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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낙과율 감소, 가격 전년수준 유지할 듯

금년도 밤 수확량은 낙과율이 저조하고 착과상태가 양호해 평년 대비 5.2%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나 9월초의 기상조건의 변화에 크게 의존할 것으로 보인다. 8월 하순~9월 중순의 밤 생산지 가격은 추석수요로 하락 후 상승하여 전년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 밤나무 낙과율 저조, 착과 양호

- 밤나무 작황은 낙과율이 저조한 반면 착과상황이 양호해 금년도 밤 수확량은 평년대비 5.2% 정도 늘어날 전망이나 소립과가 많이 생산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 복숭아명나방 적기방제 필요

- 복숭아명나방 2화기가 도래함에 따라 적기방제가 필요하며 중․만생종이 많은 지역은 9월 초에 약제 살포를 한번 더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밤 가격 전년수준 유지 전망

- 8월에는 저장물량의 감소로 가격은 현 시세를 유지하나 햇밤 출하이후부터 9월중순까지는 추석수요로 인해 산지 및 소비지 가격은 하락 후 상승하여 전년도 가격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다.

■ 밤 수입 증가할 전망

- 밤 소비 비수기와 2006년산 중국밤의 재고량 감소로 수입이 다소 감소하였으나 국내 수요가 많아 수입량은 계속 증가할 전망이다.

■ 복숭아 명나방 적기방제 필요

- 밤에 가장 크게 피해를 주는 복숭아 명나방 제2화기는 7월 중순～8월 초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방제적기는 지역마다 차이가 있으므로 적극적인 예찰이 필요하며, 중․만생종이 많은 지역에서는 9월 초순에 약제를 한번 더 살포하는 것이 중요하다.

■ 밤 수확량 평년대비 증가할 듯

- 평년대비 착과상황은 수확기와 관계없이 평년 대비 양호하거나 비슷한 것으로 나타나 수확량은 평년 대비 5.2% 정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금년도 밤 수확량의 변동 폭은 8월 중순 시작되는 2차 낙과와 9월 초 태풍 등 자연조건의 영향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 지역별로는 충청도가 6.5%, 경상남도가 4.3%, 전라도가 4.7% 정도 수확량이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수확기별로는 조생종이 4.9%, 중생종이 5.6%, 만생종이 5% 정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자료:주산지 통신원 및 표본농가 조사치(7월 25일~8월 8일)

■ 밤 산지가격 전년 대비 상승세 지속

- 7월 달 밤 상품의 산지 평균가격은 kg당 2,590원으로 평년 대비 26% 하락하였으나 전년 대비 38%상승하여 지난 3월 중순이후부터 전년대비 지속적인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특대의 산지평균가격은 ㎏당 3,913원으로 6월보다 2% 하락하였다.

- 6월 달 밤 상품의 산지 평균가격은 5월에 비해 107원이 높은 ㎏당 2,615원으로 평년 대비 22%하락하였으나 전년 대비 37% 상승하였다. 특대의 산지평균가격은 ㎏당 3,993원으로 ㎏당 3,180원이었던 5월보다 26% 상승하였다.

■ 밤 소비지가격 전년대비 상승세 지속

- 밤 상품의 7월 소비지 평균가격은 ㎏당 5,568원으로 평년 동기대비 8%하락하는 등 6월 중순이후 평년가격을 하회하고 있으나 전년 동기대비 21% 상승하는 등 계속 높은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 6월 소비지 평균가격은 ㎏당 5,488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0%, 평년 동기대비 4% 상승하였다.

