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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동향분석(북한매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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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매체 보도동향 2001년 7월 16일 - 7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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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보도 동향은 북한의 주요 신문인 <로동신문>(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기관지)의 농업관련 보도 내용을 발췌·요약한 것으로 원문 표현을 살려 요약하는 것을 원칙으로 했으나 생소한 용어나 표현 등은 일부 수정하여 수록하였다.

1. 축   산

○ 7월 16일자 <로동신문>은 함흥시의 염소사육 경험(6)을 게재

<염소기르기에서도 종자가 기본>

- 김정일 동지는 "염소기르기를 잘하자면 종자문제를 풀어야 합니다. 염소기르기에서도 종자가 기본입니다." 라고 언급한 바 있음. 좋은 품종의 염소종자를 택하여야 젖생산과 고기생산을 늘일 수 있음. 함흥시청년염소목장에서는 높은 곳에 위치한 지대적 특성에 맞게 두 가지 방향에서 종자문제 해결에 힘썼음. 하나는 낮은 지대에서 살던 염소들을 높은 지대의 기후조건에 적응시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젖생산을 늘일 수 있는 우량한 품종의 염소종자를 해결하는 것임.

- 처음 이들이 목장을 건설하여 염소를 기를 때 흔히 사람들이 생각하듯 이들도 염소라면 낮은 지대이건 높은 지대이건 풀이 있는 곳이라면 살 수 있으리라고 생각했음. 첫해 염소를 기르는 과정에서 염소들이 원인 모르게 자꾸 죽게 되자 일군들은 대책을 세웠음. 사인을 조사한 결과 살아있는 염소들은 봄에 분장에 들어와 풀판에서 햇풀을 먹고 자란 염소들이고 죽은 염소들은 5월 말 이후 들어온 염소들이었음. 즉 봄부터 찬 날씨 속에서 햇풀을 뜯어먹은 염소들은 그 동안 목장이 위치한 지대의 날씨에 적응하여 살 수 있었지만 여름철에 들어와 찬 날씨에 적응되지 못한 염소들은 겨울을 넘기지 못한 것임. 목장에서는 분장들에서 염소들을 들여 올 때는 반드시 6월 전에 들여오며 들여 온 경우에도 한동안 낮은 지대에서 기르다가 높은 지대로 보내도록 하였음.  이 방식이 성공하여 점차 염소 마리수가 늘어나게 되었음. 염소들도 날씨에 적응이 되지 않으면 살 수 없다는 이러한 교훈은 바로 이들의 경험에서 나온 것임.

- 목장에서는 이러한 첫 단계 목표에서 성과를 거둔 다음 우량한 품종의 염소종자를 해결하기 위한 사업에 착수하였음. 목장에서는 종축장을 따로 두고 우량한 품종의 염소종자확보에 힘을 두었음. 이러한 경험은 염소기르기에서 실리를 보장하려면 같은 먹이단위를 가지고도 젖을 많이 생산하는 우량한 품종의 염소를 길러야 빠른 기간에 많은 젖제품을 생산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것임. 이와 함께 일군들이 과학기술을 중시하고 많이 알아야 염소기르기도 잘 할 수 있다는 교훈을 주고 있음.

 

○ 7월 21일자 <로동신문>은 조선인민군 제757군부대의 염소목장을 소개

- 김정일 동지는 목장을 찾아 지난해 목장에서 염소 마리수를 늘이고 산유를 비롯한 여러 가지 젖가공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가공설비를 자체로 꾸려 수백 톤의 질 좋은 젖가공제품을 군인들에게 공급한 것은 대단한 성과라고 높이 평가했음.

- 예전에 수렁탕, 진펄로 버림받던 산골짜기였던 이 목장은 이제 신봉우리마다 염소떼가 뒤덮고 염소우리와 젖가공실, 양어못들이 잘 갖추어진 훌륭한 염소목장으로 전변되었음.  

- 염소를 대대적으로 길러 군인들에게 우유와 고기를 먹이기 위해 부대에서는 염소를 많이 기를 목표를 세웠음. 이들은 젖짜는 염소를 1천 여 마리나 늘였으며 3,000여 정보의 자연풀판을 조성하고 방목지도로를 염소방목에 유리하게 잘 닦아 놓았음. 또한 시냇물이 흐르는 3.8㎞의 구간에 양옆으로 돌을 쌓았고 수십 개의 계단을 만들어 층층으로 물이 흐르게 하였음.

- 목장에서는 군인들에게 젖산유를 비롯하여 젖가공제품들을 생산하여 공급하고 있음. 젖가공실에는 현대적인 젖산유설비와 치즈, 버터생산설비들이 갖추어져 있음. 젖가공실 옆에는 젖산균을 자체로 생산할 수 있는 현대적인 실험설비들을 갖춘 실험실이 꾸려져 있음. 젖가공실과 연결하여 지은 자연냉장고에는 젖산유를 비롯하여 젖가공제품들을 생산되는 즉시 보관할 수 있음.

