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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동향분석(북한매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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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매체 보도동향 2001년 7월 1일 - 7월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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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보도 동향은 북한의 주요 신문인 <민주조선>(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및 내각 기관지)의 농업관련 보도 내용을 발췌·요약한 것으로 원문 표현을 살려 요약하는 것을 원칙으로 했으나 생소한 용어나 표현 등은 일부 수정하여 수록하였다.

1. 축   산

○ 7월 4일자 <민주조선>은 황해북도가 봉산군 은정리에 대규모 목장을 건설하고 있다는 소식을 보도

- 도에서는 자연지리적 조건이 유리한 봉산군 은정리에 규모가 큰 새로운 목장을 건설하고 있음. 일군들은 공사를 시작한 때로부터 오늘에 이르는 반년 남짓한 기간에 많은 성과를 이루었음. 집짐승우리를 비롯한 4,500여㎥의 건물 벽체 쌓기를 끝내고 1만 2,000㎥의 토량을 처리하여 목장구내도로를 건설하였으며 2,000여m의 하천공사를 끝냈음. 이밖에도 30여 동의 살림집과 합숙, 선전실, 탁아소, 편의시설들을 건설하였음.

- 신계군 일군들과 돌격대원들은 염소우리 벽체쌓기를 짧은 기간에 끝내고 소우리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황주군 돌격대원들은 자기들이 맡은 대상건물의 지붕공사를 마감중에 있음. 금천군 돌격대원들은 여러 동의 토끼우리를 건설하고 있고, 평산군 돌격대원들은 젖가공실과 살림집을 세우고 있음. 도로공사와 기타 대상공사를 맡은 다른 시, 군 돌격대원들도 목장건설을 다그치고 있음.   

2. 황해남도 토지정리

○ 7월 6일자 <민주조선>은 새로 정리한 토지의 보호관리 대책을 소개

- 김정일 동지는 안악군 어러리벌과 삼천군 전진벌, 강령군 내동협동농장, 배천군 거문재벌, 과일군 포구농장을 찾아 옛 모습을 찾아볼 수 없게 전변된 벌의 전경을 바라보며 사회주의국가의 땅답게 훌륭히 정리된 것을 높이 평가한 바 있음. 또한 배천군 수원협동농장을 현지지도하면서 토지정리와 함께 한 평의 땅이라도 유실되지 않도록 보호관리할 것을 지시하였음.

- 새로 정리한 토지의 보호와 관리를 잘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이 지대에서 일어나는 피해현상을 잘 알고 토지보호대책을 미리 세워야 함. 이 지대들에서 장마철에 흙모래가 씻겨 내리는 형태는 대체로 다음과 같음. 우선 돌림물길이 설치되어 있지 않은 곳에서는 논지대 밖에서 흘러 들어오는 물이 많은 흙모래를 운반하여 물길과 논판을 메움. 둘째, 물길에서 물량이 계획물량보다 많고 흐름속도가 빨라졌을 때 물결에 의하여 토지가 패이면서 흙이 미끄러져 내려 물길이 마시지고 논머리가 떨어져 나감. 셋째, 뺄물길을 강하천에 연결할 때 강바닥과 뺄물길바닥의 높이 차가 큰데서 물길바닥이 패이고 비탈면의 흙이 미끄러져 내리면서 논머리가 떨어져나감. 그리고 논물관리와 물고관리를 잘못하면 물고부근에서 작은 홈이 생기면서 논바닥이 패이거나 뚝이 무너져 내리게 됨. 그러므로 이 지대에서 물빼기체계를 철저히 세우는 것은 토지보호관리를 위한 중요한 대책임.

- 새로 정리한 토지의 보호관리에서 다음으로 중요한 문제는 물길정리와 강바닥파기, 뚝쌓기와 장석입히기 등을 설계에 따라 질적으로 하는 것임. 토지보호시설물은 그것이 큰 것이건 작은 것이건 간에 반드시 설계에 기초하여 시공을 해야 함. 포전 밖의 물모임구역에서 논으로 흘러드는 물을 돌림물길을 건설하여 주변 강하천으로 빼버리도록 하며 포전안에 모여 흐르는 물을 제때에 빼버리기 위한 뺄물길체계를 맞물려 포전안에서 유실이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 함. 특히 관심을 돌려야 할 대상은 인수로와 뺄물길, 뚝쌓기임. 물길을 낼 때에는 바닥기초다짐을 든든히 한 다음 뚝을 쌓고, 뚝은 해당 토양조건에 맞게 물매를 바로 정해야 함. 또한 물고자리를 바로 정하고 뚝이 무너져 내리거나 논판이 패이지 않도록 논물관리를 책임적으로 하여야 함.

