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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동향분석(북한매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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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매체 보도동향 2001년 6월 1일 - 6월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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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보도 동향은 북한의 주요 신문인 <민주조선>(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및 내각 기관지)의 농업관련 보도 내용을 발췌·요약한 것으로 원문 표현을 살려 요약하는 것을 원칙으로 했으나 생소한 용어나 표현 등은 일부 수정하여 수록하였다.

1. 축   산

○ 6월 3일자 <민주조선>은 황해북도 연탄군 문화협동농장에서 염소기르기를 잘하고 있다는 소식을 보도

- 농장에서는 산을 끼고 있는 유리한 조건을 이용해 많은 풀판을 조성하고 방목지를 잘 꾸렸으며 염소마리수 늘리기에 역량을 집중했음. 농장 일군들은 풀판작업반의 농장원들이 높은 책임감을 가지고 어미염소들의 새끼낳이를 과학기술적으로 해 그 마리수를 해마다 늘려나가도록 했음.

- 풀판작업반을 비롯해 농장내의 모든 작업반에서는 관리공을 책임감이 강한 농장원들로 배치하고 그들이 염소사양관리를 착실히 해나가도록 함으로써 지난해 같은 시기에 비해 새끼염소 마리수를 훨씬 더 늘이는 성과를 이룩했음. 농장내의 방목공들은 방목지에 대한 현지조사를 잘하고 아침 일찍부터 방목지로 나가 염소들이 먹이를 충분히 먹도록 하며 저녁에는 여러 가지 먹이를 주어 생장을 촉진하고 있음.

- 농장내의 모든 농가들도 한 마리 이상의 염소를 기르고 있음. 농장에서는 풀판작업반과 기타 작업반들이 생산한 새끼염소들을 계획적으로 공급해 모든 세대들이 염소를 길러 그 마리수를 계속 늘려나가도록 했음.

○ 6월 7일자 <민주조선>은 서포닭공장의 현대화 사업 추진 동향을 보도

- 서포닭공장 지휘부에서는 닭공장의 현대화 공사가 빠른 속도로 추진되고 있는데 맞춰 많은 알과 고기를 생산하기 위해 힘쓰고 있음. 동구공공건물건설사업소에서는 벽체쌓기, 미장작업을 잘했고, 속도전 청년돌격대 제4여단의 돌격대원들도 새 세기에 맞는 닭공장으로 현대화시키기 위해 벽체축조와 지붕공사, 충막공사 등 작업을 추진했음.

○ 6월 7일자 <민주조선>은 함경남도 함흥시 소재 청년염소목장이 세계적으로 자랑할만한 염소목장이라고 소개

- 함흥시 청년염소목장은 함흥시 노동자들을 비롯한 시내 근로자들이 몇 년에 걸쳐 두메산골에 건설한 세계적 염소목장임. 젖가공직장의 건물면적은 420㎡로 버터와 치즈, 요구르트, 신젖단물을 비롯한 갖가지 우유제품들을 생산할 수 있는 젖가공기지가 꾸려졌음.

- 직장에는 매일 10여 톤의 염소젖을 가공할 수 있는 젖가공실과 음료가공실, 냉동실이 꾸려졌음. 원심분리기, 2중식냉각기, 1만㎉능력의 냉동시설 등이 있음. 이 모든 설비들은 시에서 자체 힘으로 해결한 것들임. 직장에서는 매일 목장의 여러 분장들에서 생산한 염소젖을 받아다 여러 가지 우유제품을 가공하고 있음.

- 치즈만 해도 젖에 대한 여과 및 검사, 살균, 식히기, 발효, 응고, 교반, 2차 가온, 누르기, 절단, 소금물담그기, 숙성, 제품, 포장에 이르는 공정을 거치게 됨. 여기서는 치즈생산에 쓰이는 효소도 자체로 해결하고 있음.

- 앞으로 현재 있는 젖가공설비들이 더욱 현대화되고 우유가루와 졸인젖을 비롯한 새로운 젖가공제품 생산공정들이 더 보강돼 꾸려지게 되면 젖가공직장은 산중속 전문공장으로 불릴 것임.