- 놀이장을 포함하여 규모 있게 지은 염소우리들이 근 20동이나 되는데 특히 염소우리안에 있는 개별관리칸들을 주목할 만함. 이 개별관리칸에는 새끼 밴 어미염소와 갓 낳은 새끼염소, 허약한 염소들을 넣어 특별히 관리함. 염소우리로부터 약간 떨어진 곳에 젖짜기실이 있음. 젖짜기실에서는 관리공들이 젖짜는 기계로 많은 양의 젖을 손쉽게 짜고 있음. 수의방역실에서는 염소들의 전염병과 질병을 미리 막을 수 있게 실험설비들이 갖추어져 있음. 한증칸과 목욕실, 이발실이 있는 은정원과 합숙도 잘 꾸려져 있음. 이렇게 현대적으로 일떠 선 이 목장은 전군, 전국이 따라 배워야 할 본보기 목장임.

<목장의 이모저모>

- (젖짜는 기계) 젖짜기실에는 젖짜는 기계가 3대 있음. 숙련된 관리공은 1대의 기계로 1시간에 근 100마리의 염소젖을 짤 수 있음.

- (젖가공실) 현대적인 설비들을 갖춘 젖가공실에서는 치즈, 버터, 젖산유 등의 질 좋은 가공제품을 생산하고 있음. 5명의 성원으로 하루에 많은 염소젖을 가공할 수 있음. 젖가공실에는 30m의 굴을 뚫고 만든 자연냉장고가 있음.

- (방목공을 위한 천막) 접으면 학생가방만 하고 꺼내서 바람을 넣으면 잠자리가 되며 모기장, 햇빛가리우개, 우산이 펼쳐지는 이 천막은 방목공들의 생활에 매우 편리함.

- (은정원) 은정원은 이발, 미용뿐만 아니라 전기를 전혀 쓰지 않고 자연물길을 내어 물을 탱크에 채울 수 있고 샤워도 할 수 있는 등 필요한 편의시설을 다 갖추고 있어 종업원들이 좋아함. 하루 150여명에게 봉사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음.

- (기술학습실) 기술학습실에서는 염소기르기에서 나서는 문제들을 놓고 기술학습이 진행됨. 병풍식으로 된 큼직한 해설그림판은 풀판조성과 관리, 염소 해부도, 기생충 구제 등 필요한 상식과 지식을 알기 쉽게 보여주고 있음. 방목공들과 관리공들은 저녁시간과 짬시간을 이용하여 지식을 넓혀가고 있음.

- (수의방역실) 제약, 실험, 해부를 할 수 있는 방역실엔 3명의 수의사가 있음. 수의사들은 약초를 자체로 캐어 고려약들을 만들어 수의방역사업에 이용하고 있음. 또한 원인 모르게 죽은 염소를 해부하여 병을 예방하기 위한 대책도 세우고 있음.

 

○ 7월 23일자 <로동신문>은 함흥시의 염소사육 경험(7)을 게재

<젖 짜는 염소는 분장주변에서 방목하면 좋다>

- 젖 짜는 염소를 분장주변에서 방목하면 젖 짜는 염소 마리당 젖생산을 최대로 높일 수 있음. 김정일 동지는 "염소 마리수가 늘어나는데 맞게 젖 짜는 염소는 분장 주변에서 방목하고 후보염소와 새끼염소는 이동방목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라고 지적한 바 있음. 이에 목장에서는 여름철에 후보염소와 새끼염소는 이동방목을 보내고 젖 짜는 염소는 분장 주변의 풀판에서 방목시키고 있음. 여름철은 풀이 왕성하게 자라는 시기이므로 이런 때 젖 짜는 염소들을 멀리 보내지 않고 분장 주변의 풀판에서 방목하면 운동거리가 짧아 영양소비가 적어지고 젖량이 풍부해져 젖생산을 늘일 수 있음. 염소가 1㎞ 거리를 갈 때 보통 100g의 젖이 줄어든다고 함. 목장에서는 이것을 매우 중시하여 분장 주변에 풀판을 많이 조성하기로 하였음. 분장 사이의 구간을 1㎞로 정하고 분장들을 배치했으며 앞산과 뒷산에 자연풀판을 조성하도록 하였음. 또한 젖 짜는 시간을 합리적으로 정하도록 하였음. 분장에서는 젖 짜는 시간을 아침과 저녁으로 정하여 염소들이 풀판에서 하루종일 풀을 뜯다가 저녁시간에 돌아오게 하였음. 이렇게 하여 필요 없이 젖 짜는 염소들을 운동시키지 않아 젖생산을 늘이게 된 것은 이들의 염소기르기에서 주목할 만한 경험 중의 하나임.

 

○ 7월 25일자 <로동신문>은 함흥시의 염소사육 경험(8)을 게재

<이동 방목을 잘 조직하여야 한다>

- 함흥시 청년염소목장에서는 김정일 동지가 가르쳐 준 대로 젖 짜는 염소는 분장 주변에서, 새끼염소들과 후보염소들은 이동방목지에서 방목시키고 있음. 목장 일군들에 의하면 분장들에서는 6월 중순부터 9월말까지 후보염소들과 새끼염소들로 이동방목을 조직하고 있음. 이동방목은 분장주변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자연풀판에서 하고 있음.

