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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동향분석(북한매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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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매체 보도동향 2001년 6월 1일 - 6월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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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보도 동향은 북한의 주요 신문인 <로동신문>(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기관지)의 농업관련 보도 내용을 발췌·요약한 것으로 원문 표현을 살려 요약하는 것을 원칙으로 했으나 생소한 용어나 표현 등은 일부 수정하여 수록하였다.

1. 축   산

○ 6월 1일자 <로동신문>은 경공업과학분원 식료연구소에서 연구 개발한 가루젖산종균에 대해 보도

- 최근 경공업과학분원 식료연구소에서 염소젖을 오래 보관하면서도 여러 가지 염소젖가공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가루젖산종균을 연구 완성했음. 식료연구소의 연구집단이 연구한 가루젖산종균은 만드는 공정이 간단하면서도 다루기가 쉽고 분말도가 높으며 15∼20℃의 온도에서도 네 달 동안 균수를 보존하고 있음.

- 또 장소에 구애됨이 없이 어디서나 전기를 전혀 쓰지 않으면서 젖가공 제품 생산에 이용할 수 있음. 염소젖은 짜서 4시간만 지나도 변질되기 쉬우나 이 가루젖산종균을 사용하면 염소젖을 젖산화해 10일 정도 보관할 수 있음.

- 가루젖산종균은 고농도 배양기에서 젖산균을 48시간 동안 배양하고 전분, 사탕가루를 섞어서 만듬. 가루젖산종균 0.5g을 갖고 젖산균 200g을 만들며 이 젖산균을 갖고 8∼10ℓ의 산유를 생산할 수 있음. 이렇게 생산한 산유는 15∼20℃에서 7일 동안 보관할 수 있음.

- 이 가루젖산종균으로는 산유 뿐만 아니라 염소젖두부, 유청음료 등 여러 가지 염소젖가공 제품들을 손쉽게 만들 수 있음. 가루젖산종균은 지금 전국 각지에서 그 수요가 대단히 높음.

○ 6월 1일자 <로동신문>은 염소젖으로 만들기 쉬운 가공제품들을 소개

<버터>

- 버터는 염소젖으로부터 분리한 젖기름을 젓기 조작에 의해 덩어리모양으로 집합시킨 것으로 젖기름 함량은 80% 정도임. 거르기와 살균 및 식히기를 한 염소젖을 크림분리용 통에 넣고 크림분리를 진행함. 분리된 크림을 버터제조기에 넣고 크림 젓기를 함. 이때 기름알갱이의 막은 부분적으로 파괴됨.

- 막이 파괴된 기름알갱이들은 서로 뭉쳐 버터알갱이를 형성함. 버터알갱이를 형성시키기 위한 가장 적당한 온도는 겨울에는 15℃, 여름철에는 12℃임. 버터알갱이가 액상부분과 명확히 갈라지면 찬물을 넣어 버터알갱이를 씻어냄. 씻기가 끝나면 제조기에서 버터덩어리를 꺼냄. 버터에 2% 정도 소금을 치면 맛이 좋아지고 오래 보관할 수 있음.

<치즈>

- 치즈는 젖산균으로 염소젖을 응결시켜 얻은 응결물을 압착하고 발효 숙성시킨 것임. 거르기한 염소젖을 알루미늄 통에 넣어 62℃ 정도에서 30분간 살균하고 젖개로 저어주며 식힘. 29∼32℃까지 식힌 젖에 젖산균 확대배양액을 첨가해 젖산균을 접종함. 여기에 염화칼슘과 젖응결 효소를 첨가하면 30분 정도 지나 응결됨. 젖응결물을 치즈칼로 절단하고 5∼10분 동안 휘저음.

- 천을 깐 치즈형틀에 젖응결물을 넣고 압축기로 압축해 유청을 빼냄. 보통 3∼6시간동안 세게 압축해 물기가 45% 이하로 되게 함. 압착해 얻은 생치즈를 염도가 18∼20%인 소금물에 2∼4일 동안 담금. 소금물에 담근 생치즈를 꺼내 겉면의 물기를 닦고 온도가 7∼14℃인 숙성실에서 2∼3개월 동안 숙성시킴.

<살균젖>

- 살균젖은 염소젖을 보통온도에서 보관하면서 직접 음료용으로 하기 위해 특별한 가공처리 없이 거의 완전 살균한 것임. 거르기와 식히기를 한 염소젖을 병에 넣고 살균함. 한번에 완전 살균하기 위해서는 120℃ 이상의 높은 온도가 요구됨.

- 그러나 일정한 시간을 사이에 두고 반복해 저온 살균하는 방법으로도 완전살균을 진행할 수 있음. 즉 병포장한 염소젖을 65℃에서 30분, 75℃에서 15분, 85℃에서 5분 동안 살균함. 20℃의 조건에서 1차와 2차 살균사이에는 12시간 정도, 2차와 3차 살균사이에는 22시간 정도의 조절온도시간을 줌.

<산유>

- 산유는 염소젖을 젖산발효시킨 것임. 살균과정에 온도가 높아진 염소젖을 용기채로 30분 이내에 40∼45℃까지 식힘. 여기에 두 차례의 확대배양을 거친 가루젖산종균을 3%정도 되게 넣고 고루 섞이게 소독된 도구로 저어줌.

