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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동향분석(북한매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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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매체 보도동향 2001년 5월 1일 - 5월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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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주요 신문의 농업관련 보도 동향
 

본 보도 동향은 북한의 주요 신문인 <민주조선>(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및 내각 기관지)의 농업관련 보도 내용을 발췌·요약한 것으로 원문 표현을 살려 요약하는 것을 원칙으로 했으나 생소한 용어나 표현 등은 일부 수정하여 수록하였다.


 

1. 축산

5월 10일자 <민주조선>은 함경북도 농촌경리위원회 '풀판조성 및 축산처'가 봄철을 맞아 초식가축 사육을 확대하기 위해 지도사업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을 보도

- '풀판조성 및 축산처'에서는 풀판을 더 많이 조성하고 염소와 토끼를 비롯한 풀먹는 집짐승새끼를 많이 받아 낸다는 목표를 세우고 이를 실천하기 위한 지도사업를 진행하고 있음. 처에서는 많은 염소 먹이풀판을 조성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일군들을 시, 군 협동농장경영위원회에 내려보내 이 사업을 적극적으로 진행하도록 하고 있음.

- 새별군, 은덕군, 어랑군을 비롯한 도내 여러 시, 군에 나간 처의 일군들은 이미 올해에 조성할 풀판 적지를 파악하여 개간 및 씨뿌리기 일정을 정했으며 대중을 적극 동원하여 나날이 많은 풀판을 조성해 나가고 있음. 그 결과 새별군에서는 계획대비 80%, 은덕군에서는 83.3%, 어랑군에서는 63%이상을 수행하는 성과를 거두었음.

- 처에서는 토끼먹이기지에 씨뿌리기를 잘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올해 많은 면적의 비경지와 빈땅에 청애콩을 비롯한 먹이작물을 심어 토끼먹이를 해결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요즘 씨뿌리기 준비를 부쩍 서두르고 있음.

- 처에서는 새끼염소와 새끼토끼를 비롯한 집짐승새끼 생산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는데, 도에서는 올해 8만 5천 마리의 새끼염소를 받아내 염소마리수를 더욱 늘이고, 그 사양관리도 잘한다는 목표하에 여러 시, 군에서 이 사업을 잘 추진할 수 있도록 지도를 강화하고 있음. 또한 처에서는 올해 많은 종자토끼를 확보하고 새끼생산을 늘인다는 계획하에 요즘 새끼생산과 그 관리를 잘하도록 이끌어 주고 있음.

- 어랑군에 나간 처의 일군들은 먹이문제와 새끼낳이의 기술실무적 대책을 군의 해당 일군들과 연구한 결과 이미 올해 종자토끼 생산계획의 52%에 해당하는 종자새끼토끼를 받아냈으며 그 사양관리를 잘하도록 이끌어 주고 있음. 경성군에 나간 일군들은 군협동농장 경영위원회 '풀판조성 및 수의축산과'의 일군들과 함께 군내 농장에 나가 생산성이 높은 새품종의 토끼를 마련하기 위한 대책과 방도를 세워 줌으로써 종자토끼 생산계획을 45%이상 해내고 그 성과를 계속 확대해 나가고 있음.

 

⁚ 5월 10일자 <민주조선>은 황해북도 봉산군 협동농장경영위원회의 축산부문 사업동향을 보도

- 군 전체적으로 지난해 같은 시기에 비해 풀먹는 집짐승 마리수가 훨씬 늘어났는데 그 중 염소와 토끼마리수는 각각 1.2배 성장하였음. 군협동농장경영위원회에서는 풀판조성과 풀먹는 집짐승 기르기 목표를 높게 정하고 이를 항구적인 사업으로 진행하고 있음.

- 유정협동농장에 내려간 위원회의 이기철 축산과장은 당의 축산정책을 관철하는데 있어서 큰 성과를 이룩하자고 하면서 농업근로자들이 풀판조성과 풀먹는 집짐승기르기를 활발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음. 그는 농장일군들과 함께 풀판적지를 조사하기도 하고 우량한 품종의 집짐승 종자들도 해결해 주는 등 풀판조성과 집짐승기르기에서 군의 모범단위가 될 수 있도록 농장원들을 이끌어 주고 있음.

- 청계협동농장에 나간 위원회 일군들은 물맞이골 안에 만들어진 염소방목지 구역내에 아카시아나무를 비롯한 집짐승 먹이로 좋은 나무들을 많이 심고 집짐승 우리와 새끼낳이실 등 염소기르기에 필요한 물질기술적 토대를 튼튼히 닦아 놓도록 함으로써 농장에서 새끼염소 마리수를 늘여 나가도록 하고 있음. 은정협동농장을 비롯한 군내 다른 협동농장에 내려간 위원회의 일군들은 모든 단위에서 염소, 토끼를 비롯한 풀먹는 집짐승의 사양관리를 과학기술적으로 하여 그 마리수를 늘려 나가도록 지도하고 있음.

- 올해 봄철 국토관리총동원기간 동안 풀판조성계획의 70% 이상을 수행한 군내 일군들과 농업근로자들은 자체의 힘으로 풀판조성과 풀먹는 집짐승 기르기를 계속 진행하고 있음. 위원회에서는 풀판조성과 풀먹는 집짐승 기르기에서 모범적인 단위와 가정의 경험을 적극 일반화하고 있음.

⁚ 5월 10일자 <민주조선>은 강원도 원산시 신성협동농장 축산작업반에서 방목지를 효과적으로 이용하여 염소 방목과 사양관리를 잘해나가고 있다는 소식을 보도

- 마식령 기슭에 자리잡고 있는 원산시 신성협동농장은 자연지리적 조건을 효과적으로 이용하여 염소방목과 사양관리를 잘해 나가고 있음. 이곳에서는 몇 해 전부터 주변의 산기슭에 70여 정보의 방목지를 정하고 그 지역의 풀판을 관리하면서 염소를 방목하고 있음.

- 농장의 축산작업반에서는 겨울을 난 염소의 방목 시간과 노정을 바로 정하고 방목공들이 방목에서 지켜야할 문제들에 대한 기술학습을 실속있게 진행하였음. 특히 축산작업반 신재수 기술원은 방목공들에게 염소방목의 유익성과 방법을 알기 쉽게 해설해 줌으로써 그들이 방목을 보다 과학기술적으로 할 수 있게 하였음.

- 방목공들은 매일 오전과 오후에 방목시간이 되면 이미 설정된 마식령 기슭 고성골의 윤환식 방목노정을 따라 염소떼를 몰아가고 있음. 그들은 방목과정에 각종 햇풀이 돋아난 방목지 풀판으로 염소떼를 몰아 감으로써 염소들이 매일 배불리 먹을 수 있게 할 뿐만 아니라 영양상태도 좋게 하고 있음. 특히 작업반에서는 방목을 통하여 염소의 발쪽 부위에 생기는 병을 비롯한 여러 가지 잡병을 미리미리 막고 있음.