- 풀이 왕성하게 돋아나는 여름철에 후보염소들과 새끼염소들을 이동방목 시키면 여러 가지로 좋은 점이 많음. 우선 매년 늘어나는 염소 마리수에 비해 분장주변의 풀판면적이 제한되어 있음을 감안할 때 후보염소들과 새끼염소들만 이동방목 시키면 그만큼 젖 짜는 염소들에게 먹이풀을 충분히 보장할 수 있음. 또한 많은 염소들을 한곳에서 오랫동안 방목하면 풀들이 여러 가지 병균에 오염될 수 있기 때문에 이동방목으로 풀판이 오염되는 것을 막을 수 있음. 이동방목을 잘 조직하면 새끼염소들을 무리에 익숙시키기에도 좋음.

- 목장 일군들은 이동방목도 조직화하고 있음. 50여 개의 많은 분장들이 제각기 이동방목을 하고 있으면 염소들의 먹이풀이 부족할 수 있었음. 그러므로 이동방목지에서도 분장배치를 합리적으로 하여 분장별로 풀판구역을 선정해주고 염소들이 분장 풀판구역을 벗어나 다른 구역으로 들어가지 않도록 하는 곳이 중요했음. 일군들은 염소 마리수가 늘어나는데 맞게 이동방목계획을 면밀히 세우고 분장배치도 합리적으로 하였음. 분장에서 이동방목지까지의 거리, 이동방목할 수 있는 염소 마리수, 이동방목에 동원될 수 있는 종업원수 등 여러 가지 조건들을 타산했음. 그 다음 일군들은 이동방목지에 가서 배치안에 따라 구획을 나누었음.

- 목장에서는 이동방목지에서의 염소방목조직과 방목공들의 생활도 규범화하도록 하였음. 우선 이동방목지에 염소야외우리와 방목공들의 생활토대를 꾸리는 데 힘을 넣도록 하였음. 목장에서는 분장들에서 염소기르기에 필요한 야외우리도 분장에서와 같이 번듯하게 짓고 방목공들의 합숙을 꾸려주는 문제까지 관심을 돌렸음. 또한 염소사양관리에 필요한 소금과 물 문제를 푸는데도 관심을 돌리도록 하였음.

- 목장에서는 이동방목지에서의 수의방역사업에도 주의를 돌렸음. 수의사들을 이동방목지에 보내 미리 병을 막도록 하고 기술학습을 널리 조직하여 방목공들이 염소의 병을 직접 치료할 수 있게 준비시켰음.

 

○ 7월 26일자 <로동신문>은 함흥시의 염소사육 경험(9)을 게재

<부산물은 하나도 버릴 것이 없다>

- 김정일 동지는 "염소젖 부산물을 돼지와 토끼, 게사니, 닭에게 먹이면 좋을 것입니다. 염소젖을 가공할 때 나오는 부산물은 하나도 버릴 것이 없습니다."라고 지적한 바 있음. 이에 목장에서는 염소젖을 가공하고 나오는 부산물을 집짐승들에게 먹이고 있음. 하루에 수많은 염소젖을 가공하는 직장에서는 많은 부산물이 나오고 있음. 특히 치즈, 버터를 생산할 때 나오는 부산물은 그 양이 적지 않음. 이 많은 부산물을 하나도 버리지 않고 돼지, 토끼, 게사니, 닭에게 먹이면 좋음. 이 부산물에는 집짐승에게 좋은 영양분이 많이 있으므로 집짐승먹이에 섞어주면 잘 먹음. 그 결과 집짐승들의 몸무게가 훨씬 늘어났음. 먹성이 떨어져 먹이를 잘 안 먹던 집짐승들도 젖가공 부산물을 섞어 먹이면 그릇을 비우기 일쑤임. 이것은 염소젖을 가공하고 나오는 부산물은 하나도 버릴 것이 없으며 오히려 집짐승 먹이에 더할 나위 없이 좋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임.

- 목장에서 젖가공제품을 제대로 생산하지 못하던 때엔 미처 염소젖을 가공하지 못하여 염소젖을 그대로 집짐승에게 먹였음. 염소젖을 가공하여 젖가공제품을 사람이 먹을 생각을 하지 않고 집짐승에게 먹여 고기를 먹겠다는 것은 타산이 맞지 않는 일이었음. 함흥시 일군들은 젖가공기지를 튼튼히 꾸리고 염소젖을 가공할 때 나오는 부산물을 집짐승들에게 먹여야 고기생산을 늘일 수 있다는 교훈도 함께 찾게 되었음.  

 

○ 7월 31일자 <로동신문>은 함경북도 은덕군의 염소목장 건설동향을 보도

- 김정일 동지가 직접 다녀간 함흥시청년염소목장을 돌아본 군당책임비서를 비롯한 책임일군들은 함흥시의 경험을 본받아 큰 규모의 염소목장을 건설할 계획을 세웠음. 높은 산과 깊은 골짜기로 이루어진 오봉-장평지구에 건설되는 염소목장은 수천 정보의 자연풀판을 가진 전망이 좋은 축산기지임. 이 목장에는 젖가공기지도 현대적인 설비들을 갖추게 됨. 또한 염소우리와 방목공들의 살림집, 합숙, 젖가공공장, 상점, 편의망, 학교, 탁아소 등을 짓게 됨. 군당위원회의 지도하에 군민위원회와 군협동농장경영위원회에서는 군 안의 기관, 기업소, 협동농장들에 목장건설과제를 주고 자재보장을 세우면서 도로건설부터 시작했음. 일군들은 등짐으로 흙을 나르고 산중턱에 길을 내었음. 그리하여 짧은 기간에 수많은 큰 바위들을 없애고 100여 리에 달하는 윤환선도로를 뽑았음.