- 이것을 뚜껑을 덮고 37∼40℃ 되는 발효실에 넣어 15∼20시간 동안 발효시킴. 5℃에서 24시간 동안 놓아두어 숙성시키는데 이때 산유의 맛이 좋아짐. 이 제품은 보통온도에서 일주일, 10∼15℃에서 10일 동안 보관할 수 있음.

○ 6월 2일자 <로동신문>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함경남도 함흥시의 청년염소목장 현대화와 경제발전에 큰 관심을 보였다는 소식을 보도

- 함경남도 인민들이 20여만 정보의 풀판을 조성해 염소를 규모있게 기르고 있음. 일군들은 짧은 기간에 60여km에 달하는 도로를 닦고 그 주변에 풀판을 조성했으며 수많은 생산건물과 문화주택, 편의봉사시설 그리고 6개의 발전소를 건설하고 염소기르기를 전문으로 하는 노동자구를 형성했음.

- 지난 1일 함흥대극장에서는 김정일 동지의 뜻을 전달하는 모임이 있었음. 모임에서는 계응태 동지의 전달사에 이어 결의토론이 이루어졌음. 전달사에서는 함흥시내 일군들이 풀먹는 집짐승기르기를 대대적으로 벌려 더 많은 고기와 우유를 공급하자고 언급했음. 또 우량품종의 종자를 연구 도입해 염소사양관리와 수의방역사업을 개선하고 염소젖가공기지를 현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음.

○ 6월 2일자 <로동신문>은 평양시내 닭공장의 현대화 사업 추진 동향을 보도

- 평양시내의 닭공장 현대화 공사가 빠른 속도로 추진되고 있음. 시내의 일군들과 당원들, 근로자들은 건축 및 보수, 설비조립, 지대정리 등 닭공장의 현대화 공사를 입체전의 방법으로 진행했음.

- 수도건설연합총국의 건설자들과 속도전 청년돌격대원들은 방대한 양의 건축 및 보수공사를 잘했음. 만경대, 서포, 하당, 룡성, 승호닭공장의 현대화 공사가 입체전으로 추진되어 엄지닭우리, 후보닭우리를 비롯한 백 수십 개에 달하는 닭 사육동의 건축 및 보수공사를 동시에 펼쳤음.

- 공사에 나선 건설자들은 기초굴착과 벽체쌓기, 미장 등을 먼 훗날에 가서도 손색이 없도록 했음. 만경대닭공장 공사장에 나간 화학공업성 일군들과 정무원들은 지붕해체와 바닥콩크리트치기를 하면서 수백㎥의 모래운반 과제도 제 때 수행했음.

- 수많은 닭상자와 벨트콘베아, 배풍기, 송풍기를 비롯한 각종 가금설비의 생산이 공장, 기업소를 중심으로 이뤄졌음. 만경대, 평천, 보통강, 중구역에서도 도로포장을 비롯해 현대화되는 닭공장의 지대정리를 수행했음.

○ 6월 3일자 <로동신문>은 평안남도 숙천군 장흥리 윤금실의 가정에서 토끼의 생리적 특성을 이용해 토끼를 잘 기르고 있다는 소식을 보도

- 이 가정에서는 한해에 1,000여 마리의 토끼를 길러내고 있음. 이 집에는 토끼우리가 없고 어두운 곳을 좋아하는 토끼의 생리적 특성을 잘 이용해 지붕과 천장사이의 만장에서 토끼를 기르고 있음.

- 몇 해 전 윤금실의 가정에서는 맏아들 최남일이 인민군대 아저씨들에게 보내줄 토끼를 기르자고 해서 5마리의 어미토끼를 구해와 기르기 시작했음. 첫 해 가을에 벌써 수백 마리로 불어나 100여 마리 종자토끼가 겨울을 나기 위해서는 우리가 부족해졌음. 이에 따라 널직하면서도 토끼의 생리적 특성에 맞게 어두워 토끼기르기에 좋은 만장에서 토끼를 기르게 됐음.

- 지난해만도 1,000여 마리의 토끼를 길러냈음. 이들은 만장바닥에 일정한 두께로 벼겨를 깔고 구석구석에 벼짚 북데기를 놓고 통풍을 위해 지붕의 양쪽에 문을 달았음. 그들은 봄철부터 여름철까지는 아카시아, 칡 등 여러 가지 토끼먹이들을 베어다가 만장에 올려주고 날씨가 더운 날에는 토끼 10마리 당 물이 한 소랭이 정도 돌아가도록 주고 있음.

- 이 가정에서는 겨울철에 생무우 먹이를 많이 주고 있음. 생무우는 채칼로 쳐서 하루에 두 양동이 정도 주고 있음. 이를 위해 토끼의 겨울철 먹이로 일정한 양의 무를 준비하고 있음. 그 외 벼짚, 콩깍지, 고구마넌출 등 마른먹이를 준비해 달아 매놓고 있음. 이 가정에서는 해마다 1,000여 마리의 토끼를 길러 농장원들과 인민군대에 보내주고 있음.    

○ 6월 5일자 <로동신문>은 많은 젖가공품을 생산해 식생활에 이용할 것을 촉구하는 글을 게재

- 염소기르기에서 이룩한 성과를 공고히 하려면 염소젖을 많이 생산하는 것과 함께 염소젖으로 젖가공품을 많이 생산해 식생활에 보탬이 되도록 해야 함. 염소를 길러 고기생산을 늘리고 젖가공품을 생산하는 것은 아주 중요한 문제임. 건강증진과 영양상태를 개선하는데 좋은 식료품인 젖가공품을 만들어야 염소를 기르는 단위의 수익성도 높아짐.