- 목장이 위치한 구역에는 1,700여 정보의 풀판이 조성됐으며 그중 자연풀판은 1,500여 정보나 됨. 재배먹이기지도 100정보가 있음. 풀판에는 염소들이 좋아하는 여러 가지 풀들이 자라고 있으며 재배먹이기지에서는 염소들의 겨울철 먹이를 보장했음.   

○ 6월 9일자 <민주조선>은 황해북도 서흥군 신막고등중학교에서 새 품종의 토끼들을 많이 길러 공급하고 있다는 소식을 보도  

- 서흥군 신막고등중학교에서는 빨리 자라는 새 품종의 토끼들을 많이 기르고 있음. 학교에서는 지금으로부터 5년 전에 20여 마리의 우량종 어미토끼를 확보해놓고 지금까지 수천 마리의 새끼토끼를 생산해 군내의 학교들에 보내주었음.

- 김병근을 비롯한 학교의 일군들은 올해에 1,000여 마리의 새끼토끼를 생산해 널리 퍼뜨리고 토끼마리수가 늘어나는데 맞게 학교의 교직원, 학생들은 자체의 힘으로 양지바른 곳에 2층으로 된 400여 칸이나 되는 토끼우리를 지었음.

- 학교에서는 새 품종 어미토끼의 사양관리를 과학기술적으로 잘하고 있음. 이들은 새 품종 토끼의 생리적 특성에 맞게 앞선 사양관리방법을 받아들여 마리 당 새끼낳이율을 기준보다 늘리면서 새끼토끼의 몸무게를 늘렸음. 또 영양가 높은 풀을 먹이면서 새 품종 어미토끼들의 새끼낳이 조직을 과학기술적으로 해 새끼토끼를 많이 받아냈음.

2. 산   림

○ 6월 13일자 <민주조선>은 황해남도 벽성군의 산림보호 대책을 소개

- 산림을 보호관리하는 것은 산림조성사업에서 매우 중요함. 벽성군에서는 산림보호를 위한 대책들을 세웠음. 군에서는 우선 산불막이 대책을 철저히 세웠음. 일군들은 군내의 산들을 돌아보며 이미 쳐 놓은 산불막이선을 정리해야 할 구간과 새로 쳐야 할 구간들을 확정하고 그 수행을 위한 사업을 구체적으로 조직했음.

- 군 인민위원회에서는 이미 쳐 있는 산불막이선을 정리할 과제를 맡은 군내의 기관, 기업소, 협동농장의 인력과 운반수단을 동원해 마른 풀들과 나무들을 베어내고 낙엽 등을 긁어내는 작업을 했음. 산불막이선을 새로 치는 과제를 맡은 단위의 일군들과 근로자들은 역량을 집중해 나무와 잡관목, 마른풀들을 베어내고 깔린 낙엽을 걷어내는 작업을 했음.

- 군에서는 해당 부문 일군들의 책임과 역할을 높여 산 주변과 밭최뚝에 불놓이를 할 때 제정된 질서를 지키도록 했음.  

3. 농촌지원

○ 6월 9일자 <민주조선>은 남흥청년화학연합기업소에서 농촌에 더 많은 비료를 보내기 위해 비료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는 소식을 보도

- 남흥청년화학연합기업소 일군들과 비료생산자들이 새 세기 첫해인 올해 들어 비료생산을 높은 수준에서 정상화했음. 연합기업소에서는 매일 일정계획을 수행함으로써 농촌에 더 많은 비료를 보내주고 있음. 연합기업소 일군들은 정보시대의 요구에 맞게 생산기술 공정들에 대한 기술적 개건사업을 잘해 생산계통의 모든 설비들의 정상적인 가동을 보장했음.

- 전인철 직장장을 비롯한 요소직장의 조작공, 운전공들은 대형압축기, 합성탑, 고압펌프 등 설비들에 대한 기술관리를 잘하고 예방보수체계를 철저히 세워 모든 공정들이 최대한 가동되도록 하였음. 특히 제1작업반의 비료생산자들은 농업생산을 함께 책임졌다는 자각을 가지고 매일 계획을 수행했음. 압축기, 탑, 펌프수리작업반의 수리공들도 자체의 힘과 기술로 예비부속품을 넉넉히 마련하고 보수시간을 단축했음.