 

2. 산   림

 ○ 7월 22일자 <로동신문>은 분홍꽃아카시아나무의 여러 가지 경제적 가치를 소개

<영양가 높은 집짐승먹이>

- 분홍꽃아카시아나무는 빨리 자라는 나무로서 집짐승 먹이량이 많고 단백질과 비타민, 광물질을 비롯한 집짐승에 필요한 영양물질이 많이 들어있는 가치있는 집짐승먹이 식물임. 분홍꽃아카시아나무잎 1㎏의 먹이단위는 보통 아카시아나무잎의 먹이단위보다 훨씬 더 높고 조단백질도 많음. 또한 분홍꽃아카시아나무로는 많은 집짐승먹이를 생산할 수 있음. 나뭇잎의 정보당 먹이단위생산량은 보통 아카시아나무잎보다 2배 이상 높음. 분홍꽃아카시아나무는 영양 가치가 높고 수확량이 많은 가치 있는 비알곡먹이로서 토끼, 염소를 비롯한 축산물생산을 높이는 데 이바지할 수 있음.    

<좋은 영농자재>

- 분홍꽃아카시아나무는 다른 나무들과는 달리 줄기가 곧고 굵게 자라며 가시가 적어 영농자재로 이용하기에 매우 좋음. 이 나무는 빨리 자라므로 심은 첫해에 벌써 여러 가지 모를 키우는 데 필요한 활창대로 쓸 수 있으며 2∼3년이면 여러 가지 중소농기구자재로 이용할 수 있음. 이 나무를 많이 심으면 나뭇잎을 짐짐승 먹이로 이용하고 가을이나 봄에 줄기를 베어 농사에 필요한 자재로 쓸 수 있음. 이 나무를 정보당 2만 그루를 심으면 나뭇잎은 계속 따서 집짐승 먹이로 이용하고도 2년 후에는 10만대 이상의 영농자재감을 얻게 됨.

<풍치를 돋구어주는 나무>

- 분홍꽃아카시아나무는 꽃이 아름답고 향기롭고 나무모양이 좋으며 병해충이 잘 끼지 않아 아주 깨끗함. 또한 잎이 커서 그늘을 잘 지우고 시원스럽게 보이며 퍼치기 쉽고 빨리 자라므로 공원, 유원지에 심으면 녹음이 빨리 우거지게 할 수 있음. 가지자르기를 해도 잘 자라므로 키를 알맞게 자라게 할 수 있고 나무 모양도 마음대로 만들 수 있음. 공장지구 풍치림을 조성하는 데도 좋음.   

<땅걸구기 좋은 나무>

- 분홍꽃아카시아나무는 땅도 질게 하며 질 좋은 부식토를 얻을 수 있게 함. 이 나무는 뿌리로 공기중의 질소를 고정시킴으로써 땅을 걸게 함. 잎에는 질소, 인, 카리가 포함되어 있고 여러 가지 광물질도 많아서 이 잎이 떨어져 썩으면 땅을 걸게 하며 질 좋은 부식토로 됨.

<땔나무감>

- 분홍꽃아카시아나무는 불이 잘 붙으며 불땀이 셈. 이 나무는 되살아 나는 힘이 세어 해마다 벨 수 있으며 그 생산량이 많아 땔나무의 좋은 원천이 됨. 1년생 분홍꽃아카시아나무모를 정보당 2만 그루 심으면 그 해에 많은 양의 땔나무를 얻을 수 있음. 각지 협동농장들과 공장, 기업소 주변과 야산에 분홍꽃아카시아나무림을 조성하면 땔나무를 자체로 해결할 수 있음.   

3. 이모작

  ○ 7월 22일자 <로동신문>은 평안북도 구성시 오봉협동농장의 이모작농사 동향을 보도

- 최근년간 농장에서는 모든 것이 부족한 조건에서도 알곡과 축산물 생산을 비롯한 농업생산의 모든 부분에서 남다른 모범을 보였음. 특히 알곡 대 알곡을 위주로 하는 두벌농사에 큰 힘을 넣고 있음. 농장에서는 앞그루로 감자를 심고 뒤그루로 강냉이를 심는 방법으로 두벌농사를 해오고 있음. 주목할 점은 두벌농사를 철을 놓치지 않고 안전하게 하면서 수확고를 높인다는 것임. 두벌농사는 철을 놓치면 앞그루 농사는 물론 뒤그루 농사도 망치게 됨. 이로부터 농장일군들은 철을 놓치지 않도록 미리부터 뒤그루 농사 준비를 잘하는 데 관심을 가졌음. 농장에서는 해마다 3월에 감자를 심고 5월 초부터 뒤그루 강냉이 심기를 시작하여 15일 동안에 뒤그루 강냉이 심기를 끝냈음. 이어 5월 중순부터 모내기를 시작하여 20일 동안에 끝낸 다음 앞그루로 심었던 감자를 제철에 수확하였음. 그 결과 뒤그루 강냉이 농사도 안전하게 지을 수 있었음.