- 최근 김정일 동지는 염소를 많이 기르는 것과 함께 염소젖을 많이 생산해 염소젖도 먹고 시원한 신젖과 요구르트 같은 것을 만들어 먹는 것이 좋다고 말했음. 염소젖으로 신젖과 요구르트, 젖두부 등 여러 가지 젖제품을 만들어 먹을 수 있음.

- 젖가공품의 가지 수를 늘리고 그 질을 높여 영양가 있는 다양한 젖제품을 많이 만들어야 함. 젖제품 생산방법과 질을 끊임없이 개선하며 염소젖을 가지고 구미에 맞는 여러 가지 음식들도 만들어내야 함.

○ 6월 5일자 <로동신문>은 평양시 강동군 구빈리의 염소젖 생산 동향을 소개

- 강동군 구빈리 젖가공실에서는 현대적인 젖산유 생산설비와 치즈 생산설비를 갖춰놓고 하루에도 많은 양의 젖가공품들을 생산해내고 있음. 여기서 생산되는 젖산유와 치즈는 사람들의 호평을 받고 있음.

- 콩으로 두부를 만드는 것과 같은 방법으로 염소젖을 가지고 만드는 젖두부는 품이 적게 들 뿐 아니라 맛도 좋고 영양가도 높아 농장원들이 즐겨먹는 부식물이며 이곳을 찾는 사람들이 맛볼 수 있는 특산임.

- 리에서는 해마다 많은 젖가공품을 생산해 농장원세대들과 탁아소, 유치원에 공급하고 있으며 평양시내의 여러 단위들에도 보내고 있음. 매일 젖산유를 먹는 리내 탁아소, 유치원 어린이들의 영양상태도 좋아졌다고 함. 젖가공품 생산이 늘 때마다 농장원 세대들의 현금수입도 늘고 있음.

○ 6월 5일자 <로동신문>은 함경북도 김책시 상평협동농장과 정평군 장천협동농장의 염소젖 생산 동향을 소개

- 김책시 상평협동농장에서는 염소기르기를 잘할 뿐 아니라 자체의 힘으로 염소젖가공설비를 갖춰 몇 해 전부터 버터, 젖산유 등 여러 가지 젖제품을 생산하고 있음. 농장에서는 생산되는 젖가공 제품들을 유치원 어린이들에게 공급할 뿐만 아니라 성강의 노동자들에게도 공급하고 있음.

- 정평군 장천협동농장에서는 염소젖 가공기지를 꾸리고 젖두부, 요구르트 등 여러 가지 젖가공 제품을 생산해 군내 여러 단위들에 공급하고 있음. 이 농장에서는 주변의 여러 농장에서 생산되는 염소젖도 가공해 주고 있으며 젖가공 설비를 더욱 현대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음.    

○ 6월 14일자 <로동신문>은 개성직할시 장풍군에서 염소기르기를 잘하고 있다고 보도

- 장풍군내 일군들과 근로자들이 염소와 양을 비롯한 풀먹는 집짐승을 많이 기르고 있음. 군내의 기관, 기업소, 협동농장들이 새 세기 첫해 들어 수백 정보의 인공풀판을 새로 조성했음. 지난해 같은 때에 비해 염소마리수가 군 적으로 2배 이상 늘었음. 군내 모든 단위와 세대들간에 염소를 기르는 경쟁이 벌어졌음.

- 일군들과 청년축산작업반원들은 수룡산기슭에 염소우리를 짓고 400여 정보의 인공풀판도 잘 조성했음. 석촌협동농장의 일군들과 풀판작업반원들은 인공풀판을 수백 정보나 기르면서 새끼낳이를 잘해 그 마리수를 수백 마리로 늘렸음. 장풍군 상업관리소에서는 옥산골에 염소목장을 잘 꾸리고 염소를 길러 지난해 같은 때보다 새끼염소의 마리수를 2배나 늘렸음.

2. 이모작

○ 6월 2일자 <로동신문>은 황해남도 강령군 내동협동농장이 2모작농사를 잘하고 있다는 소식을 보도

   - 강령군 내동협동농장이 벌방지대의 두벌, 세벌농사에서 좋은 경험을 창조했음. 좋은 종자를 떠나서는 두벌농사의 우수성을 나타낼 수 없다는 것이 내동리 사람들의 생각임. 농장에서 처음 두벌농사를 시작했을 때 땅의 특성과 기후조건, 거름과 비료를 준 양에 비해 결실에서 큰 차이가 생겼음.

- 농장일군들은 성과가 좋은 작업반, 분조들과 그렇지 못한 작업반, 분조들의 두벌농사를 분석, 비결은 종자선택에 있었음을 알아냈음. 논에서나 밭에서나 앞그루, 뒤그루로 심는 종자를 바로 선택한 작업반, 분조들은 정보당 알곡소출이 높았음.

- 처음 작업반장들은 오래 전에 심었던 보리종자를 앞그루로 선택했으며 일부 초급일군들은 과학기술서적을 읽은 과정에서 마음이 동하는 종자를 심었음. 가을에 보니 새 품종을 심은 포전에서 소출이 높았음. 결실을 놓고 생육기일, 적산온도, 비료시비량 등을 대비해 숫자를 뽑아보니 품종별 특성과 장점이 구별됐음.