□ 주별 밤 소비지가격(상품기준)

■ 9월 밤 가격 전년수준 유지 전망

- 2006년산 밤 재고량이 줄어들면서 8월의 밤 가격은 현 시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이며, 금년도 조생종이 첫 출하되는 8월 하순부터 중생종이 출하되는 9월 중순까지는 추석수요로 산지 및 소비지 가격은 하락 후 상승하여 전년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주:8월은 8월 1일 가격이며, 평년가격은 '02년 1월 ~ '06년 12월까지의 월별 평균가격 중 최대, 최소를 뺀 평균을 의미하며, 산지가격은 공주, 광양, 부여, 산청, 하동, 순천, 순창지역, 소비지 가격은 서울, 부산, 대구, 인천, 광주, 대전, 울산 지역의 평균가격임.
자료:산림조합중앙회

■ 조제밤 위주의 수출 지속

- 금년도 6월까지 밤 수출은 총 512톤, 금액으로는 1,450천불인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로는 생밤 42톤, 깐밤 7톤, 냉동밤 173톤, 조제밤 290톤이 수출되었다. 생밤은 6월에 중국으로 6톤이 수출되었고, 깐밤은 5월에 미국으로 3톤이 수출된 바 있다.

- 조제밤은 6월에도 63톤이 수출되었다. 주요 수출국은 일본으로 50톤이 수출되었고 미국으로도 8톤이 수출되었다. 조제밤의 수출량은 전년대비 44%, 평년대비 23%가 하락하였으나 수출비수기에 수출 선도품목으로서 주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 밤 수입 계속 늘어날 듯

- 밤 수입은 총 4,705톤, 금액으로는 11,481천불인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로는 생밤 1,329톤, 냉동밤 1,442톤, 조제밤 1,934톤이 수입되었으며, 조제밤의 수입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제밤은 전년 동기대비 56%, 평년 동기대비 219% 증가하였다.

- 국내의 밤 소비비수기와 2006년산 중국 밤의 재고량 감소로 6월 달 생밤의 수입이 5월 달의 절반수준으로, 조제밤의 수입도 21%감소하였다. 그러나 생밤의 경우 가공처리가 쉽고 조제밤은 별도의 가공처리가 필요 없이 직접 소비가 가능하므로 전체적으로 밤의 수입은 계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2007 한-일 밤 수출입업자 간담회 일본에서 개최됨>>

■ 일시 및 장소: 7.18 - 20일, 일본 오사카 그란비아호텔

■ 참석인원: 총 43명

- 일본측 대표 25명(수입업자협의회 18명, 통조림조합 밤 부회 7명)

- 한국측 대표 18명(수출업체대표 5명, 생산자대표 1명, 유관기관 4명, 조합 2명, 업저버 5명, 통역 1명)

■ 주요 협의 내용: 한․일 밤 수출입현안(수출물량, 단가, 조건 등), 일본의 포지티브리스트 실시에 따른 안정성관련 사항, 밤 생산이력제 관련 사항 등을 협의

■ 주요 협의 결과:

- 한국은 금년도 밤 생산이력제 사업물량은 2,000톤, 농가수는 519곳으로 확대하였고 일본측 요청에 따라 9월 하순까지 생산이력서를 제출하기로 하였음

- 일본측은 잔류농약검사, 중금속 검사를 위해 8월하순까지 샘플제시와 함께 검사비용을 한국측에서 부담해 줄 것과 한국내 산지에 대한 사진 제출과 인테넷(일본어)열람이 가능하도록 요청하였음

- 일본측은 일본내 밤 소비증대를 위해 자체적으로 TV홍보를 추진할 예정이며, 한국 측도 적극 협조키로 하였음

- 일본측은 한․중․일 합동간담회를 요청하였고 중국에서 공식 요청이오면 한국 측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기로 함

■ 순별 예보

- 8월 중순: 맑은 날이 많겠고, 기온은 평년(평균기온 19~27℃)과 비슷하겠으며, 강수량은 평년(44~112㎜)과 비슷하겠음.

- 8월 하순: 맑은 날이 많겠고, 기온은 평년(평균기온 18~26℃)과 비슷하겠으며, 강수량은 평년(78~155㎜)보다 적겠음.

- 9월 상순: 맑은 날이 많겠고, 기온은 평년(평균기온 16~25℃)과 비슷하겠으며, 강수량은 평년(45~91㎜)과 비슷하겠음.

2007년 임업관측 10월호 예고<예정일자 : 2007. 9.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