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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농업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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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국내 식품안전 및 위생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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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작성일: 2019.04.18.
원문작성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베트남 하노이 암치료 센터(Hưng Việt Cancer Hospital)에 따르면, 암을 발생시키는 원인 중 35%가 위생상태가 확인되지 않은 음식에 의함이라 알림. 지난 2016년 1분기 기준 전국에서 969명이 식중독에 걸렸으며, 그 중 669명이 입원했으며, 2명이 사망함.


매년 베트남은 GDP의 0.22%를 암치료를 위한 병원비로 지출하고 있으며, 이 암치료 병원에 입원하는 암 발병의 주요 원인은 식중독임.


베트남 보건부에 의하면, 2018년 10월 기준 2,000명 이상이 식중독에 걸렸으며, 식품 위생법을 위반한 99 업체에 대하여 총 60억 동(한화 약 3억 원)의 벌금을 부과함.


베트남 보건부 통계자료에 의하면, 식품위생 및 안전에 대한 올바른 의식 수준은 2006년 38.3%에서 2014년 83.8%로 증가하였으며, 향후 2020년에는 90%를 목표로 하고 있음.

 
베트남에서 가장 많이 쉽게 발생하는 병은 식중독으로 주요 원인은 불분명한 생산지 표기, 신선하지 않은 재료 사용 등을 예로 들었음.


식품위생 및 안전과 관련하여 최근 이슈화된 사건은 마산그룹 칠리소스 수출 대량 리콜 사건임.


베트남에서 가장 유명한 칠리소스인 친수(Chin su)가 금지된 식품첨가물 함유를 이유로 일본에서 전량 리콜 명령 받음. 일본은 해당 제품에 안식향산(벤조산)을 포함하여 식품위생법에 위반하였기에 베트남에서 수입된 전량(1만 8,168개) 리콜을 명령함. 벤조산은 미생물에 의한 오염으로부터 식품을 보호해 저장기간을 연장시키는 보존료 중 하나임.


마산그룹은 일본은 직접 수출대상국이 아니며 내부 확인 결과 수출한 적이 없다고 반박하였으며, 일본에 직접 수출하였다면 상표 표기 규정 및 국제 식품위생법에 맞게 수출하였을 것이라고 주장함. 현재 마산그룹의 직접 수출국가는 미국·캐나다·호주·중국·러시아 등임.


베트남 식품전문가들은 안식향산(벤조산)이 다른 식품에도 많이 쓰이고 있으며, 마산그룹의 사용량이 국내 최대함량 1,000mg/kg 규정과 국제규정에도 저촉된다고 반박함.

 
베트남 쌀국수, 볶음밥 등 여러 요리에 곁들이는 소스인 칠리소스가 이번 사건을 계기로 소비자들의 불신을 샀으며, 베트남인뿐만 아니라 외국인들도 아직까지 칠리소스를 기피하는 성향을 보임.


베트남 식품첨가물 적용 품목은 Codex(국제 식품 규격 위원회) 및 일부 유럽국가 규정에 따르고 있으나, 아직 명확하게 명시된 것이 없음.


특히 Codex에서 과거 식품첨가물 관련 안식향산(벤조산)을 유아 제품에 사용하지 말 것을 명시했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기업들은 안식향산을 계속 사용해와 여론의 질타를 받음.


베트남 식품 당국은 2019년 4월 15일을 ‘국가 행동의 날’로 정하고 식품안전 확보를 강조함. 당국은 국민들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식품안전 점검과 처벌수위 강화를 약속함.


특히 최근에 조성된 식품에 대한 불신을 의식하여 “사기 식품과 기준 이하의 저품질 식품을 퇴출하고 국민들의 권리를 보호하자” 라는 취지로 캠페인을 개최할 예정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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