- 논 앞그루 감자농사에서도 종자문제를 중시하고 무바이러스 감자종자를 작업반들에 공급했음. 뒤그루 벼, 옥수수농사에서도 이들은 영농실천을 통해 파악된 우월한 종자를 선택했음. 앞뒤그루농사에서 높은 소출을 낸 결정적 요인은 종자였음.

- 두벌, 세벌농사의 경우 적지를 바로 선택하는 것이 중요함. 경험을 쌓은 농장에서는 용배수체계가 마련된 포전에 이랑을 짓고 앞그루 감자를 심는 등 조건에 맞는 적지를 정해 농산분조 30여 개 모두가 논 앞그루 감자농사를 해 성과를 거뒀음.

- 두벌농사에서의 시기성은 더욱 중요함. 뒤그루 작물을 수확하고 앞그루 작물을 심어야 하는 9월과 앞그루 작물을 수확하고 뒤그루 작물을 심어야 하는 때가 이들에게 가장 바쁜 철임. 농장에서는 기계수단들의 이용률과 가동률을 높여 영농작업의 시기성을 보장하는데 기여했음.    

- 이 농장에서는 밀보리, 감자, 유채, 고구마, 논벼, 강냉이 등 특성이 다른 농작물을 심고 가꾸고 있음. 논밭 두벌, 세벌농사에 있어서 작물배치의 시기와 장소는 농작물의 생육정도와 소출에 있어서 중요함. 종자, 적지, 시기성, 작물배치 문제를 잘 푼 것은 농사짓는 과정에서 찾은 중요한 경험임.

3. 황해남도 토지정리

○ 6월 11일자 <로동신문>은 황해남도 토지정리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각 도, 시 돌격대들이 1천여 정보의 새 땅을 얻어냈다고 보도

- 황해남도 토지정리에 나선 각 도, 시 돌격대들이 짧은 기간에 수만 정보의 논을 훌륭히 정리하고 1천여 정보의 새 땅을 얻어냈음. 안악군 어러리벌 토지정리를 맡은 룡천군 돌격대원들은 언땅 까는 기계와 수동식 크랑크축연만기를 만들어 한달 동안에 많은 뙈기논을 정리, 4월중 1천여 정보의 토지를 정리하고 수십 정보의 새 땅을 얻었음.

- 삼천군 전진벌에 나간 증산군과 개천시 돌격대원들은 골짜기 뙈기논들까지 규격포전으로 정리했으며 강령군 내동벌 토지정리를 맡은 은파군과 곡산군 돌격대는 수백 정보의 땅을 정리했음. 분계연선지대인 배천군 거문재벌 토지정리를 맡은 강동군과 락랑구역 돌격대원들, 과일군의 포구농장 일군들도 많은 논을 훌륭히 정리했음.

- 삼석구역, 낙랑구역을 비롯한 평양시내 여러 돌격대원들이 맡은 바 토지정리과제를 끝내는 성과를 거뒀음. 개성시, 강원도, 남포시 돌격대에서도 봄철 토지정리과제를 1.3∼1.6배 넘쳐 수행했음. 은산군, 향산군, 함흥시, 신흥군 돌격대를 비롯한 평안남도와 평안북도, 함경남도내 많은 시, 군 돌격대들도 수십만 개의 뙈기논과 수만km의 논두렁을 밀고 기계화 포전을 만들어 1천여 정보의 새 땅을 찾아냈음.

4. 감자농사

○ 6월 8일자 <로동신문>은 전국 각지의 과학자들과 대학교원, 연구사들이 감자농사혁명에 이바지하는 연구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소식을 보도

- 감자농사혁명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감자생산과 함께 그 가공기술을 발전시키는 것도 중요함. 전국 각지의 식료부문 과학자들과 대학교원, 연구사들이 식생활에서 감자를 많이 이용하도록 하는 연구사업을 펼쳤음.

- 한덕수평양경공업대학에서는 새로운 감자가루 생산방법을 연구했음. 대학에서는 그동안 알려진 방법과는 달리 감자를 얼려 가루를 내는 공업적 감자가루 생산방법을 연구해냈음. 우선 감자가루와 고급음료를 만들 수 있는 감자즙의 생산성이 높으며 다른 방법에 비해 에너지 소비와 생산 면적을 줄일 수 있음. 이렇게 얻은 감자가루는 감자농마에 비해 풀기가 1.2배 세고 영양가도 더 좋으며 밀가루처럼 흼. 여러 가지 주식물과 바삭과자를 비롯한 간식을 만들 때 흰쌀가루나 밀가루처럼 이용할 수 있음.

- 이 대학에서는 여러 가지 감자 주식물에 대한 연구에서도 좋은 성과를 올렸음. 경공업과학분원 식료연구소에서는 감자익은 가루, 감자젖산음료, 감자순대, 맛들인 감자 등에 대한 연구를 진행해 성과를 거두었음.

- 적당한 예비처리를 한 감자에 젖산균을 배양해 만든 요구르트형태의 감자젖산음료와 감자순대에 대한 평이 좋음. 삶은 통감자속에 짠맛과 단맛을 비롯한 맛물질을 침투시켜 만든 맛들인 감자는 임의의 맛을 내는 감자즉석식료품을 만들 수 있는 전망을 열어 놓은 것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음.

