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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동향분석(북한매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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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매체 보도동향 2001년 7월 16일 - 7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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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보도 동향은 북한의 주요 신문인 <민주조선>(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및 내각 기관지)의 농업관련 보도 내용을 발췌·요약한 것으로 원문 표현을 살려 요약하는 것을 원칙으로 했으나 생소한 용어나 표현 등은 일부 수정하여 수록하였다.

1. 축   산

○ 7월 29일자 <민주조선>은 룡성구역 인민위원회의 개건현대화공사 지원 동향을 보도

- 평양시안의 닭공장들과 마람배합사료공장의 개건현대화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룡성구역 인민위원회에서도 이 사업을 적극 돕고 있음. 특히 공장으로 들어가는 도로와 다리건설공사를 맡아 힘있게 내밀고 있음. 위원회에서는 공사량을 구체적으로 확정한 데 이어 구역 안의 기관, 기업소와 동, 인민반들에 분담사업을 진행했음. 위원회 일군들은 공사에 필요한 자재, 노력, 운수수단 보장을 위한 사업을 비롯하여 공사지휘를 잘해나가고 있을 뿐만 아니라 공사를 질적으로 손색이 없게 하도록 시공조직을 짜고 들고 있음. 다리공사를 맡은 근로자들은 가물막이와 기초파기에 이어 다리기둥 콩크리트치기를 성과적으로 해내고 있음.     

 

○ 7월 31일자 <민주조선>은 함흥시 청년염소목장의 축산동향을 보도

- 목장에서는 짧은 기간에 우량품종의 염소종자를 해결하고 염소 마리수를 3배로 늘이며 젖가공제품의 질을 훨씬 개선하고 목장의 물질기술적토대를 더욱 튼튼히 꾸릴 목표를 세웠음.

- 일군들은 해당 기관과의 연계 하에 먹이조건과 생활환경에 맞는 염소종자를 해결하기 위한 대책을 강구하고 있음. 염소 마리수가 한달 여 동안에만도 수백 마리가 늘어났음. 염소 마리수가 늘어나는데 맞게 목장에서는 매 분장에서마다 100㎡의 염소우리와 먹이가공실을 확장하는 사업을 따라 세우고 있음.

- 계절별에 따르는 먹이보장대책도 철저히 세우고 있음. 특히 풀먹는 집짐승기르기를 잘하는가 못하는가 하는 것이 겨울철 먹이 준비를 어떻게 하는가에 달려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목장에서는 추운 겨울철에도 염소가 먹이를 충분히 먹고 자랄 수 있도록 겨울철먹이를 준비하고 있음. 매일 풀베기 계획을 세워 무조건 수행하고 있음.

- 목장에서는 젖가공설비들을 현대화하여 생산을 높은 수준에서 정상화하고 가공품의 질을 부단히 높이며 염소사양관리를 과학적으로 하기 위한 과학기술지식보급, 수의방역사업 등을 동시에 추진하고 있음. 문화회관, 살림집 건설도 벌려 나가고 있음.

- 함흥농장분장, 련흥협동농장분장, 항만건설사업소분장, 상업분장들이 앞장서고 있음. 함흥농장분장 분장장을 비롯한 방목공들은 많은 고기와 젖제품을 생산하기 위하여 염소방목과 자연풀판조성을 책임 있게 맡아 하고 있음. 그 결과 지금 목장에서는 염소 마리수와 우유생산량이 늘어나고 있으며 겨울철 먹이준비, 문화회관, 살림집 건설 등이 빠른 속도로 추진되고 있음.

  

2. 개천-태성호 관개수로공사

 ○ 7월 19일자 <민주조선>은 개천-태성호 물길공사 대각언제(댐)건설장의 공사동향을 보도  

- 개천-태성호 물길공사의 첫 시작점인 대각언제건설장의 일군들은 밤낮을 가리지 않고 공사를 추진한 결과 여단에서는 기초콩크리트치기를 완전히 끝낸 데 이어 언제의 기본 수문과 무넘이언제콩크리트치기를 본격적으로 다그치고 있음.