⁚ 5월 10일자 <민주조선>은 황해남도 옹진군과 평안북도 천마군의 토끼기르기 동향을 보도

<황해남도 옹진군>

- 옹진군에서는 지금 수만 마리의 토끼를 기르고 있는데, 그중 어미토끼만 해도 5만 8,500여 마리 정도 됨. 올해 들어 지금까지 8,000여 마리의 새끼토끼를 생산하였음. 군내 모든 공장, 기업, 학교는 물론 협동농장에 이르기까지 종축토끼들이 수십 마리씩 확보되어 있어 하루가 다르게 새끼토끼 생산이 늘어나고 있음.

- 군의 일군들은 한 단위에 본보기를 만들고 그 경험을 소개 선전하면서 일반화하기 위한 대책을 세웠으며, 군내 모든 가구들이 평균 5마리 이상씩의 토끼를 기르도록 하기 위한 사업을 잘 이끌어 주고 있음. 일군들은 아래에 내려가 정치사업을 앞세우면서 토끼기르기를 잘하는 가구의 경험을 제때에 찾아내어 일반화하고 있음.

- 군에서는 수의방역사업도 꾸준히 잘해 나가고 있는데, 군 일군들은 계절별로 발생할 수 있는 토끼의 질병을 미리 막기 위해 수의방역부문 일군들과 종업원들의 역할을 높이도록 하고 있음. 또한 수의방역소에서는 토끼병 예방약을 만들어 내도록 사업을 심화시키고 있음. 토끼기르기가 힘있게 벌어질수록 군의 일군들은 각급 기관, 기업소, 협동농장별로 토끼기르기 상황을 파악하고 필요한 대책을 세워 그 성과를 확대하고 있음.

<평안북도 천마군>

- 천마군 신시협동농장에서는 토끼기르기를 군중적으로 힘있게 벌려 많은 토끼를 기르고 있는데, 지난해 같은 때에 비해 2배의 토끼를 더 길러 내는 성과를 거두고 있음. 일군들은 토끼기르기에 대한 당의 의도를 농장원들에게 알려주고 새끼생산과 수의방역사업에서 나서는 문제들도 제때에 풀어주고 있음.

- 농장에서는 토끼기르기의 모범을 보이고 있는 제3작업반에서 사례교육과 기술강습을 실시하고 농장내 모든 작업반, 분조, 가정에서 많은 토끼를 기르도록 지도하고 있음.

- 관리위원장과 기사장을 비롯한 이곳 농장일군들은 가정에서 토끼의 사양관리를 과학기술적으로 하여 수십 마리의 새끼토끼를 받아냈으며 이를 농장원 가정에 나누어 주었음.

- 제2작업반에서는 작업반장과 분조장들이 토끼기르기에서 모범을 보이면서 우량품종의 어미토끼들을 많이 확보해 놓고 새끼생산을 늘리고 있는데, 이곳 작업반에서는 모든 농장원 가정에서 많은 토끼를 기르고 있음.

2. 양어

5월 11일자 <민주조선>은 평양시 사동구역 장천협동농장의 메기기르기 경험을 소개

- 사동구역 장천협동농장에서는 양어사업을 대대적으로 진행하도록 한 당의 의도를 받들어 메기기르기를 잘하여 그 혜택을 보고 있음. 최근년간 농장의 양어장에서는 물고기생산량이 해마다 늘어나고 있음. 지난해에는 얼마 크지 않은 리 양어장에서만 여러 톤의 메기를 생산했으며 각 작업반마다 만들어 놓은 양어장들도 많은 메기를 길러 농장원 세대들에게 공급하였음.

- 성과를 거두고 있는 이 농장의 메기기르기에서 가장 주목되는 것은 종자문제를 옳게 해결한 것임. 농장에서 메기종자에 깊은 관심을 쏟기 시작한 것은 몇 해 전부터인데, 농장에서는 메기기르기를 처음 시작했을 때는 새끼메기가 확보 되는 대로 양어못에 넣어 길렀음. 그러나 이것은 예상보다 저조한 결과를 낳게 되었는데, 이유는 종자에 따라 증체율에서 차이가 있었기 때문임.

- 농장에서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농장의 실정에 적합한 종자를 선택하기로 하고 우량품종의 메기종자를 가져다 시험적으로 기르기 위한 사업을 조직하였음. 기사장을 비롯한 농장 일군들이 전국 각지의 여러 단위들을 찾아가 메기종자들을 구해 가지고 왔으며, 시내 연구기관들과 양어기술자들이 연계하여 여러 메기종자들을 시험적으로 길렀음.

- 서로 다른 품종인 만큼 생육상태도 달랐는데, 특히 일반적으로 물온도에 예민하게 반응하였으며 그에 따라 증체율에서도 차이가 났음. 그 중에서도 한 품종의 메기종자가 눈길을 끌었는데, 이 종자는 농장양어장의 자연물 온도 조건에서 4개월 남짓한 기간에 그 무게가 수백g으로 자라났음. 그래서 농장에서는 이 종자를 선택하고 새끼메기생산을 위한 사업을 착실히 진행하였음.

- 지난 기간 농장에서는 새끼메기를 다른 단위에서 가져다 길렀으므로 모든 양어장에서 메기를 기르려고 해도 그럴 수 없었으며 양어사업을 대대적으로 하는 것도 많은 어려움이 있었음. 그래서 농장에서는 새끼메기생산을 자체적으로 하기로 하고 짧은 기간에 어미메기 탱크, 새끼메기 탱크, 산소보충기 등 각종 설비들과 난방시설을 갖춘 종어장을 만들었음.

- 농장에서는 이를 토대로 새끼메기 시험생산에 들어갔음. 갓 태어난 새끼메기의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 여러 가지 방법을 도입하였으며, 일군들은 양어과 관련한 지식을 터득하고 메기기르기에서 앞선 단위들을 찾아가 경험을 배워왔음. 이와 함께 양어장 관리공들의 기술기능 수준을 높여주기 위한 사업도 진행하였는데, 그 결과 갓 태어난 새끼메기의 생존율이 95%까지 높아져서 시험생산이 성공을 거두었음.

- 농장에서는 그 다음해부터 새끼메기를 본격적으로 생산하여 이곳 종어장에서는 매년 70여만 마리의 새끼메기를 생산하고 있는데, 농장의 양어장들에 넣어주고도 남아 다른 단위들에 보내주고 있음.

- 다른 모든 사업에서와 마찬가지로 메기기르기에서도 종자가 기본인데, 종자문제를 해결해야 메기기르기를 전망있게 계획적으로 할 수 있고 적은 먹이를 가지고도 그 생산성을 끊임없이 높일 수 있음.

 

⁚ 5월 11일자 <민주조선>은 함경북도가 도 전체적으로 양어사업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을 보도

- 도에서는 도당위원회의 지도하에 이미 건설해 놓은 양어장에 대한 관리와 함께 물고기를 과학기술적으로 기르기 위한 대책과 방도를 세워 주민들에게 물고기를 공급하도록 하는 한편 양어장을 더 많이 건설하기 위한 투쟁을 적극 벌리고 있음.

