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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농업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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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가공·외식산업용 채소 수요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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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작성일: 2018.11.06.
원문작성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일본은 현재, 농촌을 떠나는 인구는 늘고 들어오는 사람이 적어 채소 총 생산량은 감소하고 있는 반면, 맞벌이 가구와 1인가구가 증가하면서 가공 및 외식산업용 채소 수요가 늘어나고 있음.

일본 농림수산성에 따르면 2017년 채소 총 생산량은 1,332만 5,000톤을 기록, 10년 전과 비교해 10% 감소함.

한편, 샐러드에 빠지지 않는 양배추의 생산량은 10년 전보다 5% 증가한 142만 8,000만 톤을 기록했으며, 양상추도 7% 증가함. 일본 농림성이 주요채소로 지정한 41개 품목 중 양배추와 양상추, 코마쓰나 등 6개 품목은 10년 사이에 생산량이 증가함.

생산동향에 차이가 발생하는 배경에는 생활스타일 변화를 꼽을 수 있음. 맞벌이가구 증가와 1~2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집에서 조리하는 생식용 소비가 줄어든 반면, 먹기 좋은 크기로 커트된 시판 채소샐러드의 수요가 높아짐.

양배추는 2016년까지 9년간 생식용은 1% 감소했으나, 가공용은 2.5배 증가함. 양상추도 생식용은 1% 감소했으나, 가공용은 3.4배 증가함.

일본 채소 생산농가, JA 관련 회사도 포장을 뜯으면 세척하거나 자를 필요가 없는 간편성을 강조해 채소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있음. 이를 바탕으로 일본과 가까운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한국산 농산물의 냉동 및 간편 손질 채소로의 시장 공략 방안도 필요해 보임.

이전부터 자국산을 선호하는 일본 소비자에게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파프리카와 같은 경우에는 샐러드, 스무디 등 영양소를 그대로 섭취할 수 있는 요리법 전파와 소포장된 파프리카 가공품 판매를 통해 가공식품시장과 외식산업 진출도 수출 확대의 방안이라고 보여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