- 이 농장의 이러한 방법이 처음부터 성공하였던 것은 아님. 농장에서는 포전관리에 품을 들여 두벌농사를 해야 할 포전에는 질 좋은 거름을 더 많이 내고 종자도 지대의 특성에 맞는 것으로 준비하였음. 또한 농기계 수리정비와 노력조직사업에도 깊은 관심을 돌렸음. 박정언 관리위원장은 뒤그루로 강냉이를 심어야 할 시기가 오면 강냉이 심기를 15일 동안에 끝내고 모내기에 들어갈 수 있도록 하여 농사철을 놓치지 않고 두벌농사에 성공할 수 있었음.

- 농장에서는 종자와 적기보장 문제에도 주의를 돌렸음. 허동희 리당비서와 농장일군들은 종자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여러 가지 종자를 심고 가꾸면서 지대의 특성에 맞는 몇 가지 종자를 선택하게 되었음. 농장에서는 이렇게 얻어 낸 종자로 앞뒤그루 농사를 다같이 안전하게 지을 수 있게 된 것임.      

 

4. 감자농사

 ○ 7월 19일자 <로동신문>은 함경북도 연사군이 감자역병 피해방지대책을 세우고 있다는 소식을 보도

- 군 일군들은 감자밭 가꾸기에서 감자역병피해를 미리 막는 사업을 중요 과업으로 제기하고 여기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음. 군내 협동농장들에서는 감자역병예방약을 효과 있게 이용하기 위한 사업을 벌이고 있음. 로평협동농장에서는 지난 시기 감자역병이 발생했던 포전들에 더욱 집중적으로 소독을 하고 있으며 예방약도 뿌리고 습기가 많은 포전들에 물도랑도 내고 있음. 신장, 남작협동농장에서도 농장원들이 소석회를 이용하여 감자역병예방약을 만들어 뿌리고 있음.     

<감자역병 피해를 미리 막기 위한 여러 가지 대책과 방법>

- 장마철에는 비가 많이 내려 감자밭이 습해지기 때문에 역병발생 우려가 더 높음. 감자역병피해를 미리 막기 위해서는 먼저 감자밭에 물도랑을 내어 무더기비에도 피해가 없도록 해야함. 감자밭 가꾸기를 제때에 과학기술적으로 해야 함. 역병에 걸린 감자포기들은 제때에 뽑아내야 함. 감자역병이 많이 발생되는 구역들의 소독을 집중적으로 해야함. 감자면적이 많은 북부고산지대의 농촌경리부문 일군들은 군중속에 들어가 그들과 의논하여 감자역병피해를 막기 위한 대책을 세워야 함.

<감자역병 방지 관련 상식>

- (생물학적 방법) 감자역병을 막는 생물농약에는 감자역병균을 배양하여 균체를 거른 배양액과 균체액이 있음. 이 액들은 감자종자와 감자포기에 처리하면 감자역병균에 대한 저항성이 생김. 감자역병균을 직접 죽이거나 억제하는 미생물농약도 있음. 항생물질을 내보내거나 감자역병균을 녹여먹는 미생물농약도 있음. 이 농약들을 감자밭에 미리 뿌리면 감자역병 피해를 막을 수 있음.

- (화학적 방법) 감자싹이 나온 후 8∼10일 지나서 0.02% 류산동 용액을 정보당 400ℓ뿌리고 10일 후 또 뿌림. 감자꽃망울이 형성될 때부터 꽃이 피는 시기에 7∼10일 간격으로 한번에 1% 류산동보르도액을 정보당 800∼1,000ℓ뿌려줌. 이런 식으로 4∼5회 반복함. 이외 감자밭에 화산부석가루를 사용하여도 감자역병 피해를 막는데 좋음.

- (그루바꿈방법) 감자밭을 주기적으로 그루바꿈을 하면 감자역병을 미리 막는데 좋음. 그루바꿈을 하면 토양을 통한 감자역병의 전염을 줄여 수확고를 훨씬 높일 수 있음. 감자꽃봉오리가 생기는 시기부터 북을 자주 주는 방법도 있음. 그렇게 하면 감자역병균포자가 땅 속 깊이 뚫고 들어가지 못함.

 

 ○ 7월 23일자 <로동신문>은 양강도 대흥단군의 감자밭 가꾸기 동향을 보도

- 군의 농업근로자들은 올해에 감자심기를 예년에 비해 열흘, 보름이나 앞당겨 끝내고 감자밭 가꾸기에 들어갔음. 지금 후치질과 김매기, 농약치기, 병충해막기와 누운 가지 비료주기 등이 진행되고 있음.

- 군적으로 세벌후치질과 세벌김매기가 마감단계에 있음. 백산, 개척농장에서는 이미 세벌후치질을 끝냈음. 농사동, 신흥, 서두, 신덕농장에서는 세벌김매기를 끝내고 네벌김매기에 들어갔음. 군에서는 열흘 남짓한 기간에 한 차례씩의 후치질을 하고 김매기를 진행하고 있음.