- 우선 도에서는 이미 건설한 양어장에서 더 많은 물고기를 기르기 위한 사업을 적극 추진하여 그 성과를 확대해 나가고 있음. 도에서는 해당부문 일군들을 시, 군에 내려보내 양어장 관리와 물고기기르기를 잘하도록 기술적 지도를 강화함으로써 많은 물고기를 주민들에게 공급하도록 하고 있음.

- 회령시 창효협동농장에서는 2개의 큰 저수지와 1.5정보의 새로운 인공못을 파서 양어장을 만들고 새끼물고기를 수많이 넣어 길러 냄으로써 해마다 3톤 이상의 물고기를 잡아 농장원들에게 공급하고 있음.

- 화성군 상장협동농장에서는 1.2정보의 양어장을, 고성협동농장에서는 1.3정보의 양어장을 건설하고 새끼물고기못, 엄지물로기못, 비육물고기못으로 나누어 그 관리를 책임지고 진행함으로써 최근에만 하여도 1.2톤의 물고기를 잡아 리내 주민들에게 공급하는 성과를 거두었음.

- 새별군에서는 군에서 적극 참여하여 짧은 시일 내에 룡문협동농장에 20여 정보의 양어장을 건설하고 수많은 새끼물고기를 넣어 준데 이어 그 관리를 잘함으로써 멀지않아 수많은 물고기를 잡을 수 있도록 하였음.

- 도에서는 시, 군들이 더 많은 양어장을 건설하도록 하는데도 힘을 쏟고 있는데, 올해 도에서는 88정보의 양어장을 건설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이를 추진하고 있음.

- 얼마 전 도에서는 명천군 독포지구에서 메기양어를 비롯한 양어사업 발전을 위한 해당 부문 일군들의 강습을 진행하여 양어사업을 개선하기 위한 대책을 세우고 그를 적극 추진시켜 나가도록 하였음. 그 결과 올해 논밭에서 수많은 메기를 생산할 것을 계획하고 있음.

- 도에서는 김책시, 회령시, 새별군을 비롯한 도내 여러 시, 군에 304개소 240정보의 양어장을 더 건설하여 더 많은 물고기를 길러 내도록 하고 있음.

 

⁚ 5월 11일자 <민주조선>은 황해북도의 양어사업 동향을 보도

- 김정일 동지는 "양어사업에서 재래식방법을 없애고 입체양어로 넘어가야 물고기를 많이 생산할 수 있습니다."라고 지적하였음.

- 도 양어관리국에서는 도내 각 시·군 양어장들과 양어사업소들의 실태를 구체적으로 조사한데 기초하여 양어를 더욱 발전시키기 위한 조직사업을 진행하고 있음. 관리국의 일군들은 아래 단위의 여러 양어장들과 양어사업소에 내려가 해당 단위의 자연지리적 조건에 맞게 실리를 따져가며 양어장 건설과 물고기기르기를 진행하고 있음

- 칠색송어못, 메기못, 잉어못을 비롯하여 20여 정보의 면적을 가진 범안양어사업소의 양어장에는 백 수십만 마리의 물고기들이 있는데, 이곳 양어사업소에서는 물고기 종류별로 알받이 준비와 알받이를 책임적으로 보장하기 위한 기술적 대책들을 세워 나가는 한편 다양한 어종의 물고기를 대대적으로 길러냄으로써 양어의 효과성을 높여 나가고 있음.

- 수안군 용현협동농장에서는 자체의 실정에 맞게 양어장을 크게 만들고 물고기기르기를 과학기술적으로 하여 새끼물고기 생산량을 해마다 늘려 나가고 있음.

- 황주군, 연탄군, 사리원시를 비롯한 도내 많은 단위에서도 관리공들의 기술기능 수준을 높이는데 힘을 쏟는 한편 각종 먹이원료들을 과학기술적으로 가공하여 질 좋은 먹이들을 넉넉히 장만하는 사업을 힘있게 밀고 나감으로써 물고기 생산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음. 최근 도내 일군들과 근로자들은 17정보의 양어장을 새로 건설하여 많은 물고기를 기르고 있음. 도에서는 이미 만든 양어장이 더 큰 빛을 내도록 하면서 각 시, 군들이 자체의 실정에 맞게 양어장 건설을 적극 추진하도록 하고 있음.

- 고산군 연호협동농장에서는 자체로 메기의 비육과 새끼메기를 생산할 수 있는 종합적인 시설을 갖추어 놓고 관리를 과학기술적으로 하고 있음. 농장일군들은 실내종어장과 여러 양어못들 그리고 먹이가공장 등을 짧은 기간에 완성하였으며 실내 종어장에는 겨울철 온도보장을 위한 대책까지 세워놓았음. 또한 양어장 변두리에는 2,000m에 달하는 돌쌓기를 진행하고 버드나무, 감나무 등 많은 나무를 심어 양어장의 풍치도 돋구었음. 농장에서는 양어관리체계를 세우고 메기를 과학기술적으로 기르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책임감이 강한 사람들을 양어장 관리공으로 배치하고 그들이 양어기술을 배우도록 하였음. 양어장 관리공들은 종자메기기르기와 알받이, 알깨우기 그리고 새끼물고기기르기와 영양관리에 관심을 쏟는 등 전반적인 사양관리의 과학기술적 요구를 습득하여 나갔음. 이러한 물질기술적 토대에 기초하여 농장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올 봄에도 종자물고기에 대한 사양관리에 힘을 쏟으면서 먹이의 배합비율을 정확히 보장하고 온도조절을 과학기술적 요구에 맞게 하여 메기기르기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음.

⁚ 5월 11일자 <민주조선>은 평안남도 평성시 상하수도사업소의 양어사업 동향을 보도

- 시내중심에서 떨어진 곳에 만들어진 사업소의 양어장은 바둑판처럼 규모있게 계단식으로 만들어졌음. 몇 해전부터 양어를 시작한 이 사업소에서는 해마다 메기를 비롯한 많은 물고기를 길러 내 종업들에게 공급해주고 있음.

- 이곳은 원래 습지대로서 쓸모 없는 땅이었음. 그러나 도의 일군들이 도처에서 양어를 대대적으로 건설하기 위한 사업을 진행하였음. 첫 단계로 1,400㎡의 양어장을 만들어 놓은 데 이어 그 면적을 늘이기 위한 사업을 진행하였으며 이 과정에서 큰 못과 작은 못으로 된 계단식 양어장을 빠른 기간 내에 만들고 물고기기르기를 대대적으로 시작하였음.

- 사업소는 종어장도 만들어 놓고 새끼물고기를 자체로 해결하고 있는데, 처음 종어장을 자체로 만드는 문제가 제기되었을 때에는 종자물고기의 겨울나기 문제와 여러 가지 과학기술적 문제로 하여 해낼 수 있겠는가 하는 의견들도 있었음. 사업소의 일군들은 온실형태의 종어장을 만들고 종자물고기기르기를 시작하였음.