- 장철구평양상업대학에서는 화학처리나 열처리를 하지 않으면서 생감자의 색이 변하는 것을 막고 감자만으로 밀가루나 흰쌀음식과 차이가 없는 주식물들을 만드는 방법을 완성했음. 컴퓨터를 이용해 감자주식물들과 흔히 이용하는 감자요리들에 대한 영양성분을 밝히고 매 주식물들에 따르는 식사방안을 연구했음.

- 이들은 사람의 하루 영양소요량을 감자로 충족시키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여러 급양기관들이 받아들이도록 하였음. 이 대학에서 내놓은 도서 『감자료리』는 급양기관들은 물론 가정에서도 평이 좋음.

- 청류관과 신의주경공업대학을 비롯한 단위들도 감자가공기술을 혁신하기 위한 연구사업을 진행해 성과를 거두었음.      

5. 농촌지원

○ 6월 4일자 <로동신문>은 사리원 트랙터부속품공장이 농촌지역에 많은 트랙터 부속품을 보내주고 있다는 소식을 보도

- 공장에서는 최근 기통토시, 피스톤, 크랑크축메달을 비롯한 25종 2만1천여 점의 각종 트랙터 부속품을 생산해 황해남도 토지정리장에 보냈음. 특히 모내기에 쓰이는 농기계들에 필요한 부속품 생산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었음. 공장 참모부에서는 토지정리장에서 제일 많이 쓰는 리대판, 주동치차를 비롯한 기관부속품 생산을 앞세워 지표별 부속품 생산을 동시에 추진했음.

- 공장에서는 지난 5월 한달 동안 1,500여 개의 피스톤을 비롯한 많은 부속품을 생산했음. 1가공직장의 피스톤작업반, 치차작업반, 구성3호작업반, 주물직장들도 생산설비에 대한 관리를 잘해 최대한 가동을 보장했음. 특히 치차작업반에서는 치차가공에서 표준조작법의 요구를 잘 지켜 부속품의 질을 높였음.

○ 6월 6일자 <로동신문>은 해주연결농기계공장에서 모내는 기계를 많이 생산하고 있다는 소식을 보도

- 공장에서는 5월에만 100대의 모내는 기계를 생산해 농촌에 보냈음. 소재직장주물작업반에서 저주파유도로의 생산능력을 1.2배로 높여 40여종의 주물품 생산을 정상화하고 있음. 장비직장에서도 기술혁신안을 받아들여 공구, 기구 생산을 늘렸음.

- 모든 직장, 작업반에서 낮과 밤이 따로 없이 베아링, 피대, 각종 공구 1천여 개를 마련해 제 힘으로 생산조건을 유리하게 만들어나가고 있음. 가공 1,2직장의 노동자들은 부속품 1개당 가공시간을 줄여 교대당 실적을 종전보다 1.3배로 높였음.

6. 개천-태성호 관개수로공사

○ 6월 10일자 <로동신문>은 개천-태성호 관개수로공사장에서 취입굴 공사가 완공됐다는 소식을 보도

- 개천-태성호 물길공사장에서 평안남도 여단 '6월1일 관개건설사업소'대대가 취입굴 공사를 완공했음. 이것은 수십 개의 물길굴을 뚫어야 하는 개천-태성호 물길공사에서 제일먼저 완공된 것임. 이 공사가 완공돼 초당 수십 톤의 대동강물이 전기를 쓰지 않고 자연흐름 그대로 수백 리에 달하는 개천-태성호 물길을 따라 흐르게 되며 서부지구 곡창지대의 많은 면적의 논밭을 적시게 됐음.

- 과학기술적 요구가 정확히 보장됐다는 것을 확증한 대대에서는 지금 콘크리트취입굴 위에 많은 양의 흙을 운반해 두껍게 펴고 지대정리도 마감단계에서 힘을 모으고 있음.

○ 6월 11일자 <로동신문>은 개천-태성호 관개수로공사장에서 15만산 대발파를 진행했다는 소식을 보도

- 남포시 여단 지휘관들과 전투원들은 개천-태성호 물길공사의 흙물길 형성을 마감단계에서 다그치고 있음. 이들은 10일 15만산 대발파를 성공적으로 진행했음. 이로써 개천-태성호 물길의 흙물길 형성 공사를 더 빨리 끝낼 수 있는 길이 열렸음.  

 7. 양   어

○ 6월 2일자 <로동신문>은 강원도 천내군이 새로운 양어장을 건설했다는 소식을 보도

- 양어장 건설은 토량만 해도 3만7천여㎥나 처리해야 하고 돌쌓기에 필요한 돌만 해도 1만4천여㎥나 요구되는 큰 공사였음. 6월 8일 스레트공장, 룡담석회공장의 일군들과 노동자들이 앞장섰음. 군에서는 여러 정보에 달하는 넓은 부지에 21개의 못을 가진 훌륭한 양어장을 건설했음.  

- 산골짜기로 흐르는 맑고 시원한 이 양어장의 윗부분에 있는 못들에서는 칠색송어를 비롯한 찬물을 좋아하는 물고기를 기르게 됨. 그리고 아래로 내려가면서 온도가 높아진 물을 이용해 더운물을 좋아하는 물고기들을 기를 수 있게 여러 개의 못들을 입체적으로 건설했음.