- 암모니아직장 합성3작업반의 합성조작공들은 합성탑운영을 잘했음. 이들은 전력의 주파수에 따라 가스를 정확히 조절해 정상압력을 보장했음. 갱질2작업반의 탈류조작공들은 필요한 온도, 압력, 나프샤와 증기의 비율을 기술규정의 요구대로 보장해 가스의 질을 높였음.    

○ 6월 14일자 <민주조선>은 황해북도 은파군 인민위원회에서 농촌지원 사업을 잘하고 있다는 소식을 보도

- 은파군내 일군들과 근로자들이 강성대국 건설의 천하지대본인 농업생산을 늘리기 위해 떨쳐나섰음. 올해에 들어 6만여 톤의 도시거름과 18종 1만2,000여 점의 각종 농기구와 농기계 부속품을 농촌지역에 보내준 군내 일군들과 근로자들은 모내기를 적극 지원했음.

- 군 인민위원회에서는 군내 협동농장들의 실태를 파악하고 기관, 기업소, 단체들에게 농촌지원과제를 분담하고 지원을 보장하도록 했음. 군 양정사업소, 농촌건설대의 일군들과 근로자들은 담당한 협동농장에 나가 농촌지원사업을 펼쳤음.  

4. 개천-태성호 관개수로공사

○ 6월 5일자 <민주조선>은 개천-태성호 관개수로공사장에서 물길굴(수로터널) 뚫기 등 어려운 공사들이 해결되기 시작했다는 소식을 보도

- 개천-태성호 물길공사의 기본고리이며 가장 어려운 일인 물길굴 뚫기에서 2개 물길굴의 도갱과 확장을 이미 끝낸 조선인민군 군인들이 콘크리트치기에 들어갔음. 황해남도 여단 일군들은 새로운 공법을 도입해 한 개 대상의 물길을 관통시키고 궁륭식 윗부분의 콘크리트치기를 50%이상 진척시켰음.

- 황해북도 여단 전투원들은 2개 대상의 물길굴을, 평양시와 평안남도, 양강도 여단의 전투원들은 한 개 대상의 물길굴을 관통시켜 확장공사를 다그치고 있음. 철도성 여단에서는 물길굴 뚫기에서 평균 1.8m 이상 속도를 보장했음.

- 대각언제건설 여단 일군들은 10만㎥의 토량을 처리하고 기초굴착공사를 앞당겨 끝냈음. 이들은 매일 500∼600㎥의 콘크리트 혼합물을 처리했음. 언제콘크리트치기에서는 평성시, 온천군, 맹산군, 증산군 대대가 앞장서 수문제작도 동시에 진행하고 있음.

- 흙물길 공사는 244만여㎥의 암반을 포함해 1,420여만㎥의 토량을 처리해야 하는 방대한 공사임. 황해북도와 황해남도 여단 전투원들은 역량을 집중 배치하고 앞선 작업방법을 받아들여 각각 99%, 98%이상 수행했으며 평양시와 평안북도 여단에서는 95%를 넘어섰음. 평안남도를 비롯한 다른 여단에서도 90%를 넘어섰음.

- 개천-태성호 관개수로공사를 완공하려면 배수잠관, 배수암거, 다리 등을 비롯한 수백 개의 구조물을 건설해야 함. 물길 건설자들은 70여 개의 각종 구조물을 완공하고 구조물 기초굴착에서 70% 이상의 토량을 처리했음.  

5. 농업기상

○ 6월 9일자 <민주조선>은 황해남도 지역의 가뭄피해 극복 소식을 보도

- 황해남도의 일군들과 근로자들은 최근 며칠사이에 수십만 명의 노동력이 동원돼 1,000여 대의 양수기와 강우기를 비롯한 갖가지 관수설비들을 총 가동하여 수천 정보의 밭에 물을 주었음. 취야벌, 어사벌, 연안벌, 어러리벌, 전진벌, 내동벌, 거문재벌을 비롯한 도내의 협동벌들에서는 우물, 굴포, 쫄짱들과 관개물길들을 이용해 밀, 보리, 감자, 옥수수 포전들을 적시기 위한 사업을 벌였음.