- 강바닥가셔내기와 물길정리를 제때에 하는 것과 함께 논밭머리보호대책도 세워야 함. 새로 정리된 토지는 지형상 낮은 지대의 평지이며 포전들의 변두리에는 대체로 강이나 개울물이 흐르기 때문에 장마가 지기 전에 강바닥에 쌓인 흙, 모래, 자갈을 말끔히 가셔내어 큰물때 물이 넘어 들어오지 않도록 미리 대책을 세워야 함.

- 평지하천들에서는 물이 넘쳐들 수 있는 곳에 뚝을 든든히 쌓아 강기슭의 논밭머리가 떨어져 나가지 않게 하여야 함. 물매가 급하여 빠른 물살이 기슭의 논밭머리를 치는 곳에는 돌쌓기를 하여야 함.  강기슭과 논밭머리, 뚝비탈면에 풀과 꽃버들, 왜싸리 등과 같은 나무를 심어놓으면 뿌리, 줄기, 잎에 의해 토양알갱이들이 엉켜 패임에 대한 저항이 커져 논밭머리가 튼튼히 보호됨.

- 이러한 토지보호관리사업은 군중적으로 달라붙어 진행해야 할 항구적인 사업임.  

○ 7월 8일자 <로동신문>과 <민주조선>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7월 7일 토지정리를 마친 황해남도 태탄군 류정협동농장과 재령군 재천협동농장을 현지지도 하였다는 소식을 보도

-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김국태 비서, 장하철 선전선동부장, 리용철, 장성책, 주규창 제1부부장, 현철해, 박재경 조선인민군 대장 등이 대동하였음. 현지에서는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인 리용무 조선인민군 차수, 황해남도위원회 김운기 책임비서, 리병삼, 심명수 조선인민군 상장, 최상벽 농업상 부상, 황해남도농촌경리위원회 김보경 위원장과 군당 책임일군들이 김정일 동지를 영접했음.

- 김정일 동지는 먼저 태탄군 류정협동농장을 현지지도하였음. 김정일 동지는 인민군인들과 돌격대원들의 투쟁으로 얼마 전까지만 해도 올망졸망한 뙈기논들이 무질서하게 널려 있던 다네벌이 대평원으로 전변되었다고 하며 드넓은 대지에서 기계로 마음껏 농사를 지을 수 있게 된데 대해 건설자들의 업적을 높이 평가했음. 김정일 동지는 토지정리전투장에서 열의를 보인 장풍군 토지건설사업소 불도젤 운전수인 공훈뜨락또르 운전수 김범룡 동무와 그의 아들들인 불도젤 운전수 김영수, 김철수, 김인수 동무들을 만나 사업과 생활을 격려했음. 김정일 동지는 현재의 좋은 작황을 계속 유지하고 훌륭한 결실을 맺게 하자면 비배관리를 잘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김매기와 논물관리, 비료치기를 비롯한 모든 영농공정들을 과학기술적 요구에 맞게 질적으로 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음. 또한 모든 농장원들이 주인의식을 갖고 농사를 깐지고 알뜰하게 하며 비바람피해와 병충해를 미리 막기 위한 대책도 철저히 해야 한다고 말하였음.

- 다음으로 김정일 동지는 재령군 재천협동농장을 현지지도 하였음. 김정일 동지는 노력영웅들인 남포시 돌격대 책임자 량응빈, 정주시 토지건설사업소 불도젤 운전수 한병권, 순천시 토지건설사업소 불도젤 운전수 김동준, 사동구역 토지건설사업소 부부 불도젤 운전수 장순일, 전복금, 벽성군 토지건설사업소 불도젤운전수 리영철과 그의 아내 임춘실, 백암군 토지건설사업소 부부 불도젤 운전수 김렬환, 윤순희의 손을 일일이 잡아주며 그들을 격려하였음. 김정일 동지는 산기슭에 들어앉은 문화주택과 문화후생시설들, 갖가지 과일나무가 우거진 뒷산과 오곡이 기름진 들판을 바라보며 리당비서를 비롯한 농장의 일군들과 농장원들이 마을을 사회주의 리상촌으로 전변시킨데 대하여 노고를 치하했음. 김정일 동지는 농장포전에서 작업하는 뜨락또르, 연결농기계를 비롯한 각종 농기계들을 보며 성능과 이용정형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료해하고 농촌경리의 종합적 기계화를 앞당겨 실현하는데서 지침이 되는 과업들을 제시하였음. 농촌경리의 종합적 기계화를 짧은 기간에 실현하기 위해서는 우리 나라 농촌에 맞는 농기계들을 더 많이 생산 공급하여야 한다고 하면서 농기계생산부문 일군들이 질 좋은 농기계 창안에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하였음. 또한 공급된 각종 농기계들의 이용률을 높이는 것도 중요하다고 지적하였음. 농촌경리의 종합적 기계화를 실현하는 것은 농민들을 힘들고 품이 많이 드는 노동에서 완전히 해방하고 그들에게 문화적인 생활을 보장해주기 위한 중요한 혁명과업인 만큼 이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여야 한다고 말하였음.