<대각언제건설 려단>

- 여단에서는 지난 열흘동안에만도 6,000여㎥의 콩크리트치기, 600여㎥의 암반굴착을 하였고 무더기비와 큰물피해막이대책도 철저히 세워놓았음.

- 콩크리트치기에서 중요한 설비인 혼합기가 고장이 났었을 때, 권영진 여단장이 밤  늦은 시간 백 수십 리 길을 달려 긴요한 베아링을 구해 공사장에 돌아와 단 몇 시간만에 혼합기를 재가동시킨 바 있음. 대대별 단기사회주의경쟁을 할 때도 박군식 참모장을 비롯한 일군들은 혼합기의 이용률을 높여 암반에 콩크리트혼합물을 부착시키는 작업을 단시간 내에 수행해냈음.

- 온천군 대대를 비롯한 무넘이언제구간을 맡은 1,000여 명의 돌격대원들은 하루빨리 언제건설공사를 끝낼 결의로 교대별로 낮과 밤을 이어 콩크리트치기 작업을 하고 있음. 그 결과 이들은 교대당 평균 계획보다 20여㎥의 콩크리트치기를 더 해냈음. 블로크언제콩크리트타입을 맡은 평성시 대대의 일군들은 타입공정에 따르는 중대별 노력을 조직하여 단 4시간 동안에 80여㎥의 콩크리트치기를 해냈음. 기본 수문 콩크리트타입을 맡은 대흥군 대대의 일군들도 일정계획을 넘쳐 수행하고 있음. 관개취수구바닥 콩크리트타입을 담당한 북창군 대대의 일군들은 발전기실 취수벽 공사를 맡아 계획을 넘쳐 수행하였음. 골재종합선별장과 혼합장을 담당한 일군들은 생산기술공정에 따르는 설비들의 기술관리를 하여 필요한 골재들을 제때에 원만히 보장하고 있음. 여단에서는 이미 이룩한 성과와 경험을 일반화하기 위한 사업을 진행하여 건설성과를 계속 확대해나가고 있음.       

<온천군 대대>

- 여단 안의 모든 일군들은 온천군 대대원들의 일본새를 높이 사고 있음. 여단 지휘부 리인호 정치부장에 의하면 대대의 일군들은 당이 준 과제를 온갖 난관을 뚫고 수행하여 사회주의 경쟁에서 다섯 번이나 1등을 차지했음. 지난 2월말 대대가 가물막이를 할 때, 기세덕 대대장과 대원들은 살얼음 진 전투장에 들어가 진흙마대를 날라다 쌓으면서 양수기로 물을 퍼내 20여 시간 만에 가물막이 과제를 훌륭하게 수행해냈음. 김정일 동지가 당중앙위원회에서 사업을 시작한 지 37돌이 되던 때에도 이날을 빛내기 위해 수문기둥타입에서 혁신을 일으켰음. 함태환 2중대장을 비롯, 부부대원인 김성현, 리은실 외 모든 대원들이 혼합기마다 만가동, 만부하를 보장하였음. 이러한 대대의 일군들은 주어진 과제를 끝까지 제시간에 해내려는 마음가짐으로 임하여 단기사회주의경쟁에서 1등을 차지한 것임.    

3. 양   어

  ○ 7월 20일자 <민주조선>은 범안양어장 시설과 양어 실태를 소개

- 범안양어장은 초당 650ℓ의 샘물이 솟구쳐 나오는 원소에 기초하여 꾸려졌음. 주체 46(1957)년 5월 김일성 동지가 이 곳을 찾아 샘물이 참 묘한데서 나온다며 이 샘물을 이용하여 양어를 많이 할 데 대하여 교시한 이후 이 마을 사람들이 원소를 이용하여 물고기를 기르기 시작했음. 양어장의 기초가 되고 있는 원소의 면적은 850여 ㎡이며 샘물의 온도는 겨울에 12℃이고 여름에도 13℃로서 칠색송어를 비롯하여 찬물을 좋아하는 물고기를 기르기에 아주 적합함. 이번에 김정일 동지가 원소를 주의 깊게 살펴보고 물량이 대단하다고 기뻐하면서 찬물이 흐르는 기본물길도 질적으로 잘했다고 치하했음.