- 역병을 막기 위한 농약치기에 집중하고 있음. 신흥, 서두, 7월5일농장에서는 이미 3차례에 걸쳐 농약치기를 끝냈음. 모든 농장에서는 역병을 미리 막기 위하여 분무기를 비롯한 농기계를 잘 정비하고 과학기술적 이치에 맞게 농약을 고루 치고 있음. 삼덕농장의 이동민, 신독종장의 강상근, 7월5일농장의 송수남, 서두농장의 주성국, 농사동농장의 박창호 기대공들은 김정일 동지가 보내 준 농기계들을 관리하며 작업능률을 높이고 있음.

- 제대군인들도 감자밭 가꾸기에 나섰음. 서두농장의 박철호, 지동준, 김성철 분조장을 비롯한 모든 제대군인 초급일군들은 대흥단의 감자농사를 솔선수범하여 책임감 있게 하고 있음.

 

 

5. 개천-태성호 관개수로공사

 

○ 7월 28일자 <로동신문>은 각도 여단의 개천-태성호 관개수로공사 동향을 보도

<평안남도 여단>

- 지휘관들과 전투원들은 개천-태성호 물길공사장에서 30% 이상의 물길굴 뚫기 과제를 맡고 매일 6∼8m의 굴진을 보장하고 있음. 성과의 비결은 고속도로 굴진을 힘있게 벌리고 있는데 있음. 도당위원회와 도인민위원회 일군들은 도안의 탄광들에서 기능이 높은 착암수들을 선발하여 고속도 굴진경기에 참가할 소대들을 조직하여 공사장에 보냈음. 공사장에 도착한 천성, 무진대청년탄광의 탄부들은 보름동안에 88∼100m의 굴을 뚫었음. 천동, 룡원광산대대 전투원들도 보름동안에 이런 성과를 이루었음. 장안, 령대탄광의 탄부들, 성천광산, 인평청년광산을 비롯한 여러 광산대대 전투원들도 고속도 굴진을 벌려 매일 과제를 1.5배 이상 수행하고 있음.

<강원도 여단>

- 여단에서는 두 개 대상의 물길굴 뚫기 과제를 맡고 지금 콩크리트치기를 벌리고 있음. 공사에서 이 여단이 잘하고 있는 것은 높이도 높고 너비도 넓은 물길굴의 전단면 굴진과 콩크리트치기를 동시에 해내고 있다는 것임. 김화창도광산대대 전투원들은 새로운 공법을 받아들여 전단면 굴진과 콩크리트치기를 동시에 추진하여 매일 과제를 넘쳐 수행하고 있음. 그들은 동발나무를 한 대도 쓰지 않고 매일 전단면 굴진을 하고 뒤따라 콩크리트치기를 질적으로 하고 있음.   

<황해북도 여단>

- 지휘관들과 전투원들이 구조물 공사에서 커다란 성과를 이룩하고 있음. 여단에서는 구조물 공사를 벌써 70% 이상 해냈음. 우기홍, 최성덕, 리태현을 비롯한 여단 지휘관들은 철근, 시멘트, 모래, 자갈, 목재 등 자재를 보장하고 공사장마다 속도전을 일으키고 있음. 신평군, 평산군, 수안군 대대들에서는 작업공정마다 기술적 요구를 정확히 지키고 콩크리트 강도를 더 잘 보장하면서 매일 과제를 넘쳐 수행함으로써 맡은 구조물 공사를 완공하였음. 봉산군, 서흥군, 연탄군, 토산군, 신계군 대대들에서도 구조물의 질을 높은 수준에서 보장하고 있음.   

6. 양   어

 ○ 7월 17일자 <로동신문>은 조선인민군 제534군부대가 건설한 메기공장이 과학화, 집약화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는 내용을 보도

- 이 공장에서는 종자메기기르기부터 알깨우기, 새끼고기기르기, 살찌우기, 가공에 이르기까지 모든 생산공정을 최신과학기술에 기초하여 관리운영하고 있음. 공장에서는 한 해에 팔뚝만한 메기를 수백 톤, 새끼메기를 1천만 마리 이상 생산함. 지금 공장은 메기생산능력을 더 늘이기 위한 공사를 활발히 벌려 몇 달이 지나면 확장공사가 끝날 것임. 그렇게 되면 메기 생산량이 지금의 1.6배로 늘어나게 됨.

- 공장은 또한 메기사양관리를 컴퓨터로 하기 위한 준비사업도 추진하고 있음. 컴퓨터화가 실현되면 먹이생산과 먹이주기, 물보장과 검사, 온도와 메기크기측정, 메기가공 등을 컴퓨터 조종에 의하여 자동적으로 하게 됨.

- 알깨우기실에는 최신식 설비들이 마련되어 있고 현대적인 탱크에는 갓 태어난 새끼메기들이 가득함. 알깨우기공들은 메기양어에서 기본이 알을 많이 깨우는 것이라고 하면서 알깨우기에서 과학기술적 요구를 지켜 한해에 1천만 마리 이상의 새끼메기를 생산하고 있음. 공장은 새끼메기들을 자체 수요를 충족시키고도 남아 다른 부대 메기공장에도 보내고 있음.