3. 농업기상

 ○ 7월 3일자 <민주조선>은 함경북도 청진시 협동농장경영위원회의 장마철 집중호우 피해방지 대책을 소개

- 위원회에서는 시안의 협동농장들에서 무더기비에 의한 피해를 미리 막기 위한 협의회를 열고 그 대책을 세웠으며 일군들을 협동농장에 내려보내 각 실정에 맞게 사업을 이끌도록 하였음.

- 기사장 서장선 동무는 송평지구의 농포, 룡호, 송향협동농장에 나가 물이 많이 고일 대상에 배수로를 째도록 하고 물도랑도 가셔 내게 하였음. 또한 월포, 남석협동농장에 나가 양수장구조물들과 배수로, 수문 등의 상태를 일일이 돌아보고 수리보수대책을 세워 무더기비가 내려도 물을 퍼낼 수 있도록 하였음.

- 책임부원 김승권 동무는 수성, 근동, 송곡협동농장 등 수성지구의 협동농장들을 맡고 나가 무더기비 피해를 입을 수 있는 대상을 파악하여 제방을 보수하고 강바닥을 더 깊이 파도록 하였음.

- 신흥협동농장 등 라남지구에 나간 일군들은 하천정리와 제방뚝 보수를 잘하여 부침땅은 물론 살림집과 공공건물, 집짐승우리가 무더기비에 의한 피해를 받지 않도록 하였음.    

4. 기타 보도 동향

각종 행사

 ○ 7월 9일자 <로동신문>과 7월 10일자 <민주조선>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7월 8일 평양어린이식료품공장을 현지지도 하였다는 소식을 보도

- 평양어린이식료품공장은 애기젖가루, 영양암가루, 각종 남새가루, 다시마가루, 물고기가루 등 젖먹이와 젖떼기 식료품만 아니라 탁아소, 유치원 어린이들과 인민학교, 고등중학교 학생들의 성장발육에 좋은 콩우유와 콩산유를 정상적으로 생산, 공급하는 현대적인 어린이식료품 생산기지임.

- 김정일 동지는 정결한 작업장에서 갖가지 어린이식료품들이 생산되는 광경을 보고 생산이 높은 수준에서 정상화되고 있는 것에 만족을 표했음. 김정일 동지는 공장의 전체 당원들과 근로자들이 '고난의 행군' 시기와 같은 어려운 때에도 단 한순간도 생산을 멈추지 않았다고 하면서 그들의 업적을 높이 평가하고 '미래를 위하여 더 많은 땀을 흘리자!'는 마음가짐으로 휴일에도 일터에 나온 그들을 훌륭한 애국자라며 거듭 치하했음.

- 김정일 동지는 어린이식료품공장은 언제나 만부하로 가동되어야 하고 생산문화에서도 가장 모범이어야 한다면서 공장 앞에 나서는 구체적인 과업을 제시했음. 김정일 동지는 이 공장과 같은 어린이식료품공장을 더 많이 건설하여 모든 어린이들에게 훌륭한 영양식품을 충분히 먹여야 한다고 강조했음. 앞으로 이러한 당의 경제정책관철에 평양시내 노동계급이 앞장서서 그 역할을 수행해야 할 것이라고 하였음.

○ 7월 12일자 <로동신문>과 <민주조선>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7월 11일 황해북도 서 서흥군에 새로 건설된 범안양어장, 범안발전소 그리고 범안협동농장의 문화주택마을을 현지지도 하였다는 소식을 보도

- 현지에서 조선로동당 황해북도위원회 로배권 책임비서, 황해북도인민위원회 김병송 위원장, 조선로동당 서흥군위원회 방문성 책임비서와 기업소의 책임일군들이 김정일 동지를 영접했음.