- 관리공들은 물온도 보장을 기본으로 하면서 물고기의 영양관리를 해나간 결과, 메기종자문제를 완전히 자체로 해결하게 되었음. 양어장에서는 잉어를 비롯한 다른 물고기 종자문제도 자체로 해결하고 있음. 이 사업소에서는 종어장을 만들어 놓음으로써 필요한 새끼물고기를 자체로 보장하고도 남아 시내 많은 양어장에도 공급해 주고 있음. 사업소의 양어장 관리공들은 종어장 관리를 잘해 나가는 한편 수천 마리의 비육물고기에 대한 영양관리에도 힘을 쏟아 더 빨리, 더 크게 자라도록 하고 있음.

3. 산림

⁚ 5월 5일자 <민주조선>은 양강도에서 봄철 국토관리총동원 기간을 이용하여 산과 들에 많은 나무를 심고 있다는 소식을 보도

- 도와 시, 군급기관 일군들은 해당 부문과의 긴밀한 연계하에 지대의 특성과 현실적 조건에 맞게 조림계획을 올바로 세우고 산림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음. 일군들은 직접 한 개 단위씩 맡아 수종별로 나무를 심어야 할 적지들을 정해주고 나무심기에서 나서는 기술적 문제들을 잘 알려주어 한 그루의 나무를 심어도 정성껏 심도록 하고 있음.

- 지금 도내 모든 지역에서 나무심기가 군중적으로 활발히 벌어지고 있는데, 김정숙군과 삼지연군, 김형직군, 갑산군, 풍서군의 일군들과 근로자들, 청소년학생들이 앞장서고 있음. 김정숙군에서는 혁명사적지가 많은 군의 특성에 맞게 올해 봄철에 이깔나무, 잣나무, 황철나무를 비롯한 여러 가지 좋은 수종의 나무를 심는다는 계획하에 적지적수의 원칙에서 날마다 많은 나무를 심고 있음.

- 체신소, 양정사업소, 풍양협동농장을 비롯한 군내 기관, 기업소들에서 종업원들은 맡겨진 나무심기과제를 제때에 수행하였으며, 읍 주민들은 혁명사적지와 철길, 도로 주변에도 여러 가지 꽃나무들을 심어 풍치를 돋구어 주고 있음. 군공업림경영소에서는 나무모 생산과 운반 등 보장사업을 적극 추진하여 나무심기의 성과를 확대해 나가고 있음.

- 삼지연군의 일군들과 근로자들은 전례 없이 많은 나무를 심고 있는데, 이들은 삼지연 일대에 눈이 녹기 전부터 땅에 덮여 있는 흰눈을 헤치고 구덩이를 깊숙이 파고 비교적 키가 큰 나무들을 심어 그 생존율을 높이고 있음. 특히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와 사적지건설에 동원된 돌격대원들이 앞장서 혁명전적지와 혁명사적지, 새로 형성되는 읍지구 살림집과 도로 주변에 12만여 그루의 나무를 심는 성과를 이룩하였음.

- 김형직군에서도 나무김기를 활발히 벌려 나가고 있는데, 군에서는 봄철 나무심기기간을 단계별로 나누어 기관, 기업소들에 작업량을 분담하고 어김없이 실천해 나가고 있음. 그 결과 군에서는 1단계에서 군내 읍지구를 비롯한 혁명사적지 주변과 도로 및 철길 주변에 여러 가지 꽃나무를 비롯한 풍치림을 조성하고, 2단계 목표인 산에 나무심기를 힘있게 밀고 나가고 있음.

- 갑산군에서는 지난해 가을철 국토관리총동원 기간에 수십 정보의 나무모밭을 만들어 놓고 많은 나무모를 키워낸 데 이어 올해 봄철나무심기 기간에도 성과를 확대해 나가고 있음.

- 풍서군과 삼수군, 보천군, 운홍군에서도 짧은 기간에 풍치림 조성과제를 수행한 기세로 경제림 조성사업을 활기차게 밀로 나가고 있음. 특히 대홍단군종합농장과 포태종합농장에서는 봄철 국토관리총동원 기간을 이용하여 포전 주변에 많은 나무를 심어 바람막이숲을 조성하고 있음.

- 한편 도에서는 도처에 나무를 많이 심는 것과 함께 심은 나무에 대한 관리사업을 잘하여 나무의 생존율을 높이고 한 그루의 나무라도 피해를 받지 않도록 하기 위한 산림보존사업에도 관심을 돌리고 있음.

 

4. 토지정리

⁚ 5월 5일자 <민주조선>은 황해남도에서 토지정리된 농지의 내부망공사를 적극 추진하여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는 소식을 보도

- 도 전체적으로 논두렁짓기와 물길째기, 포전도로 건설이 계획보다 앞서 진행되고 있음. 도에서는 김정일 동지가 지난해 말 두 차례에 이어 올해 또다시 토지정리사업을 현지지도하면서 제시한 과업, 특히 새로 정리된 포전에서 관개구조물공사를 제때에 질적으로 하여 농사에 지장이 없도록 한 지시를 관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음.

- 도와 시·군 지휘부에서는 김정일 동지가 보내준 건설공사용 자재들을 제때에 정확히 공급하는 한편 공사계획을 빈틈없이 세우고 인력과 자재를 보장하면서 시공조직과 지도를 올바로 하고 있음. 그리고 공사의 대상과 양을 정확히 파악하고 모내기철 이전에 공사를 끝낼 수 있도록 작업분담과 시공지도, 자재보장사업을 진행하고 있음.

- 삼천군, 재령군, 연안군, 옹진군에서는 군내 농업근로자들과 노동자, 사무원들로 돌격대를 조직하고 사전에 작업 대상을 구체적으로 알아보고 실정에 맞게 작업준비를 빈틈없이 갖춘 다음 논두렁 짓기를 하고 있음. 이들 군은 매일 계획보다 많은 논두렁 짓기를 완수해내는 성과를 거두고 있음.

- 해주시와 안악군, 은천군을 비롯한 여러 군들도 모내기 일정계획을 따져가며 작업 대상의 우선순위를 정하고 앞선 작업방법을 받아들여 논두렁 짓기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음. 신천군, 강령군에서는 벼모기르기에 지장이 없도록 물을 보장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일군들이 앞장서서 많은 대중들이 물길째기에 나서도록 하여 매일 계획을 1.3배 넘쳐 수행하고 있음. 그리고 포전도로 건설도 계획대로 추진하는 모범을 보이고 있음.

- 도에서는 구조물 공사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데 은률군, 태탄군을 비롯한 도내 여러 군에서는 구조물공사를 앞당겨 끝내기 위한 필요한 자재와 물자들을 확보하는 일을 군중적으로 전개하고 있음. 도에서는 각 군의 구조물 공사 진행 상황을 수시로 파악하고 앞선 단위들의 경험을 제때에 찾아내어 일반화하면서 그 성과를 계속 확대해 나가고 있음.