- 이 양어장은 양어수용면적이 21.6정보로 그 규모가 큼. 여기에는 46개의 양어못이 있으며 4.5정보의 칠색송어못과 8정보의 메기못을 비롯하여 각종 물고기못들과 종자고기못, 새끼고기못들이 있음. 양어못 주변에는 온수성알깨우기실, 칠색송어알깨우기실, 여러 동의 오리사를 비롯한 건축물들이 현대적으로 건설되어 있으며 현대양어 과학기술의 요구를 철저히 구현할 수 있게 모든 시설물들이 갖추어져 있음. 김정일 동지는 그 날 양어장을 돌아보며 범안양어장을 후대에 당당히 물려줄 수 있게 질적으로 건설하였을 뿐 아니라 현대 과학기술의 요구를 철저히 구현하고 수천 마리의 오리를 키워 물고기 먹이도 보충하고 많은 오리고기를 생산할 수 있게 설계한 것을 칭찬하였음.

- 이 양어장에서는 앞으로 칠색송어, 잉어, 붕어, 메기를 비롯한 여러 가지 민물고기를 해마다 수백 톤씩 생산하여 인민들에게 보내주게 됨. 김정일 동지는 양어장의 생산 능력을 알아보고 인민들에게 더 많은 물고기가 차례지게 된 것을 기뻐하며 필요한 먹이도 보장해주겠다고 하면서 물고기의 생리적 특성에 맞게 사양관리를 과학기술적으로 하고 속성먹이와 자연먹이를 배합하여 물고기를 기를 대책을 철저히 세울 것을 가르쳤음. 칠색송어못에서는 이런 못에는 큰 잉어들도 어느 정도 넣어 기르는 것이 좋을 것이라며, 특히 먹이소비의 효과를 높일 수 있게 상층과 중층, 하층에서 서식하는 물고기들을 동시에 기르는 입체적인 양어방법을 연구, 완성할 것을 가르쳤음.        

 

 ○ 7월 29일자 <민주조선>은 함경남도 신흥군 인민위원회의 양어 사업동향을 보도

- 위원회에서는 양어사업과 관련한 행정경제조직사업을 조직하고 군 안의 양어장들에 나가 물고기기르기를 잘하기 위한 현실적인 방도들을 토론하고 대책을 세워나가고 있음. 우선 물량을 정확히 타산하고 새로운 물원천을 찾아내어 양어장 면적을 늘이도록 하고 있음. 이에 따라 부전강발전소, 하원천림산사업소, 상원천협동농장을 비롯한 군 안의 많은 단위들에서 양어장 면적을 더 확장하고 물고기 마리수를 부쩍 늘이고 있음. 위원회에서는 먹이보장문제, 특히 자연먹이보장사업에 깊은 관심을 돌리고 있음. 양어장 주변에서 집짐승들을 키우도록 하는 것과 함께 미생물 서식장을 만들어 미생물들이 양어장으로 흘러 들어가도록 하고 있음. 물고기기르기와 관련한 과학기술강습을 조직하고 현지에서 새로운 과학기술지식과 경험발표회도 진행하고 있음.      

 

4. 기타 보도 동향

각종 행사

○ 7월 19일자 <민주조선>은 황해북도 황주군 신상협동농장에서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혁명사적표식비 건립 제막식이 진행되었다는 내용을 보도

- 제막식에는 황해북도당위원회 로배권 책임비서 등 관계부문 일군들, 협동농장의 일군들과 농업근로자들이 참가하였음. 로배권 책임비서가 제막사를 하였음. 연설자는 김일성 동지가 주체54(1965)년 10월 24일을 비롯하여 여러 차례 협동농장을 현지지도하면서 농장원들이 맡은 바 책임을 다하기 위한 지침을 마련하였다고 말하였음. 또한 주체농법을 철저히 관철하여 알곡생산을 늘이며 가을걷이를 제때에 실속 있게 할 방도를 알려주었다고 지적하였음. 연설자는 농장에서 지난 기간 자랑찬 성과를 올린 데 대하여 언급하였음. 그는 협동농장의 일군들과 근로자들은 김일성 동지의 현지교시와 김정일 동지의 현지지도를 계속 철저히 관철하여 올해 농사를 더 잘 지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하였음. 제막식이 끝난 후 참가자들은 혁명사적표식비에 대한 해설을 듣고 비를 돌아보았음.   