○ 6월 9일자 <로동신문>은 과학적인 양어에서 종자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글을 게재

- 김정일 동지는 "농산에서나 축산에서와 마찬가지로 양어에서도 성과를 거두자면 종자혁명을 앞세워야 합니다"라고 말했음. 양어를 발전시키는 데서도 기본은 종자문제를 해결하는 것임. 경제적 효과가 큰 좋은 물고기종자를 선택해 기르는 과학적인 양어방법이 필요함.

- 좋은 물고기종자는 같은 먹이조건에서도 빨리 자라고 무게가 많이 나가는 우량한 품종을 말함. 양어부문에서는 좋은 물고기종자들을 어느 한 단위만이 아니라 양어를 하는 모든 곳에 일반화해야 함. 양어부문의 일군들은 좋은 물고기종자들을 제때 전국에 보급해야 함.

- 물고기를 기르는 모든 단위들에서는 자기 지대의 특성에 맞는  좋은 물고기종자를 선택하고 먹이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책을 세워야 함. 온천이 있는 지역에서는 더운물을 좋아하는 물고기를 기르고 샘물이 있는 지역에서는 찬물을 좋아하는 물고기를 길러야 함. 속성먹이도 이용하고 각 지방의 원료원천을 동원해 먹이문제를 풀어야 함.

- 양어부문 과학자, 기술자들은 물고기종자에 대한 연구사업을 심화시켜 먹이가 적게 들면서도 빨리 자라고 생활력이 강한 종자를 양어장에 보내주어야 함. 기술적 요구에 맞게 양어장의 규모와 양어못의 크기를 합리적으로 설정해 건설해야 함.

○ 6월 9일자 <로동신문>은 강원도 고산군 연호협동농장에서 자연먹이를 적극 이용하고 있다는 소식을 보도

- 고산군 연호협동농장에서 자연먹이를 이용해 메기양어를 잘하고 있음. 지금 이 농장에는 잘 꾸려진 6개의 양어못이 있음. 지난해 농장에서는 이 양어못 중에서 2개의 양어못을 메기양어에 이용해 덕을 보았음.

- 농장 일군들은 처음에는 실지렁이를 먹이로 이용해 새끼메기를 탱크에서 길렀음. 메기가 큰 다음에는 지렁이를 비롯한 동물성먹이를 이용했음. 날씨가 더워지면서 양어못의 물 온도가 오르자 농장에서는 어느 정도 자란 새끼메기를 양어못에 놓아주고 가공된 강냉이와 남새부산물, 메뚜기 등을 기본으로 먹이를 주었음.

- 양어못에서는 물갈이를 1주일에 1번씩 했음. 1명의 양어장 관리공이 메기를 키우다보니 성과가 컸음. 가을이 되어 4개월 동안 키운 메기를 잡아냈는데 차이는 좀 있었으나 거의 모든 메기가 먹음직스러웠음. 농장에서는 메기를 모든 농장세대들에 공급했음.

○ 6월 9일자 <로동신문>은 평안남도 문덕군 립석협동농장의 양어사업 동향을 보도

- 이 농장 일군들은 3년 전부터 물이 있는 곳마다 양어를 대대적으로 했음. 농장 일군들은 우선 양어장 적지를 축산반앞에 정해 자연먹이로 물고기 먹이를 해결할 수 있게 했음. 그 다음 역량을 집중해 1.5정보에 달하는 3개의 양어못을 만들었음.

○ 6월 10일자 <로동신문>은 수수가루와 수박껍질을 이용한 물고기먹이를 소개

<수수가루>

- 자료에 의하면 물고기의 배합먹이에 수수가루를 섞어 먹이면 물고기의 생장속도를 높일 수 있다고 함. 수수를 가루  어 50%의 비율로 배합먹이에 섞어 물고기에게 먹이면 200평당 생산량을 20∼27% 높일 수 있고 먹이단가도 낮출 수 있다고 함.

<수박껍질>

- 수박껍질에 물고기 생장에 필요한 영양성분이 많이 들어있다고 함. 수박껍질을 물고기먹이로 하면 소화가 잘될 뿐 아니라 원가를 15∼20% 낮출 수 있다고 함. 수박껍질은 분쇄기로 갈아서 하루에 두 번 뿌려줌. 또한 수박껍질을 잘게 썰어 말려 가루낸 다음 하루에 세 번씩 200평당 2∼3kg 가량 뿌려줄 수 있고 다른 먹이에 섞어 먹일 수 있다고 함.

8. 농업기상

○ 6월 7일자 <로동신문>은 각지 당조직들의 가뭄피해 극복 소식을 보도

- 황주, 신평군을 비롯한 황해북도내 당조직들은 가뭄피해를 극복하기 위해 밭이 많은 조건에 맞게 물주머니를 많이 만들고 강우기를 최대한 이용하면서 분수식관수, 고랑관수도 잘하고 있음.

- 자강도 농촌경리위원회 초급당일군들은 관개부문 일군들 속에 들어가 책임감을 높이고 도내의 강우기를 모두 동원해 가동시키는 대책을 세워 이미 여러 군의 분수식 관수체계가 기본적으로 완수됐음. 만포시와 희천시내 당조직들은 도당위원회의 지도하에 뽕밭의 관수체계를 완성하는 것을 목표로 분수식 관수를 도입하는 대책을 세웠음.

- 강계시, 장강군의 당조직들도 가뭄피해를 막기 위해 농장원들이 물원천을 찾고 관수설비들을 모두 동원했음. 북청군 당위원회에서는 방송전차를 비롯한 선전선동수단을 최대한 이용해 군내의 인민들이 수백 정보의 논에 전기를 쓰지 않고 자연수를 이용해 물을 대도록 했음.