 

5. 감자농사

⁚ 5월 4일자 <민주조선>은 양강도 대홍단군종합농장의 감자심기 동향을 보도

- 김정일 동지는 "감자농사혁명을 일으키는데서 양강도가 모범이 되어야 하지만 여기에서도 대홍단군이 전국의 앞장에 서야 합니다."라고 지적하였음.

- 올해 지난해보다 정보당 10톤 이상의 감자를 더 생산한다는 목표를 내세우고 감자심기전투에 들어선 농장일군들과 농업근로자들의 열의는 대단히 높음. 이미 포전에 정보당 45톤 이상씩의 질 좋은 거름을 냈고, 다수확 우량품종의 감자종자를 선정하여 싹틔우기도 질적으로 해놓은 조건에서 이제 문제는 감자심기를 어떻게 최적기에 질적으로 하느냐 하는 것이며 이에 따라 올해 감자농사의 돌파구가 열리게 됨.

- 생육기일을 하루만 늘여도 정보당 감자수확고가 500∼700kg씩 뛰어오르게 되는데, 가을에 추위가 일찍 오는 지대적 조건에 맞게 종합농장의 일군들과 농업근로자들은 지난해보다도 15일 이상 앞당겨 감자심기를 끝낸다는 목표를 세우고 현대적인 트랙터와 감자파종기를 비롯한 갈이수단과 파종수단들을 동원하여 일제히 포전에서 전투를 벌리고 있음. 지금 종합농장에서는 거름무지가 더미로 쌓여있는 포전으로 질 좋은 유기질 비료와 통알감자종자를 실은 현대적인 자동차들이 기운차게 달리고 있음.

- 종합농장 일군들이 올해 또다시 현지에 달려온 내각의 성, 중앙기관 일군들, 도의 일군들과 함께 포전 현장에서 감지심기 작전과 지휘를 하고 있는데, 특히 일군들은 밑비료를 충분히 내고 통알감자 싹이 상하지 않도록 하고 평당 포기수를 제대로 보장하여 감자종자를 깊지도 얕지도 않게 기술규정대로 심도록 하는데 가장 큰 관심을 돌리고 있음. 포전별 감자심기 일정계획이 파종기 대당 정량으로 나눠졌고, 시간별로 그 실적이 계산되고 있어서 매일 매 시각 감자심기실적이 부쩍 늘어나고 있음.

- 분장에서는 감자심기전투를 시작한지 단 며칠사이에 벌써 30여 정보의 밭에 감자를 심는 성과를 이룩하였는데, 그 앞장에 선 제대군인들이 통알감자를 정성껏 심고 있음. 신덕분장과 삼덕분장의 일군들과 농업근로자들도 감자심기전투에 역량을 총 집중하여 실적을 부쩍 높이고 있으며, 이곳 분장에서도 며칠사이에 20∼30정보의 밭에 감자를 심는 성과를 이룩하였음. 7월5일분장과 농사동, 홍암, 서두, 백산분장을 비롯한 종합농장의 모든 분장들도 지난해보다 감자심기를 15일 앞당겨 끝낸다는 확고한 목표하에 역량을 집중하여 날마다 그 성과를 확대해 나가고 있음.

 

⁚ 5월 4일자 <민주조선>은 양강도 대홍단군종합농장이 신형의 '감자국부시비파종기'를 제작하여 현장에 도입했다는 소식을 보도

- 김정일 동지는 "대홍단군종합농장에서 영농작업의 종합적 기계화를 자체의 실정에 맞게 하여야 합니다."라고 지적하였음.

- 신흥분장에서는 새로운 감자국부시비파종기를 만들어 당면한 감자심기에 받아들이고 있는데, 여러모로 좋은 점이 많음. 우선 감자포기에 거름을 국부시비함으로써 종전보다 거름을 50% 이상 절약하면서도 그 효과는 배 이상 높일 수 있음. 또한 이랑에 거름과 종자를 동시에 순차적으로 묻어줌으로써 작업공정을 절반으로 줄이고 많은 노력과 설비, 기름을 절약할 수 있음.

- 이 국부시비파종기는 구조 및 작동원리도 비교적 간편한데 마력수가 높은 트랙터의 동력과 유압을 이용하도록 설계되었으며 거름을 담은 통을 끌어올리는 소형기중기와 각각 400kg씩 드는 2개의 거름통, 턱이 달린 벨트콘베이어식 거름내림장치, 거름가름판이 종자통의 밑부분에 설치되어 있어 4개의 골째기가 째놓은 밭홈채기에 곧바로 거름이 줄지어 떨어지게 되어 있음. 시비기에 장착된 이들 설비들은 2개의 바퀴를 축으로 하여 설치되었으며 여기에 의지하여 파종기가 달려 있어 거름과 감자종자를 순차적으로 떨구고 묻어주는 작업을 동시에 수행하는 완성된 감자종합파종기임.

- 올해 초 종합농장에서는 감자심기를 놓고 논의가 벌어졌는데, 문제의 초점은 거름시비장치가 없는 파종기를 쓰는 조건에서 어떤 방법으로 거름을 내는가 하는 것이었음. 전면살포를 할 것인가 아니면 국부시비를 할 것인가 하는 논의속에 노력과 거름을 절약하면서도 거름의 효과를 높이려면 국부시비를 해야 한다는데 의견이 집중되었음.

- 넓은 면적의 감자밭에 거름을 전면살포 하려고 해도 많은 노력과 설비, 시간이 들었으며 파종에 앞서 통알감자가 묻힐 밭이랑에 거름을 사람의 힘으로 뿌릴 경우 시간이 많이 걸려 파종기일을 보장할 수가 없었음. 이런 상황에서 결정적으로 국부시비기를 만들어 이용할 수 밖에 없었음. 신흥분장의 농기계기술자들이 대담하게 이 일을 자진하여 맡고 나섰는데, 이들은 이미 자체의 힘으로 감자파종기, 감자상차기, 감자선별기를 만들어 낸 경험에 토대하여 새형의 능률적인 감자국부시비파종기 제작에 달라붙어 창안 제작하는데 성공하였음.

- 현재 종합농장의 모든 분장에서는 이 능률적인 감자국부시비파종기를 만들어 이용하기 위한 투쟁이 활발히 벌어지고 있음.

 

6. 가뭄피해

⁚ 5월 6일자 <민주조선>은 황해북도 은파군의 가뭄피해 극복 소식을 보도

- 은파군의 농업근로자들은 물론 기관, 기업소의 노동자, 사무원들, 읍지구 주민들도 가뭄과의 투쟁을 하고 있는데, 군에서는 가뭄이 지속되는 실정에 맞게 이를 극복하기 위한 투쟁을 기동적으로 조직하였음.

- 군에서는 가뭄피해를 입는 면적을 협동농장별로 조사하고 그에 맞게 관수설비를 보장하기 위한 대책을 세웠음. 그리고 해당기관과의 연계하에 양수설비들을 정상적으로 가동시킬 수 있도록 전기를 충분히 보장하는 한편 군관개관리소의 역할을 높여 모든 양수설비를 최대한 가동하고 있음.