- 김정일 동지는 먼저 범안양어장을 현지지도 하였음. 도내 근로자들은 수십 정보에 달하는 현대적인 양어장을 1년 남짓한 짧은 기간에 훌륭히 건설했음. 양어장에서는 앞으로 칠색송어, 잉어, 붕어, 메기를 비롯한 여러 가지 민물고기를 해마다 수백 톤씩 생산함으로써 인민들의 식생활에 크게 이바지하게 될 것임. 김정일 동지는 양어장의 전경을 부감한 후 종자고기못, 새끼고기못, 살찌우기못과 광활한 구역에 새로 일떠 선 건축물들을 돌아보았음. 김정일 동지는 도내 일군들과 근로자들이 모든 것이 부족한 조건속에서도 방대한 건설공사를 짧은 기간에 완수한데 대해 만족을 표하면서 그들을 높이 평가했음. 또한 양어장을 후대에 당당하게 물려줄 만큼 질적으로 잘 건설하였고 현대양어과학 기술의 요구를 철저히 구현하였으며 수천 마리의 오리를 키워 물고기 사료로 보충하고 많은 오리고기를 생산할 수 있도록 설계한 것은 매우 좋은 일이라 하였음. 맛있고 영양가 높은 민물고기 생산을 늘이자면 양어장을 많이 건설하고 물고기의 생리적 특성에 맞게 사양관리를 과학기술적으로 하며 속성먹이와 자연먹이를 배합하여 물고기를 기르는 대책을 철저히 세워야 한다고 지적했음. 양어에서 효과성을 높이기 위해 좋은 종자를 받아들이고 먹이소비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 상층과 중층, 하층에서 서식하는 물고기들을 동시에 기르는 입체적인 방법도 연구, 완성해야 한다고 지적했음.

- 김정일 동지는 다음으로 범안발전소를 현지지도 하였음. 도와 서흥군에서는 자체의 힘으로 쓸모 없이 흘려보내던 서흥강 물을 이용하여 수력발전소를 세움으로써 범안리에 필요한 전기문제를 원만히 해결했음. 김정일 동지는 발전소의 내부와 언제를 돌아보고 발전소의 건설과 운영정형을 자세히 알아본 후 계절적 영향을 받지 않고 사철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발전소를 훌륭히 건설한데 대해 만족을 표하였음. 또한 자체로 발전소를 건설하여 범안리의 전력문제를 풀고 새로 건설한 리소재지 살림집들의 전기난방화를 실현한 건설자들의 위훈을 높이 평가했음. 발전소의 구조와 기술장비상태를 알아보고 선진기술을 적극 받아들여 발전기의 효율을 더욱 높이면 더 많은 전기를 생산할 수 있다고 하면서 발전소 운영에서 나서는 과업들을 제시했음. 도에서 례성강발전소를 비롯한 현재 건설하고 있는 발전소들의 건설을 다그쳐 끝내고 모든 시, 군들에서 물원천을 모조리 찾아내어 더 많은 발전소를 건설하도록 해야 함.

- 김정일 동지는 새로 건설된 문화주택마을을 현지지도 하였음. 도와 서흥군에서는 범안협동농장을 더욱 살기 좋은 사회주의문화농촌으로 전변시키기 위하여 벌판에 무질서하게 널려 있던 집들을 정리하고 산기슭에 100여 동의 문화주택과 30여 동의 문화후생건물을 세웠음. 김정일 동지는 현대적인 문화주택과 회관, 탁아소, 유치원, 이발소, 목욕탕을 비롯한 문화후생시설들을 돌아보며 훌륭한 농촌마을을 세운데 대만족하면서 이것이 바로 사회주의선경이라고 말했음.

- 이어 김정일 동지는 이곳 협동농장의 제대군인부부인 박용철 분조장, 김성녀 농장원의 가정을 방문했음. 그들과 담화를 나눈 후 전기 난방화 된 살림방들을 차례로 돌아보았음. 나무로 밥을 한다는 것을 알고는 밥까지 전기로 해먹어야 전기화가 실현되었다고 할 수 있다며 전기생산을 늘여 전기로 밥을 짓게 해야 한다고 말하였음. 김정일 동지는 이들 부부와 기념사진을 촬영했음.