- 공장에서는 살찌우기못을 원형으로 만들었음. 현대적으로 꾸려진 원형못은 야외에도 있고 실내에도 있음. 수만 마리의 메기들이 있는 못에는 맑은 물이 들어오고 흐려진 물과 찌꺼기들을 제때에 빼며 공기를 쏴주는 설비들이 갖추어져 있음. 관리공들은 연간에 수백 톤의 메기를 생산할 목표로 메기를 기르고 있음. 그들은 또한 메기의 생리적 특성에 맞게 질 좋은 배합먹이주기를 과학기술적으로 하고 물갈이를 제때에 하여 메기 양어 과학화, 집약화를 실천하고 있음.        

 

○ 7월 29일자 <로동신문>은 황해남도의 양어동향을 보도

- 김정일 동지가 현지지도한 룡연군의 양어장을 본보기로 하여 송화메기공장, 동해주양어장을 비롯하여 도적으로 688개소에 780여 정보나 되는 종어장, 양어장들이 꾸려졌음. 특히 온천과 샘물이 있는 곳마다 메기종어장, 양어장을 대대적으로 꾸렸음. 김정일 동지가 온천이 있는 모든 곳에서 메기를 길러야 한다고 지적한 바를 관철하기 위하여 온 군이 달라붙어 1년도 안 되는 짧은 기간에 야외못, 종어장, 서식장 등을 갖춘 메기공장을 일떠 세웠음. 최영철 지배인에 의하면 공장의 종어장 능력은 연 1천만 마리, 메기생산능력은 100톤에 달함. 자연적으로 솟아나는 온천의 물량은 쓰고도 남음. 송화메기공장에서는 전기를 전혀 쓰지 않는 알깨우기실 설비를 자체로 만들어 메기생산에 이용하고 있음. 벌써 500만 마리의 알을 깨웠음. 새끼들은 양어못에서 자라 도안의 여러 단위들에도 보내짐.   

 

○ 7월 31일자 <로동신문>은 조선인민경비대 리무웅 소속부대의 메기공장 건설 동향을 보도

- 김정일 동지는 동평양화력발전소의 버림물을 이용하는 메기공장을 건설할 것을 지시하고 이에 나서는 문제들을 살펴준 바 있음. 부대 군인건설자들은 메기공장건설 마감단계에 있음. 백수십 개의 야외양어장과 실내양어못, 건물골조공사가 완전히 끝났음. 이 기간에 1만 수천㎥의 콩크리트치기와 수만㎡의 미장작업, 수㎞의 관늘이기 공사를 끝냈음. 군인건설자들은 지금 도로와 주변포장, 건물내부공사를 하고 있음. 골재수송을 맡은 운전사들은 빠른 공사속도에 맞게 수송 대책을 세우고 있음. 건물내부공사를 맡은 건설자들도 전기망공사, 설비조립 등 마감공사에 한창임.

7. 과   수

 ○ 7월 18일자 <로동신문>과 7월 19일자 <민주조선>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7월 16일 황해남도 과일군 과수종합농장에 현대적인 농기계를 보냈다는 소식을 보도

- 김정일 동지는 지난 5월 13일 이 곳 과일군 과수종합농장을 찾아 농업근로자들이 지난 기간에 이룬 성과를 치하한 바 있는데 이번엔 현대적인 농기계를 보내주었음. 전달식에는 김일철 인민무력상 부장 겸 조선인민군 차수와 관계부문 일군들, 농장책임일군들과 농업근로자들, 인민군군인들이 참가했음. 모임에서는 김일철 차수가 전달사를 하였음. 그는 과일군을 세계적인 과일생산기지로 꾸리고자 하는 김정일 동지의 뜻을 전하고 농업근로자들이 농기계를 애호관리하고 그 실동률을 높여 과일생산을 늘일 것을 강조하였음. 모임에서는 과일군 과수종합농장 경영위원회 량재일 기사장, 신대농장 리원식 당비서, 포구농장 최명호 뜨락또르운전수가 결의토론을 하였음. 토론자들은 높은 생산 목표를 세운데 기초하여 질 좋은 거름을 많이 내고 과일나무의 비배관리를 과학기술적으로 함으로써 정당 수확고를 높이고 동시에 농장마을을 더 잘 꾸려 나갈 데 대하여 지적하였음.    

8. 기타 보도 동향

각종 행사

 ○ 7월 17일자 <로동신문>은 평양어린이식료품공장에서 7월 16일 종업원 궐기모임이 진행되었다는 소식을 보도

- 김정일 동지가 7월 8일 현지지도 한 과업을 관철하기 위한 종업원 궐기모임이 공장에서 진행되었음. 모임에는 관계부문 일군들, 해당 단위의 종업원들이 참가했음. 모임에서는 리인옥 공장초급당비서의 보고에 이어 토론이 있었음. 보고자와 토론자들은 김정일 동지가 공장을 현지지도하면서 '고난의 행군'시기에도 자신을 묵묵히 바치며 생산을 멈추지 않은 일군들을 훌륭한 애국자라고 치하한데 대해 감사해 했음. 그들은 공장이 훌륭히 꾸려진 종합적이고 현대적인 어린이식료품생산기지로서의 본분을 다할 것을 다짐했음.  