- 군에서는 협동농장이 가지고 있는 강우기들을 효과적으로 이용하도록 하면서 여러 가지 형태의 수원을 보장하는데 필요한 대책을 면밀하게 세우고 있음. 그리고 군내 기관, 기업소, 가두인민반들에서 가뭄과의 투쟁에 더 많이 동원되도록 하고 있음. 이들은 가뭄을 이겨내기 위한 투쟁이 단순히 농작물의 생육을 좋게 하는 실무적 문제가 아니라 우리식 사회주의를 빛내기 위한 사업이라는 자각을 가지고 이 투쟁을 진행하고 있음.

- 특히 군내 협동농장 일군들과 농장원들은 강우기를 효과적으로 이용하는 동시에 달구지를 비롯한 여러 가지 운반수단을 총 동원하여 물을 날라다 가뭄을 타는 포전들을 적시는데 힘을 쏟고 있음.

- 군내 노동자, 사무원, 가두인민반원들은 이미 마련된 수원을 합리적으로 이용하는 한편 새로운 수원을 확보하는 사업을 앞세우면서 매일 계획보다 많은 면적의 포전에 물을 주고 있음.

⁚ 5월 6일자 <민주조선>은 평안북도 박천군의 가뭄피해 극복 소식을 보도

- 군협동농장 경영위원회에서는 트랙터와 강우기, 양수설비들에 대한 정비를 전투적으로 조직하여 정상적인 가동을 보장하도록 하고 있으며, 이와 함께 이미 마련해 놓은 수원들을 합리적으로 이용하는 한편 새로운 수원을 더 많이 확보하는 사업을 치밀하게 계획하고 있음.

- 군관개관리소 일군들과 노동자, 기술자들은 자신들이 맡은 책임을 자각하고 모든 관개설비들을 최대한 가동하기 위한 사업을 벌리고 있는데, 군내 협동농장들은 한 포기의 곡식이라도 가뭄을 타지 않게 하는데 역량을 집중시키고 일군들이 솔선수범의 모범으로 농장원들을 이끌어 가뭄피해를 막기 위한 투쟁을 힘있게 벌리고 있음.

- 군인민위원회에서는 군내 노동자, 사무원, 가두인민반원들이 매개 단위별로 가뭄과의 투쟁에 동원시킬 수 있는 노력과 설비들을 조사한데 기초하여 일군들이 현지에 나가 해당 단위들이 이 사업을 잘해 나가도록 독려하고 있음.

- 군에서는 가뭄이 지속됨에 따라 노력과 관수에 필요한 설비의 예비를 더 찾아내어 가뭄과의 투쟁에 동원시키기 위한 사업을 실속있게 하고 있음.

 

⁚ 5월 8일자 <민주조선>은 각지 농촌지역의 가뭄피해 극복 소식을 보도

- 각지 농촌에서는 예년에 보기 드문 이상기후 현상으로 인한 가뭄피해를 막기 위한 투쟁이 힘있게 전개되고 있음. 각지 농촌경리부문의 일군들과 농업근로자들은 도처에서 많은 물원천을 찾아내고 앞그루 작물과 남새밭들에 물을 보장하기 위한 투쟁을 벌리고 있음.

- 평안남도와 황해북도내 농촌지역에서는 가뭄을 이겨내기 위한 계획을 구체적으로 세우고 역량을 동원하여 성과를 거두고 있음. 평원군, 대동군, 북창군, 성천군을 비롯한 평안남도내 협동농장에서는 양수장을 잘 돌려 더 많은 물을 퍼 올리면서 트랙터에 의한 강우기 관수를 대대적으로 하여 최근 며칠사이에 앞그루로 심은 2,600여 정보의 감자와 밀, 보리밭들에 물을 대주었음. 가뭄피해를 많이 받고 있는 황주군, 은파군, 연탄군, 수안군, 곡산군 등 황해북도내 협동농장들은 비가 오기만을 기다리지 않고 각종 운반수단을 효과적으로 이용하여 밭에 물을 보장해주고 있으며 물원천을 찾아내어 효과적으로 이용하고 있음.

- 황해남도와 자강도내 농촌지역에서는 지난날 가뭄피해막이 투쟁에서 이룩한 성과와 경험을 살려 앞그루 작물과 남새밭에 물주기를 잘하는 한편 농사에 쓸 물을 마련하기 위한 대책을 세워 나가고 있음. 특히 연백벌과 재령벌의 농업근로자들은 우물, 굴포 등을 보수정비하고 흐르는 강·하천 물을 잡기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음.

- 이밖에 강원도와 개성시, 남포시의 농촌지역에서도 밭관개 양수장과 강우기를 비롯한 관개수단들을 효과적으로 이용하여 가뭄으로 인한 피해면적을 줄이고 있음.

 

⁚ 5월 10일자 <민주조선>은 가뭄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기양지구관개관리소의 사업동향을 보도

- 관리관개소 1단양수장과 2단양수장의 일군들과 양수기 운전공들은 가뭄이 계속되는 조건에서 양수기를 최대한 가동하여 매일 많은 물을 퍼 올리고 있음.

- 양수기들을 미리 수리 정비해 놓아야 대동강물을 제때에 태성호에 퍼올릴 수 있고 올해 농사에 적극 기여할 수 있다는 것을 깊이 인식한 이곳 수리공들은 양수기 수리 정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음.

- 김근철 작업반장과 김관호 수리공을 비롯한 이곳 노동자들은 낙원1호 양수기 등 모든 양수기들을 완전무결하게 수리 정비하고 가뭄이 계속되는 조건에서도 농사에 필요한 물을 제때에 보장하기 위하여 모든 양수기들을 최대한 가동하고 있음. 낙원1호 대형양수기는 설치되어 오늘에 이르는 40여 년 동안 가동을 멈추지 않고 대동강물을 퍼올렸음.

- 태성호에 대동강물을 많이 채워야 온천군, 증산군, 남포시내 협동농장들이 농사를 안전하게 지을 수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는 이곳 관개관리소 일군들과 양수기 운전공들은 매일 더 많은 물을 퍼올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음.

⁚ 5월 12일자 <민주조선>은 황해남도의 가뭄피해 극복 소식을 보도

- 황해남도에서는 예년에 보기 드문 봄철 왕가뭄이 지속되고 있으며 그로 인해 강하천들은 물론 우물을 비롯한 수원들이 마르고 논밭들에서는 흙먼지가 일고 있음.

- 계속되는 왕가뭄 피해는 심각한데, 올해 도에서는 당의 의도를 받들고 두벌농사 면적을 지난해보다 훨씬 더 늘렸는데 여기에 심은 감자, 밀, 보리를 비롯한 앞그루 작물들과 철을 놓치지 않고 제때에 심은 강냉이들이 시들어 가고 있음. 그리고 당면한 모판관리와 모내기에 필요한 물도 부족하게 되었음.