- 김정일 동지는 현지에서 농업생산과 국토관리에서 나서는 과업들을 제시했음. 가뭄피해를 봉창하기 위해서는 논밭비배관리를 잘해야 한다며 김매기를 여러 번 실속 있게 하고 비료치기, 물대기를 비롯한 모든 영농공정들을 과학기술적 요구에 맞게 진행하며 비바람피해, 병충해를 미리 막기 위한 대책들을 철저히 새워야 한다고 강조했음. 모든 농촌마을을 사회주의농촌으로 전변시키기 위해서는 마을과 집 주변에 여러 가지 과일나무를 많이 심어야 한다고 말하였음. 또한 황해북도에는 어디에나 풀판으로 이용할 수 있는 야산들이 많기 때문에 축산을 발전시키는데 유리하므로 풀먹는 집짐승을 대대적으로 키우며 농가마다 돼지를 비롯한 집짐승을 많이 길러 고기도 생산하고 농사에 필요한 질 좋은 거름도 받아내야 한다고 말하였음. 나무심기를 군중적으로 벌리기 위해서 도처에 양묘장을 꾸려 빨리 자라고 쓸모 있는 여러 가지 나무들을 더 많이 심고 관리를 잘하여야 한다고 지적하였음.

○ 7월 12일자 <민주조선>과 7월 13일자 <로동신문>은 수리아 임시대리대사와 유학생들이 7월 11일 원화협동농장의 농사일을 도왔다는 소식을 보도    

- 북한 주재 수리아 하이쌈 싸아드 임시대리대사와 수리아 유학생들이 조선·수리아 친선 원화협동농장의 김매기를 도왔음. 농장에 도착한 손님들은 먼저 원화혁명사적관을 참관하였음. 농장원들과 대화를 나누며 친선을 도모한 이들은 농장이 올해 농업생산에서 좋은 성과를 올리기를 바란다고 전했음.

○ 7월 14일자 <로동신문>과 <민주조선>은 7월 9일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과학원 발명국과 생물분원 과학자들에게 감사를 전달하는 모임이 진행되었다는 소식을 보도

- 김정일 동지가 보낸 감사를 전달한 이 모임에는 과학원 일군들과 발명국, 생물분원의 과학자들이 참가했음. 과학자들은 우리나라 농업생산의 현실적 요구와 과학기술 발전 추세에 맞게 농업 생산에 생물공학기술을 적극 도입, 일반화하는 데 이바지 할 수 있는 기술도서인 『생물농약』(전3권)을 집행, 완성하였음.

- 감사 전달 후 이어진 결의토론에서 과학자들은 인민경제 여러 부문에 최신과학기술연구성과들을 제때에 도입, 일반화하며 생물농약생산의 공업화 비중을 높이기 위한 연구사업에서 새로운 성과를 이룩해 나갈데 대하여 강조하였음.

○ 7월 14일자 <로동신문>과 <민주조선>은 조선인민군 군인들이 7월 13일 황해남도 과일군에서 수확한 과일을 자동차에 싣고 평양에 도착하였다는 소식을 보도

- 조선인민군 군인들이 과일군에서 첫물로 딴 사과, 복숭아를 수십대의 자동차에 싣고 평양에 도착했음. 인민군에서는 이번에 수도 시민들을 위해 과일집중수송을 조직했음. 과일을 실은 자동차 대열이 수도에 들어서자 시민들과 청소년 학생들이 손을 흔들고 박수를 치며 환영하였음. 김정일 동지는 5월 13일 과일군을 현지지도하면서 과일생산에서 새로운 전환을 일으킬 데 대한 과업을 제시하고 인민들에게 과일을 공급할 대책을 알려준 바 있음.          

국토관리사업

 ○ 7월 2일자 <로동신문>과 7월 5일자 <민주조선>은 각지 일군들과 근로자들이 국토관리사업에서 이룩한 성과를 소개

- 김정일 동지는 "국토관리사업은 조국의 무궁한 번영과 후손만대의 행복을 위한 보람찬 사업입니다."라고 지적한 바 있음.