- 은율군 당위원회에서는 일군들이 현지에 나가 포전별로 가뭄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굴포와 우물을 파고 졸짱을 박는 식으로 물원천을 적극 마련했음. 서곡리 당위원회에서도 굴포를 파고 물이 부족한 논에 물을 대는 화선식 조직사업을 벌여 큰 성과를 거두었음.

○ 6월 12일자 <로동신문>은 함경남도 단천시 지역의 가뭄피해 극복 소식을 보도

- 단천시에서는 봄철 가뭄이 시작되면서 이를 극복하기 위한 작전이 시작됐음. 시의 책임일군들은 현지에 나가 지하수 원천도 파악하고 물길을 새로 내 굴포와 우물파기에 좋은 위치도 정했음. 물원천이 적은 조건에서 양수설비들을 효과적으로 이용해 가뭄피해를 막기 위한 방도도 찾았음.

- 이러한 준비하에 시에서는 각 협동농장의 실정에 맞게 가뭄피해를 막기 위한 목표를 정하고 역량도 편성했음. 송정리, 가원리에 나간 시 일군들은 농업근로자들과 함께 굴포파기 전투를 벌렸음. 쌍룡리, 백산리에 나간 시 일군들도 가뭄을 이기기 위한 전투에서 성과를 올려 3일만에 물길공사를 끝냈음.

- 쌍룡리에는 1,000m의 물길을 따라 생명수가 농장 포전으로 흘러들었음. 백산리에서도 1,100m의 물길이 생겨 가뭄을 이겨냈음. 룡잠리에서는 지하수 원천이 있는 곳마다 물웅덩이를 팠음.

○ 6월 13일자 <로동신문>은 가뭄극복을 위해 관수설비를 적극 이용하자는 내용의 글을 게재

- 가뭄피해를 이겨내기 위한 중요한 방도의 하나는 관개수단을 적극 이용하는 것임. 이미 있는 관개수단들을 효과적으로 이용하는 것이 물주기의 성과를 좌우한다고 할 수 있음. 농업부문의 일군들과 근로자들은 양수설비와 관개시설들에 대한 정비관리를 통해 정상적인 가동을 보장하고 양수기, 강우기를 돌려 물을 대기 위해 노력해야 함.

- 분수시설이 돼 있는 농장에서는 분수식 밭관수를 해야 함. 포전의 특성과 농작물의 생물학적 특성에 맞게 분수식 관수를 계획적으로 해야 함. 물량과 물주는 회수를 바로 정해야 함. 물주머니, 물길이 있거나 트랙터가 준비된 곳에서는 강우기 관수를 해야 함. 강우기들은 예비를 모두 동원해 물주기에 집중시켜야 함.

- 양수기, 강우기들을 가동시키는데 필요한 전력과 기름을 효과적으로 이용해야 함. 고랑관수도 해야 함. 물을 마련하고 절약하기 위한 대책을 세워야 함. 샘물, 저수지를 비롯해 물원천이 있는 모든 곳을 이용하기 위해 노력해야 함. 일군들이 포전을 밟아보며 가뭄피해를 이겨내기 위한 방도를 모색해 능률적인 관수방법을 찾아내야 함.  

○ 6월 13일자 <로동신문>은 평양시 낙랑구역 류소협동농장에서 밭관수를 잘하고 있다는 소식을 보도

- 낙랑구역 류소협동농장의 일군들과 농업근로자들은 예년에 보기 드문 봄철 가뭄을 이겨내기 위해 밭관수를 대대적으로 했음. 이 농장의 남새밭, 두벌농사의 앞그루로 심은 밀, 보리, 감자밭 그리고 옥수수밭에 가봐도 분수식 관수로 단비를 내리게 하고 고랑관수를 해 땅을 푹 적시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음.

- 농장에서는 봄철 가뭄현상을 미리 막기 위한 대책을 세웠음. 농장 일군들은 이미 마련된 분수식 관수설비들의 정상적인 가동을 보장하기 위한 수리와 정비를 제때 잘하고 인력을 최대한으로 동원해 물주기에 집중했음.

9. 기타 보도 동향

각종 행사

○ 6월 4일자 <로동신문>은 도, 시, 군 책임일군들이 함흥시청년염소목장을 비롯한 함경남도내 여러 곳을 참관했다는 소식을 보도

- 도. 시, 군당위원회 책임비서들과 도인민위원회 위원장들이 1일과 2일 함흥시청년염소목장을 비롯한 함경남도내 여러 곳을 참관했음. 참관자들은 함흥시청년염소목장을 방문해 염소우리들과 주택들, 생산건물들, 문화후생시설들을 돌아보았음.

- 2일 그들은 성천강계단식발전소들과 함흥시원료기지농장, 금진강발전소 언제건설장과 광명성제염소 등을 참관했음. 성천강 32호, 성천강 30호, 성천강 29호를 비롯한 여러 발전소들을 찾은 참관자들은 발전기들을 관심을 갖고 돌아보았음.

- 그들은 수백정보의 원료기지농장과 수만정보의 논밭에 관개용수를 공급하며 많은 전기를 생산하게 될 금진강발전소 언제건설장, 현대적인 소금생산기지로 건설된 광명성 제염소를 참관했음.