- 도당위원회 지도하에 도농촌경리위원회에서는 일군들이 직접 현지에 나가 피해면적이 더 늘어나지 않도록 하고 피해를 극복하기 위한 대책을 세우고 있음. 위원회 일군들은 이미 마련되어 있는 관개설비들과 물원천을 효과적으로 이용하기 위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시·군에 내려간 위원회 일군들은 양수기마다 최대한 가동할 수 있도록 부속품들과 수리용 자재, 전기보장 대책을 면밀하게 세워 주고 있음. 또한 일군들은 협동농장의 양수기를 최대한 가동하는데도 깊은 관심을 돌리고 조건의 보장을 앞세우고 있으며 지난 기간 품을 들여 마련해 놓은 굴포, 졸짱, 우물 등 여러 가지 형태의 수원들의 상태를 직접 알아보고 이것을 잘 이용할 수 있도록 조직사업을 실속있게 기동적으로 하고 있음.

- 신천군과 안악군에서는 선전선동 수단들을 포전에 집중시키고 있는데, 특히 안악군의 일군들은 더 많은 알곡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가뭄과의 투쟁을 잘해야 한다는 것을 인식하면서 더욱 분발해 나가고 있음. 벽성군과 삼천군에서도 가뭄과의 투쟁에 힘을 쏟고 있음.

- 도에서는 매일 각 시·군의 가뭄피해를 막기 위한 투쟁 상황을 파악하고 필요한 대책을 적극적으로 세우면서 조직과 지휘를 더욱 강화하고 있음.

 

⁚ 5월 12일자 <민주조선>은 평안남도 평성시의 가뭄피해 극복 소식을 보도

- 시에서는 가뭄피해를 막기 위한 전투의 조직과 지휘를 진행하고 있는데, 시협동농장경영위원회 일군들은 시내 협동농장에 내려가 가뭄피해 상태를 구체적으로 조사한데 기초하여 대책을 철저히 세워 나가고 있음.

- 백송, 하단, 월포협동농장에서는 지하수를 뽑아 쓰기 위한 투쟁을 벌려 나가고 있는데, 농장에서는 이미 파 놓았던 우물을 효과적으로 이용하는데 힘을 쏟는 한편 졸짱을 이용하여 지하수를 뽑아 쓰는 사업도 동시에 진행하고 있음.

- 고천, 자산협동농장에서는 한 방울의 물이라도 아껴 쓰기 위한 대책을 세워 나가고 있는데, 농장에서는 물길을 잘 보수정비하면서 담수식 물대기 방법을 도입하여 많은 물을 절약하고 있음. 이들 협동농장이 잘하고 있는 것은 급수사령체계를 세워 놓고 물을 계획적으로 공급하면서 물소비를 통제함으로써 물을 보다 효과적으로 쓰고 있는 것임.

- 시내 모든 협동농장에서는 흐르는 강물을 헛되이 흘려 보내지 않고 퍼 올려 논판 관수를 추진하고 있음. 시내 기관, 기업소에서는 맡은 협동농장들에 나가 옥수수 밭에 물을 충분히 주기 위하여 모든 힘을 다하고 있는데, 요즘 하루평균 수십 정보의 옥수수밭에 물을 충분히 주고 있음. 시에서는 가뭄피해를 막기 위한 투쟁에서 이룩된 성과를 널리 소개선전하며 이 사업을 적극 밀고 나가고 있음.

⁚ 5월 12일자 <민주조선>은 남포직할시 용강군 관개관리소의 가뭄피해 극복 소식을 보도

- 지난해 가을에 심은 밀과 올 봄에 심은 감자와 보리가 가뭄으로 인하여 심하게 말라들고 있는 용강군 관개관리소에서는 왕가뭄이 계속되는데 맞게 가뭄피해를 막기 위한 조직지도사업을 전투적으로 해나가고 있음. 일군들은 군내 양수장들의 설비 실태를 다시 구체적으로 조사하고 성능이 좋지 못한 양수설비들의 정비보수 대책을 적극적으로 취해 나가고 있음.

- 양곡, 후산, 애원협동농장을 비롯한 여러 협동농장의 수십 개 양수장에서 정비보수작업과 부속품 교체작업이 이미 진행되어 양수설비들의 성능이 1.2배로 높아졌음. 용호, 후산협동농장을 비롯한 여러 협동농장에 나간 관개관리소의 일군들은 수로들을 구체적으로 조사하여 보수대책을 기동적으로 세워 나가고 있으며, 시멘트 예비를 동원하고 진흙 원천을 찾아내어 제때에 보수 수리할 수 있도록 하고 있음.

- 한편 관개관리소에서는 일군들을 협동농장에 내보내 양수설비들의 보수정비를 도와주면서 관리공들의 책임과 역할을 더욱 높이도록 하고 있음. 또한 수로관리에도 깊은 관심을 돌려 한 방울의 물도 새나가지 않도록 적극적인 대책을 취하고 있음.

 

⁚ 5월 13일자 <민주조선>은 평양특별시와 황해북도 서흥군의 가뭄피해 극복 소식을 보도

<평양시>

- 평양시내 농촌지역에서 지속되는 가뭄으로 인하여 남새밭과 논밭 앞그루로 심은 작물들의 피해면적은 나날이 늘어가고 있음. 시에서는 가뭄피해를 막기 위한 조직사업을 면밀히 추진하고 있으며, 시의 일군들은 포전과 양수장에 내려가 농작물의 피해 상황을 알려주면서 이들이 가뭄과의 투쟁에 적극 참가하도록 정치사업을 참신하게 벌리고 있음.

- 일군들은 가뭄피해가 심한 강동군과 강남군을 비롯한 구역, 군들을 직접 밟아가며 인력을 합리적으로 배치하는 한편 양수기와 강우기를 비롯한 관개수단들을 효과적으로 이용하도록 하고 있음. 또한 공장과 기업소에서는 자동차를 비롯한 운송수단과 양수동력 설비를 최대한 동원시키고 있음.

- 농업근로자들은 이미 마련해 놓은 우물, 졸짱들을 합리적으로 이용하여 지대적 특성에 맞게 강우기관수, 고랑관수, 분수식관수를 잘하고 있음. 양수기 운전공들은 양수기 수리정비를 잘하여 최대한의 가동을 보장하고 있으며, 시내 노동자, 사무원, 가두인민반원들은 물초롱, 손달구지를 비롯한 각종 운반수단들을 많이 동원하여 매일 계획보다 더 많은 면적에 물을 주고 있음.

- 시에서는 가뭄이 지속되는 조건에 맞게 역량을 계속 집중시키고 한 포기의 곡식이라도 피해를 받지 않도록 가뭄과의 투쟁을 더욱 치밀하게 계획하고 있음.

<황해북도 서흥군>

- 황해북도 서흥군에서는 가뭄현상으로 논밭 앞그루 작물들의 피해면적이 나날이 늘어나고 있는데, 이런 실정에 대처하기 위한 투쟁을 적극적으로 벌리고 있음.

- 군내 협동농장 일군들과 농업근로자들은 강우기를 효과적으로 이용하는 동시에 여러 가지 운반수단들을 총 동원하여 매일 많은 면적의 포전들을 적시고 있음.