 

 ○ 7월 23일자 <로동신문>은 내각위원회, 성, 중앙기관 당, 행정책임일군들이 7월 22일  평양시내 인민소비품공장을 참관했다는 소식을 보도

- 양형섭, 최영림, 조창덕 동지와 내각위원회, 성, 중앙기관 당, 행정책임일군들이 종합적이고 현대적인 평양어린이식료품공장을 참관했음. 이 곳 일군들은 지난 근 10년간 콩우유를 비롯한 어린이식료품 생산과 공급을 하루도 중단하지 않고 높은 수준에서 정상화하였음. 김정일 동지는 지난 7월 8일 이 곳을 현지지도하면서 휴식일에도 일터에 나와 후대를 위해 묵묵히 일한 일군들을 훌륭한 애국자라 칭하고 감사를 보낸 바 있음.

 

 ○ 7월 24일자 <로동신문>은 조선농업근로자동맹 중앙위원회 제40차 전원회의가 7월 23일 인민문화궁전에서 진행되었다는 소식을 보도

- 전원회의에는 농근맹중앙위원회 위원, 후보위원들, 중앙과 지방의 농근맹 일군들이 참가했음. 전원회의에서는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조선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내각결정서 '위대한 수령 김일성 동지의 탄생 90돌을 높은 정치적 열의와 빛나는 노력적 성과로 맞이할 데 대하여'에 제시된 과업을 철저히 관철할 데 대하여 토의했음.

- 전원회의는 농근맹 조직들이 금수산기념궁전, 혁명전적지와 혁명사적지, 혁명박물관과 혁명사적관을 더 잘 꾸리고 그에 대한 교양사업을 잘할 데 대하여 지적했음. 또한 전원회의는 농근맹 동맹원들이 김일성 동지의 탄생일을 뜻깊게 기념하기 위한 행사들을 높은 정치사상적 수준에서 진행할 데 대하여 지적했음. 전원회의는 동맹원들에게 군민일치를 더욱 강화하며 강성대국의 활로를 열어나가기 위한 투쟁과 대중운동을 힘있게 벌려 나가도록 할 데 대하여 지적했음. 또한 동맹원들이 모든 농사일을 주체농법의 요구대로 하도록 이끌어주고 당의 종자론을 농업부문에 철저히 구현하여 알곡생산을 늘여나가도록 할 데 대하여 지적했음. 새 세기의 요구에 맞게 농근맹 조직들의 전투적 기능과 역할을 높이고 당의 방침을 결사관철하는 혁명적 기풍을 세워 그들의 책임과 역할을 높여나가야 한다고 지적했음.

 

자강도의 잠업 동향

 ○ 7월 22일자 <로동신문>은 자강도의 누에고치 따기 동향을 보도

- 왕가물속에서도 뽕밭비배관리를 이악하게 하고 누에치기를 과학기술적으로 진행한 희천시와 위원군, 전천군의 고치농장, 잠업전문협동농장과 잠업작업반에서 매일 많은 누에고치를 따들이고 있음. 특히 성간군 성하잠업전문협동농장과 만포고치농장에서는 뽕밭들에 정보당 30여 톤씩의 질 좋은 거름을 내고 두세벌 김매기를 진행하는 등 비배관리를 잘하였으며 가물을 이겨내기 위한 관수도 보장하여 지금 누에고치 따기에 한창임. 동신군, 초산군, 자성군에서도 누에고치의 질을 높이는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음.  

 

평안북도 염주군의 해안방조제 공사 동향

○ 7월 23일자 <로동신문>은 평안북도 염주군의 해안방조제 공사동향을 보도

- 군의 일군들은 해일피해를 막기 위하여 2,200여 m에 달하는 해안제방을 보강하고 돌을 입히는 공사를 하고 있음. 군량정사업소의 일군들은 능률적인 기계수단으로 60여 m에 달하는 공사구간을 짧은 기간에 남 먼저 끝냈음. 군농기계작업소의 일군들도 돌을 견고하게 쌓으면서 맡은 과제를 질적으로 해내고 있음. 서림, 반곡, 학소협동농장을 비롯한 군안의 협동농장들에서도 부침땅과 살림집들을 보호하기 위한 해안방조제 공사에 노력과 기계수단을 집중시켜 공사속도를 높이고 있음. 군당위원회에서는 공사현장에 선동역량과 수단들을 집중시키고 앞선 단위의 혁신적인 소식을 널리 선전하여 해안방조제 공사를 다그치고자 대중을 고무시키고 있음.

 

백두산 들쭉단물

○ 7월 29일자 <로동신문>은 백두산 들쭉단물을 소개

- 백두산 들쭉단물은 백두산의 들쭉나무열매로 만든 단물임. 들쭉은 고산지대에만 있는 귀중한 산열매임. 들쭉에는 당분, 단백질, 조지방, 펙틴, 섬유질, 회분 등이 포함되어 있고 비타민 C도 많음. 들쭉술은 순수 우리의 물과 우리의 산열매로 만든 우리 식의 음료이기 때문에 인민들이 그 어떤 음료보다 좋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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