- 이에 각지의 일군들은 올해 봄철국토관리총동원기간에 3만 6,500여 정보의 토지를 정리하고 6억 2,000여만 그루의 나무를 심었으며 5,100여 정보의 면적에 나무종자를 심는 성과를 거두었음. 이 기간동안 내각위원회, 성, 중앙기관들과 평양 시내 대학들에서는 금수산기념궁전 주변과 수목원, 조국통일3대헌장기념탑 주변에 수만 그루의 참대나무, 비슬나무, 뽀뿌라나무, 잣나무 등 나무들과 꽃을 심고 4만 8,000여㎡의 잔디밭을 새로 조성하였음. 근로단체조직들에서는 자기 고향마을, 일터를 아름답게 꾸리기 위한 사업을 잘 조직하였음.

- 황해남도에서는 도내 일군들과 각지에서 온 일군들이 토지정리사업을 잘하여 2,500여 정보의 토지를 새롭게 정리해냈음. 함경남도에서는 올해 봄철에 장진-부전사이도로를 비롯하여 399㎞의 도로를 개건하고 1만 7,000여 정보의 산림을 조성하였으며 광명성제염소 주변의 갈밭을 개간하여 300여 정보의 새 땅을 찾아냈음. 함경북도에서는 큰물피해를 입은 도로, 강하천 복구와 양묘장 꾸리기에 중심을 두고 총동원사업을 진행하고 있음. 이밖에 혜산시, 개성시, 강계시, 상원군, 북창군, 장연군을 비롯한 많은 시, 군에서 나무심기와 도로, 강하천 정리 등 봄철국토관리총동원기간에 계획한 목표를 훨씬 넘쳐 수행해냈음.

기초식품생산

 ○ 7월 3일자 <민주조선>은 황해남도 재령식품공장의 기초식품생산 동향을 보도

- 재령식품공장 일군들이 인민경제계획을 법적 과제로 여기고 일별, 월별로 무조건 수행하는 혁명적 기풍을 내세워 상반년 인민경제계획을 한 달이나 앞당겨 끝냈음. 노동자들은 장생산공정의 현대화를 실현하기 위해 자동제곡기, 마쇄기를 비롯한 기계설비를 창안, 도입하여 적은 노력으로도 질 좋은 된장을 많이 생산하였으며 먹는 기름 생산공정에서 선별공정을 현대화하여 기름 실수율과 질을 높였음.

누에치기

○ 7월 3일자 <민주조선>은 함경남도 금야군 사현협동농장과 평안남도 개천시 봉화협동농장의 잠업동향을 보도   

<금야군 사현협동농장>

- 일군들은 누에고치 생산목표를 지난해보다 1.5배로 늘린 데 맞게 누에치기에서 있을 수 있는 모든 문제들에 대한 대책을 미리 세우고 있음. 또한 올해에 새 품종의 뽕나무를 심고 새 품종의 누에알을 받아들인 조건에서 그에 맞게 누에관리공들의 수준을 높여 누에를 과학기술적으로 치도록 하고 있음.

- 잠업작업반의 분조들마다, 가설막들에서는 누에치기를 경쟁적으로 진행하고 있음. 2분조의 누에관리공들은 가설막에 살다시피 하면서 누에치기를 정성껏 하고 있음. 1분조에서는 누에관리공들의 기술기능수준에 맞게 로력조직을 합리적으로 하고 새로운 먹이첨가제들을 받아들임으로써 누에들이 하루가 다르게 살이 오르게 하고 있음. 5분조를 비롯한 다른 분조들에서는 누에치기에서 지켜야 할 기술적 요구와 위생학적 요구를 철저히 지키면서 누에치기를 주인답게 하고 있음. 불리한 날씨조건속에서도 생신한 뽕잎을 먹이고 가설막 안의 온습도 조절을 잘하여 누에들이 잘 자라게 하고 있음. 또한 소독사업을 엄격히 하여 누에가 병에 걸리지 않게 하고 있음.      

<개천시 봉화협동농장>

- 봉화협동농장 잠업 제1작업반에서는 올해에 더 많은 누에고치를 생산할 목표를 내세우고 32정보의 뽕밭을 알뜰하게 가꾸었음. 또한 누에를 칠 수 있는 30동의 가설막을 짓고 수십 개의 고치건조장도 새로 건설하였음. 작업반장 황봉환 동무를 비롯한 작업반원들은 뽕밭의 지력을 높이기 위해 질 좋은 거름을 많이 내고 뽕나무비배관리를 과학기술적으로 하여 뽕잎을 더 많이 생산하고 있음. 3분조장 김수월 동무를 비롯한 박응옥, 류영애 동무들은 높은 책임성을 갖고 누에치기를 과학기술적 요구에 맞게 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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