가(Sanitary Import Permits)는 인도의 위생요건을 충족했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으로 인도 농업부(Ministry of Agriculture) 산하 축산낙농수산업부(Department of Animal Husbandry, Dairying and Fisheries, DADF)의 무역부서(Trade Unit)가 발급하고 있음.


유제품을 포함한 동물성제품의 수입을 위해서 위생수입허가가 반드시 필요함.
수입업자는 상업 및 산업부(Ministry of Commerce and Industry) 산하 대외무역청(Directorate General of Foreign Trade)의 식품수입업 면허(Import Export Code, IEC)와 식품안전기준청(FSSAI) 에서 발급받은 식품수입업 면허를 필수 서류로 제출해야 함. 또한 인도에서는 식품안전기준청(FSSAI), 법정계량국(The Legal Metrology), 소비자보호위원회, 상무부에서 식품에 관련된 라벨링을 규정하고 있음. 인도는 채식 인구가 많고, 라벨에 채식 여부를 표시하게 되어 있음. 국내 영유아식품에는 육류, 생선, 계란이 많아 활용되기 때문에 채식마크 표시에 앞서 규정에 부합하는 성분인지 확인해야 함.


인도 정부는 1992년, 유아 우유대체법(IMA)을 통해 특히 영유아 분유와 관련해 영유아식품 제조사의 판촉 활동을 통제함으로써 모유수유 촉진을 유도하고 있음. 이 법안은 영유아 식품 제조업체가 영유아용 조제분유를 위한 어떤 형태의 홍보나 마케팅을 완전히 금지하고 있고, 이에 글로벌 기업은 의사에게 일정 비용을 지불, 세미나에 초청해 제품을 홍보하는 마케팅 방식을 취하고 있음. 따라서 국내제품 수출 시에도 수입업체와 협업해 현지 의사를 통한 마케팅을 진행할 필요가 있음.




자료: Euromonitor, Nutra Ingredients-asia.com, PopulationPyramid.net, Amazon India, 농림축산식품부, 한국수산식품유통공사, 해외인증정보시스템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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