토지관리사업의 중요성

○ 6월 12일자 <로동신문>은 토지관리를 잘하자는 내용의 글을 게재

- 토지관리사업은 농업생산을 늘리고 인민생활을 높이기 위한 중요한 사업의 하나임. 토지는 중요한 생산수단이며 경제발전과 인민생활의 큰 밑천임. 토지관리사업에서 새로운 전환을 일으켜 농업생산을 늘리고 인민생활을 더욱 높여야 함. 토지관리에서 중요한 것은 토지보호사업을 잘하는 것임.

- 강하천 관리를 잘해야 함. 강물이 넘치면 토지를 잃을 수 있고 많은 토지가 못쓰게 될 수 있음. 때문에 강하천들을 잘 정리하면서 든든하게 쌓고 나무를 심어야 함. 토지보호사업을 잘하기 위해서는 토지이용질서를 잘 세워야 함. 승인없이 건설부지로 이용하거나 도로를 내는 것을 없애야 하며 토지를 묵이지 말아야 함.

- 토지관리에서 중요한 것은 토지개량사업을 잘하는 것임. 토지개량사업을 잘해야 모든 논밭을 기름진 땅으로 만들어 농업생산을 늘일 수 있음. 필지별 토양의 조성성분과 땅의 내력에 기초해 흙깔이도 하고 소석회 같은 것도 쳐서 땅을 체계적으로 개량해야 함.

- 포전마다 질 좋은 거름을 많이 내야 함. 해마다 질 좋은 거름을 많이 내면 땅의 성질이 달라지면서 토지가 개량됨. 부침땅을 늘리는 것은 토지관리에서 나서는 중요한 과업임. 부침땅을 늘이자면 새 땅을 찾아내는 것과 함께 토지정리를 잘해야 함. 토지를 정리하면 토지의 면모가 일신되는 것은 물론 부침땅의 면적도 늘어나게 됨

자강도의 봄 누에치기

○ 6월 14일자 <로동신문>은 자강도의 봄 누에치기 동향을 보도

- 자강도에서 봄 누에치기가 한창 진행되고 있음. 도내의 잠업농장, 고치농장, 잠업전문협동농장과 협동농장의 잠업작업반 및 잠업분조들은 여러 잠을 자고 난 어린 누에들을 뽕밭마다 설치한 야외 가설막에 옮겨놓고 지금 봄 누에치기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음.

- 도에서는 올해 지난해보다 1.5배나 많은 봄 누에고치 생산 목표를 세웠음. 도의 일군들은 올해 초부터 뽕밭 비배관리에 깊은 관심을 돌리고 뽕누에치기 준비를 잘했음. 당원들과 농업근로자들은 뽕밭의 지력을 높이기 위해 질 좋은 거름을 뽕밭 정보당 40여 톤씩 냈음.

- 일군들은 잠업을 전문으로 하는 모든 단위들에 갖가지 농약, 분무기, 관수설비, 누에치기도구들을 제때 공급했음. 도적으로 뽕밭 1회 김매기가 끝나고 지금 2회 김매기를 마감단계에서 다그치고 있음. 도내 뽕밭들의 뽕잎상태는 매우 좋음.

- 만포고치농장을 비롯한 여러 단위들과 전천군, 성간군, 만포시가 당면한 봄 누에치기에서 모범을 보였음. 도에서는 봄 누에치기에서 모범을 보인 단위들의 성과와 경험, 농장원들의 협동심을 다른 단위들에 소개하고 일반화했음.

벼종자 육종

○ 6월 14일자 <로동신문>은 '고인호 동무가 일하는 단위'에서 새로운 벼종자를 육종했다는 소식을 보도

- '고인호 동무가 일하는 단위'에서는 최근년간 종자혁명으로 비료를 적게 쓰면서도 높은 소출을 내 정보당 수확고를 높일 수 있는 우량한 논벼종자, 박막이 없어도 벼모를 튼튼히 키워 수확고를 높일 수 있는 종자, 두벌농사를 안전하게 할 수 있는 올되면서도 정보당 수확고가 높은 뒤그루 논벼종자들을 새로 육종하는 성과를 거두었음.

- '고인호 동무가 일하는 단위' 일군들은 과학자, 기술자들을 중시하고 있음. 종자혁명을 통해 다수확품종의 우량한 종자를 개발하는 것은 과학자, 기술자들의 연구에 달려있다는 것이 이 단위 일군들의 견해임. 이 단위에는 한 생을 종자혁명에 바쳐온 실력있는 부교수이며 박사인 백근수 동무가 있음. 그는 대학에서 육종원리와 기술을 터득하고 과학연구기관에서 한 생을 보냈음.

- 백근수 동무는 오래 전 진펄논에서 논벼종자 육종을 하다가 다리를 다쳐 나이가 들면서 집에서 쉬게 됐는데 고인호동무가 로박사를 맞아들여 다시 시험포전에 나가게 됐음. 박사는 포전머리에서 새롭고 독특한 육종원리에 의한 종자연구를 거듭해 우수한 품종의 논벼종자를 개발했음.

- 농민들은 비료와 박막이 적어도 논벼농사를 안전하게 지어 높은 소출을 낼 수 있어 누구나 좋아하고 있음. 이 논벼종자는 이제껏 우량하다고 알려진 종자보다 정보당 수확고가 더 많이 났음. 과학자, 기술자들을 아끼고 지원한 것이 새 품종의 우량한 논벼종자를 육종한 비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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