 

 ○ 7월 21일자 <민주조선>은 평양어린이식료품공장 종업원 궐기모임이 진행되었다는 소식을 보도

- 김정일 동지가 주체90(2001)년 7월 8일 현지지도에서 준 과업을 관철하기 위한 종업원 궐기모임이 진행되었음. 궐기모임에는 관계부문 일군들, 해당단위의 종업원들이 참가했음. 모임에서는 공장초급당 리인옥 비서의 보고에 이어 토론이 있었음. 보고자와 토론자들은 김정일 동지가 공장을 현지지도하면서 '고난의 행군'시기에도 후대들을 위해 자신들을 묵묵히 바친 공장의 일군들과 노동계급이 훌륭한 애국자라고 내세우며 감사를 전달한 것을 떠올렸음. 그들은 앞으로 종합적이고 현대적인 어린이식료품생산기지로 거듭날 것을 다짐했음.   

 

황해남도 강령군 내동협동농장의 유채농사

 ○ 7월 22일자 <민주조선>은 황해남도 강령군 내동협동농장의 유채농사 동향을 보도

- 이 농장에서는 해마다 적지 않은 논면적에 앞그루로 유채를 심고 기술규정의 요구대로 알심있게 가꾸어 많은 유채를 생산하여 기름문제를 해결하는데서 도움을 받고 있음. 유채는 수확성이 높고 기름량도 많으며 맛도 매우 좋음. 또한 유채는 논에 앞그루 작물로 심기 때문에 토지의 이용률을 높일 수 있으며, 유채농사는 품도 적게 듬.

- 농장에서는 몇 해 전부터 먹는기름 문제를 자체로 해결할 목표를 세웠음. 우선 한 단위에서 유채농사의 본보기를 만들고 그 경험을 일반화하기 위한 대책을 세웠음. 본보기단위로 선정된 제2작업반에 나간 일군들은 분조들에 시험포전을 만들고 기름작물재배시험을 기술규정의 요구대로 하도록 도와주었음. 이 과정을 통해 종자선택과 적지선정, 각이한 씨붙임방법과 비배관리방법 등 여러 가지 재배방법들을 보다 깊이 있게 탐구하도록 하였음.

- 또한 농장에서는 유채는 물을 많이 요구하며 가물견딜성이 약하므로 논에 심으면 좋다는 것, 논앞그루로 심기 때문에 경지면적에 대한 제한을 받지 않는다는 것, 다른 기름작물보다 품도 적게 들며 수확고, 기름실수율도 훨씬 높다는 것 등을 알게 되었음.

- 이러한 유채농사경험을 농장안의 모든 작업반에 일반화하여 논앞그루로 유채를 심게 되었고 재배면적을 계단식으로 늘여 농장원들의 먹는기름 문제를 해결하게 되었음.       

 

함흥시 원료기지농장의 사업동향 

○ 7월 31일자 <민주조선>은 함흥시 원료기지농장의 사업 동향을 보도

- 농장의 일군들은 연초부터 올해 농사를 잘 짓기 위한 계획을 세웠음. 우선 영농공정별에 따르는 농기구들과 박막, 활창대를 비롯한 영농자재들을 마련하게 한 데 이어 모판관리를 기술규정의 요구대로 하도록 했음. 농장에서는 모내기를 적기에 해내도록 하기 위해 평당 포기수와 포기당대수를 정확히 보장하는데 힘을 넣었음. 그리하여 모내기를 계획된 날짜보다 훨씬 빨리 끝냈음. 또한 농장에서는 장마철을 비롯한 여러 가지 자연피해를 입지 않도록 대책을 세우고 농작물에 대한 비배관리를 과학기술적으로 해나가도록 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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