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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가격 전년수준 회복 할 듯

과실 비대기에 잦은 비 등 기상여건의 변화로 중․만생종 밤 품질은 평년보다 낮으며, 밤 생산량도 평년 대비 8.6%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10월 중하순 밤 생산지격은 공급부족과 저장밤의 유통으로 전년수준으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 중․만생종 밤 품질 평년대비 낮아질 듯

- 중․만생종 밤의 품질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재배비중이 높은 중생종은 특대 7.6%, 대 44.5%, 중 33.1%, 소 14.8%로서 특대 비중이 10%이하이며, 반면 만생종은 특대 13.2%, 대 48.6%, 중 28%, 소 10.2%로 특대와 대의 비중의 늘어나 중생종보다는 품질이 다소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 과실 비대기에 잦은 비등 기상여건의 변화로 착과 는 많았지만 과실성장이 제대로 되지 않아 중․만생종 밤의 품질은 평년대비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 금후 밤 저장에 주의 필요

- 생산량 대비 불량률은 15.2%로서 전년도의 9.9%에 비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불량률가운데 부패과율이 많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과실이 미숙상태에서 많이 낙과되었기 때문에 저장에 문제가 있을 수 있으므로 세척 등 주의가 필요하다.

■ 밤 생산량 평년대비 감소 전망

- 금년도 밤 생산량은 이상기온 현상으로 평년대비 약 8.6%정도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로는 충청도가 2.3%, 경상남도가 2.8%, 전라도는 3.5%정도 감소해 전라도의 감소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 수확기별로는 조생종이 평년 대비 0.9% 감소하였고, 중생종과 만생종은 소립과가 많아 평년대비 5.2%, 2.5% 정도 감소할 전망이다. 가장 재배비중이 높은 중생종의 감소폭이 커 전체적인 생산량의 감소폭이 더욱 커진 것으로 보인다.

자료: 주산지 통신원 및 표본농가 조사치(9월27일~10월8일)

■ 밤 소비지가격 전년대비 하락

- 밤 상품의 9월 소비지 평균가격은 ㎏당 4,709원으로 평년 동기대비 17.8%, 전년 동기대비 5.1% 하락하는 등 전년대비 하락세를 형성하고 있다.

- 8월 소비지 평균가격은 ㎏당 5,520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5.1%하락하였으나, 평년 동기대비 17.8%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 10-11월 밤 가격 전년수준 유지 전망

- 2007년산 햇밤출하로 산지가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생산량의 감소로 반등하여 산지 및 소비지가격은 전년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금년도 밤 품질 등을 고려하면 상승 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이나 10월 하순부터는 저장 밤이 유통되기 시작하므로 가격은 전년수준으로 상승할 전망이다.

□ 월 평균 밤 가격동향

■ 밤 수출 전년대비 감소 추세

- 금년도 9월까지 밤 수출량은 총 6,245톤, 금액으로는 24,952천불인 정도인 것으로 추산된다. 관세청자료에 따르면 9월달 동안 밤 수출은 총 5,604톤(23,412천불)인 것으로 추산되며, 품목별로는 생밤 5,286,톤(20,742천불), 깐밤 318톤(2,400천불)이 수출되었다. 주수출대상국은 생밤은 중국, 깐밤은 일본인 것으로 나타났다.

- 9월까지 생밤의 수출량은 전년대비 14.6%, 평년대비 2.2% 감소했으며, 깐밤은 전년대비 32.2%, 평년대비 71%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 생밤의 수출증가는 최종 소비처인 일본으로의 중국 깐밤수출 증가여부에 의존하고 있는데 현재까지의 수출상황을 고려해 보면 전년 수준정도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 밤 수입 계속 늘어날 듯

- 9월 까지 총 6,035톤이 수입되었으며 금액으로는 15,378천불이 수입된 것으로 추산된다. 관세청자료에 따르면 9월의 총 수입량은 276톤, 금액으로는 591천불이 수입된 것으로 추산된다. 9월까지 수입량은 품목별로 보면 생밤이 총 1,567톤, 냉동밤 1,875톤, 조제밤 2,591톤이며, 조제밤의 수입량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 생밤 및 냉동밤의 수입량은 전년 동기대비 19.5%, 7% 감소하였으나, 평년 동기대비 95.4%, 21%가 각각 증가하였으며, 조제밤은 전년 동기대비 13.8%, 평년 동기대비 167% 증가하였다.

- 수입량이 전년대비 감소하였으나 군밤 및 가공용으로의 국내 소비가 꾸준히 유지되고 있기 때문에 수입은 전년도 수준 정도로 증가할 전망이다.

■ 밤 품질 낮고 생산량 감소할 듯

- 과실비대기에 이상기온으로 인해 광택, 크기 등이 좋지 않으며 소립과가 많이 생산되어 금년도 밤 생산량은 평년대비 8.6% 정도 감소할 전망이다.

■ 밤 저장에 유의할 필요

- 복숭아명나방의 피해는 줄어들었으나 과실이 완숙상태에서 낙과되지 않고 미숙상태에서 낙과됨에 따라 저장에 문제가 발생할 여지가 높으므로 세척 후 밤 저장 등 세심한 주의가 요구된다.

■ 밤 가격 전년수준 유지 전망

- 밤 생산량의 감소와 추가적인 비용이 소요되는 저장밤의 유통으로 10월 하순이후의 산지 및 소비지 가격은 전년도 가격수준으로 상승할 전망이다.

■ 밤 수입 증가 계속될 듯

- 전년대비 밤 수입이 감소하였으나 식용, 가공용 등에 대한 국내 수요가 꾸준히 유지되기 때문에 생밤을 포함한 냉동밤, 조제밤의 수입은 전년 수준정도로 이루어질 전망이다.

■ 요약

- 기  온 :평년(6～17℃)과 비슷하겠음.10월 중순은 동서고압대의 영향으로 기온은 평년보다 높겠음..

- 강수량 : 평년(37～103㎜)과 비슷하겠음. 건조한 날을 보일 때가 많겠으나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겠음.

■ 기압계 전망

- 10월 중순에는 이동성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겠으며 동서고압대의 영향으로 기온은 평년보다 높겠고,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겠음. 10월 하순에는 이동성고기압과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맑고 건조한 날이 많겠음.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고 일교차가 크겠으며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겠음. 11월 상순에는 이동성고기압과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겠으며, 대륙고기압의 일시적인 확장으로 기온의 변동폭이 크겠으나 기온과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겠음. 10월 하순이후 내륙 및 산간 지방은 서리가 내리거나 얼음이 어는 곳이 있겠음.

■ 순별 예보

- 10월 중순: 맑은 날이 많겠고, 기온은 평년(평균기온 8～19℃)보다 높겠으며, 강수량은 평년(11～40㎜)과 비슷하겠음.

- 10월 하순: 맑은 날이 많겠고, 기온은 평년(평균기온 6～17℃)과 비슷하겠으며, 강수량은 평년(12～33㎜)과 비슷하겠음.

- 11월 상순: 맑은 날이 많겠고, 기온은 평년(평균기온 5～16℃)과 비슷하으며, 강수량은 평년(13～31㎜)과 비슷하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