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 목록

주요컨텐츠

세계 농업 브리핑 

제4유형
세계 농업 브리핑 상세보기 - 제목, 내용, 게시일 정보 제공
탄자니아 정부, 가공 전 농산물 수출 금지 조치
1691

원문작성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원문작성일: 2019.02.25.


탄자니아 정부, 가공 전 캐슈넛 수출 금지 조치를 시행함. 탄자니아는 나이지리아, 기니비사우, 코트디부아르에 이어 아프리카 4위 캐슈넛 생산국이자 세계 8위 생산국임.


수출 금지 조치 전의 가공 전 캐슈넛(raw cashew nuts)을 통한 외환 수익은 담배, 커피, 목화, 차(茶) 등 다른 주요 현금 작물을 합한 금액을 초과함.


탄자니아 캐슈넛 수출량은 전체 동아프리카 수출량의 75% 이상을 차지함. 가공 전 캐슈넛은 베트남, 인도 등으로 수출되어 가공과정을 거침.


2018년 11월 수출 금지 조치로 캐슈넛은 국내가공을 거쳐야만 수출이 가능해짐. 이는 상품가격에 부가가치를 더해 더 높은 가격으로 수출하기 위한 것임.


기존에는 생산량 중 90% 이상이 수출되었으며 국내 가공량은 10% 미만이었음.  탄자니아 내에는 23개의 캐슈넛 가공공장이 있지만 현재(2018년 12월 기준) 8개 공장만이 운영되고 있음.


정부는 2018년 11월 생산자들로부터 22만 톤의 캐슈넛을 구매했다고 발표함. 이는 캐슈넛산업이 민간산업에서 정부운영산업(Operation Korosho)으로 전환되었음을 시사함. 이 캐슈넛 또한 가공과정을 거친 후에 수출할 수 있음.


탄자니아 정부는 캐슈넛생산자들의 소득지원 차원에서 기존의 가격에서 94% 인상된 가격으로 구매함. 캐슈넛 생산자들은 낮은 판매가격으로 인한 적자 증가를 이유로 판매 중단을 선언한 바 있음.


캐슈넛 상인들은 생산자로부터 캐슈넛을 직접 구입할 수 없고, 정부 기관(Cereals and Other Produce Board of Tanzania, CPB)을 통해서만 구입할 수 있음. 이에 캐슈넛 가격 상승으로 유통 및 수출에 종사하는 소상인들에게 타격을 줄 것으로 예상됨.


향후 캐슈넛 수출을 위해서는 캐슈넛위원회(Cashew Board of Tanzania, CBT)로부터 인증을 받아야 할 것임.


정부는 캐슈넛 가공기술을 보유한 현지 및 외국기업과의 협업 의사를 표명함.


탄자니아농업개발은행(TADB) 관계자는 “정부의 캐슈넛산업 보호조치에 따라 농업개발은행도 캐슈넛 가공 사업자에게 자금을 대출할 계획이 있다”라고 언급함.


캐슈넛에 이어 가공 전 커피 수출을 금지할 것임.


탄자니아 커피산업 종사자 수는 전체 인구의 7%인 56만 명으로 추정됨. 직접 생산자인 45만 가구의 소작농들을 비롯해 가공 및 유통업 종사자 포함한 것임.


2018/19 시즌 생산량은 전 시즌인 2017/18 시즌 생산량 대비 약 20% 증가한 22만 톤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되며 잉여 생산량은 최대 7%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탄자니아 정부는 지난 1월, 탄자니아에서 생산되는 커피는 국내 가공 후에만 수출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발표함.


가공 전 캐슈넛 수출 금지 조치와 더불어 상품 작물의 부가가치를 더하여 높은 가격으로 수출하기 위함임.


탄자니아는 아라비카(Arabica)종과 로부스타(Robusta)종을 모두 생산하고 있음.


마일드 아라비카는 전체 생산량의 70%, 하드 아라비카 및 로부스타가 30%이며 각각 습식 방식(Wet process)과 건조 방식(Dry process)에 따라 가공됨.


습식 방식은 커피열매의 껍질과 과육을 제거한 뒤 원두를 수조에 넣어 발효시키는 가공 방식임. 건조 방식은 커피열매를 햇빛에 건조시키는 전통적인 가공방식임.


탄자니아의 2018/19 시즌 수출은 전년 시즌인 2017/18 시즌 대비 16%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었으나, 가공 전 커피 수출 금지 조치로 수출 증가 불투명함. 가공 전 커피 수출액은 전체 커피 수출액의 97.5%를 차지함.


캐슈넛과는 달리 가공 후 커피 수출액이 증가 추세를 보인바 있어 수출 타격은 캐슈넛보다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됨.


정부는 수출 금지 조치와 더불어 생산량 증가 방안도 함께 제시함. 2월 말까지 한 블록 당 20만 개 이상의 묘목을 심어야 하며 농업부에서 감찰을 실시할 예정임.


또한 커피 생산자들에게 돈을 지불하지 않은 농업협동조합(AMCOS)을 강력 처벌하는 등 생산된 커피에 대한 투명한 관리체계를 구축하고자 함.


정부는 현지기업들에게 국내 커피 가공시설 설립 장려 중임.


농업은 탄자니아의 최대 산업으로 수출의 60%, GDP의 40%를 차지하며 전체 노동인구의 80%가 종사하고 있음. 이 중 7대 현금 작물인 캐슈넛과 커피는 각각 탄자니아 수출 2, 5위 품목으로 전체 수출의 12.9%와 3% 차지함.


정부는 국가 주요산업인 농업분야 발전 및 보호 시행 노력 중이며, 그 중 현금작물인 캐슈넛 산업과 커피산업에 대한 조치를 가시화할 계획임.


캐슈넛 및 커피 가공시설 투자가 확대될 전망임.


탄자니아 수출 2위 품목이던 캐슈넛 수출 타격으로 달러 소득이 급감해 정부차원에서 가공시설 확대를 최우선 과제로 해결해 나갈 것으로 예상됨.



원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