- 도 체신관리국, 도 설계사업소를 비롯한 수많은 도급기관, 공장, 기업소들의 일군들과 근로자들은 석미, 석천협동농장 등 해주시 주변의 여러 협동농장에 나가 물초롱, 물지게를 이용해 많은 면적의 밭에 물을 주었음. 배천군, 강령군, 은률군에서는 농업부문 일군들과 농장원들 뿐만 아니라 모든 기관, 기업소 일군들과 근로자들, 가두인민반원들까지 물주기를 도왔음.

- 봉산군 인민위원회, 협동농장경영위원회를 비롯한 군급기관 일군들이 가뭄을 극복하기 위해 솔선수범의 모범을 보였음. 매일 수만 명의 노동자, 사무원, 가두인민반원들과 농업근로자들이 물주기에 나서서 계획보다 더 많은 면적의 포전에 물을 주었음. 특히 군내 기관, 기업소의 일군들과 근로자들은 아침과 저녁시간을 이용해 자기들이 담당한 협동농장 포전에 나가 밀, 보리, 감자 등 앞그루 작물과 남새밭에 물을 충분히 주었음.

- 묘송, 지탑, 송산협동농장에서는 트랙터와 달구지를 비롯한 운반수단들을 동원해 물을 날라다 포전에 주면서 자연물길에 의한 물대기 방법을 받아들여 매일 많은 면적의 밭들을 적셨음.

6. 기타 보도 동향

각종 행사

○ 6월 8일자 <민주조선>은 함경남도 함흥시 청년염소목장 종업원들이 6월 7일 궐기모임을 개최했다는 소식을 보도

- 모임에는 관계부문 일군들, 목장의 종업원들이 참가했음. 모임에서는 함흥시 청년염소목장 김오형 지배인의 보고에 이어 정림 목장책임기사, 이훈민 함흥농장 분장장, 이기천 덕풍협동농장 분장 청년분조장이 각각 토론했음.

- 보고자와 토론자들은 지대의 특성에 맞는 염소종자를 적극 받아들이며 수의방역사업을 잘하고 더 많은 풀판을 조성해야 한다고 말했음. 그들은 젖가공설비들을 현대화해 생산을 높은 수준에서 정상화하며 가공품의 질을 높이고 부산물들을 효과적으로 이용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하는 문제에 대해 언급하였음.

- 모임에서는 전국의 시, 군 일군들과 근로자들에게 보내는 호소문을 채택했음. 호소문은 더 많은 우유와 고기를 생산하는데서 가장 중요한 것은 종자혁명이라면서 모든 단위들이 수익성과 생산성이 높은 우량품종을 적극 받아들여 지대의 특성에 맞는 염소종자를 연구 개발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음.

- 이와 함께 모든 방목지에 현대적인 젖가공설비들을 꾸리고 치즈, 버터를 비롯한 질 좋은 여러 가지 젖가공품들을 더 많이 생산해 공급할 것을 강조했음. 호소문은 또 정보산업시대의 요구에 맞게 풀판조성과 염소기르기를 과학화, 현대화, 집약화해 젖가공 공정들을 컴퓨터화 함으로써 축산업을 새로운 높은 단계로 끌어올려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음.

○ 6월 14일자 <민주조선>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함경남도 함흥시 청년염소목장에 보내는 문화기재들을 전달하는 모임이 6월 11일 함흥대극장에서 진행되었다는 소식을 보도

- 김정일 동지는 지난 5월 24일 함흥시 청년염소목장을 찾아 큰 만족을 표하고 공로를 평가했으며 목장종업원들이 평야지대 못지 않은 문화생활을 해야 한다고 말했음. 모임에는 박창홍 함경남도당위원회 비서 등 관계부문 일군들, 함흥시 청년염소목장 일군들과 종업원들, 건설자들, 시내 근로자들이 참가했음.

- 모임에서는 함흥시 청년염소목장 김오형 지배인, 이금희 방목공, 이기천 청년분조장이 각각 토론을 진행하였음. 그들은 염소를 더 많이 기르기 위해 풀판조성에 힘쓰고 짧은 기간에 생산성이 높고 지대의 특성에 맞는 염소종자를 연구 개발하고 마리 수를 늘리며 가공설비들을 더욱 현대화함으로써 많은 젖가공품과 고기를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음.

- 토론자들은 또한 당면해 겨울철 먹이풀 생산과 먹이작물 비배관리에 힘쓸 것이라고 언급했으며 토론 후 결의문을 채택하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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