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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치솟는 물가에 식료품 값 20년 만에 최고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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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작성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원문작성일: 2019.03.03.



터키 재무장관(Berat Albayrak)에 따르면 2019년 1월 터키 식료품 값 상승률이 2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함.

터키 리라화 가치 폭락, 주요 농업지대인 앙카라의 연이은 홍수, 반정부 세력의 시장 개입 등 복합적 원인에 따른 식료품 값이 상승함.

앙카라와 이스탄불의 공식자료에 의하면 가지, 오이, 토마토의 월 가격 상승률은 각 81%, 53%, 39%에 이를 정도로 식료품 전반에 있어 상당한 물가 상승이 이루어짐.

이에 따라 터키 정부는 농산물을 원산지에서 구매하여 소비자에게 50% 할인된 가격에 직접 판매하는 유통채널을 개설하는 등 식품시장에 적극적으로 개입할 것을 선언함.

이와 더불어 등록되지 않은 식료품을 높은 값에 판매하거나 유통 과정에서 부조리를 저지르는 88개 업체에 대해 약 40만 달러에 달하는 벌금을 부과함.

정부가 직접 시장에 개입하며 식품유통을 관리할 정도로 터키의 식품시장에 구조적 문제가 있음을 알 수 있음.

터키 정부의 이번 조치로 인해 주머니 사정이 어려운 서민들은 싼 값에 식품을 공급 받을 수 있는 한편 무고한 중간 상인들은 정부의 유통망에 비해 가격 경쟁력을 잃는 피해를 볼 수 있음.

현재 리라화의 가치 하락으로 터키는 농식품 수입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내수 농식품 시장도 여러 요인으로 어렵기는 마찬가지임.

이에 따라 해외로부터의 농식품 수요가 계속해서 발생할 것으로 보이는 바, 터키 식품시장을 장기적으로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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