- 군 관개관리소에서는 양수설비를 총 가동시키기 위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양수설비에 대한 수리와 보수를 기동성있게 하도록 하고 있음. 관리소내 노동자, 기술자들은 내부예비를 적극 탐구 동원하여 관개설비들을 잘 수리 정비함으로써 총 가동을 보장하고 있음.

7. 기타 보도동향

함경남도 농촌경리위원회의 사업 내용

⁚ 5월 4일자 <민주조선>은 당의 농업정책을 관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함경남도 농촌경리위원회의 사업 내용을 소개

- 올해 도에 부여된 알곡생산 과제는 지난해 알곡수확량보다 1.3배 이상 높음. 그러나 노력과 기계수단, 영농물자를 비롯한 알곡생산의 주요 요소들이 지난해보다 별로 달라진 것이 없는 데다 지난해 큰물피해로 기본 생산수단인 토지가 수천 정보나 유실되었음. 새로운 사고를 하지 않으며 올해의 높은 알곡생산 과제를 수행할 수 있는 가능성과 담보는 전혀 없었음. 일군들은 올해 총 씨붙임면적을 지난해보다 수천 정보 더 늘인다는 안을 제기하고 견해의 일치를 보았음.

- 총 씨붙임면적은 총 알곡생산량을 규정하는 첫 번째 요소로서 총 씨붙임면적이 많은 만큼 총 알곡생산량이 늘어나게 됨. 총 씨붙임면적을 늘이는데서 기본은 부침땅의 절대면적을 늘이는 것이지만 도의 실정에서 당장 새땅을 찾아 높아진 알곡생산 과제에 맞게 부침땅의 절대면적을 크게 늘일 형편이 못되었음. 이런 조건에서 일군들은 한편으로는 토지정리를 비롯하여 여러 가지 방법으로 새땅을 얻어내면서 기본적으로는 이미 가지고 있는 부침땅을 합리적으로 이용하여 총 씨붙임면적을 올해 알곡생산과제 수행에 맞게 보장하자는데 초점을 모았음.

- 이렇게 문제를 제기하고 논의하는 과정에서 여러 가지 안들이 나왔는데, 그것은 대체로 알곡작물을 심는 모든 밭에서 두벌농사를 하고 논에서의 두벌농사와 밭에서의 혼작을 지난해보다 훨씬 많이 하며 논밭머리를 비롯하여 지난 기간에 별로 관심을 두지 않았던 곳에 한 포기의 곡식이라도 더 심자는 것이었음. 이에 기초하여 타산해 보니 총 씨붙임면적을 지난해 보다 수천 정보나 더 늘일 수 있었음.

- 알곡작물을 심는 모든 밭에서 두벌농사를 하자는 문제만 봐도 지난 기간에는 엄두도 내지 못하던 문제임. 지난 기간 도에서는 기후관계로 고원, 금야, 함주군을 비롯한 함흥 이남지역에서 두벌농사를 많이 하도록 하였음. 함흥 이북지방에서는 두벌농사가 잘 안된다는 것이 일반적인 견해였음. 그러나 최근 당의 의도를 받들고 함흥 이북지방의 농촌지역에서도 두벌농사를 적지 않게 해보았고 성과 또한 있었음. 이것은 최근 경험에 비추어 질 좋은 거름을 많이 내고 올되면서도 정당 소출이 높은 종자를 심고 기술규정의 요구대로만 비배관리를 하면 얼마든지 앞뒤그루에서 알찬 수확을 거둘 수 있다는 확신에 기초한 것이었음. 논에서의 두벌농사와 섞음그루 농사를 많이 하자는 문제도 이런 확신에 근거하여 내놓은 안들로서 타당성 있는 것이었음.

- 일군들은 지난해에 비해 올해에는 정보당 1.3배 이상의 질 좋은 거름을 내고 우량품종을 대담하게 받아들이는 등의 방법으로 총 알곡생산량을 규정하는 두 번째 요소인 정보당 수확고를 지난해 보다 훨씬 높일 수 있는 안에 대해서도 논의하고 합의를 보았음. 결국 올해의 높은 알곡생산과제를 수행할 수 있게 농사작전을 세울 수 있는 기초가 마련된 셈이었는데, 이를 기초로 농사작전을 세운다면 올해 도에 부여된 알곡생산과제를 능히 수행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강하게 시사되었음.

- 일군들은 앉은 자리에서 올해 농사작전을 세우지 않고, 농촌에 나가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문제를 현실적으로 담보할 수 있는지도 알아보고 대중속에서 좋은 의견도 받아들여 확고한 방도를 세운 다음 올해 농사작전을 대담하고 통이 크게 세웠음. 일군들의 진취적인 사업기풍으로 도내 농촌지역에서는 올해 씨붙임할 총면적을 보장할 수 있게 되었으며 정보당 소출을 높일 수 있게 농사일이 진척되고 있음. 일군들은 당면한 농사일은 물론 연중 영농공정 수행에 있어서 전반적인 안목과 기발한 착상, 진취적인 사업기풍을 발휘하고 있음.

고구마녹말을 이용한 음식

5월 8일자 <민주조선>은 황해북도 봉천군 죽동협동농장이 고구마에서 질 좋은 녹말을 뽑아 국수를 비롯한 갖가지 음식을 만들어 식생활을 다양화하고 있다는 소식을 보도

- 김정일 동지는 "식료가공공업을 발전시키는 것은 우리 인민들의 식생활수준을 높이고 여성들을 부엌일의 무거운 부담에서 해방하기 위한 중요한 담보입니다."라고 지적하였음.

- 흔히 사람들은 녹말은 감자에서 뽑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는데, 그것은 지난 시기 사람들속에 널리 알려진 녹말국수가 모두 감자에서 뽑은 녹말로 만들었기 때문임.

- 이 농장이 고구마녹말을 뽑는 방법은 다양함. 먼저 철판에 구멍을 촘촘히 뚫어 만든 채판에 잘 씻은 고구마를 생채로 갈고 그것을 부드러운 채에 담아 물을 부은 다음 휘저어 가며 녹말을 아래로 뽑아냄. 이때 채에 걸리는 찌꺼기는 따로 모았다가 음료 또는 간장을 만들거나 집짐승먹이로 쓸 수 있음. 채 구멍으로 빠진 녹말은 일정한 그릇에 물이 있는 상태로 담아 1∼2일간 놓아둔 다음 윗물을 찌우고 가라앉은 앙금 즉 녹말에 다시 물을 부으면서 그것을 손으로 부스러뜨려 풀고 또다시 앙금을 앉힘. 이렇게 3∼4회 물로 우려내면 마지막에는 하얀 녹말가루가 그릇 밑에 쌓이는데 물을 찌우고 물기를 뺌. 물기가 완전히 빠지면 그것을 긁어내 부스러뜨린 다음 햇빛 또는 온돌에 말려 부드러운 가루채로 쳐 내면 고구마녹말을 얻게 됨.

- 생구고마 대 녹말은 10대1로서 감자보다 조금 더 많이 나오는데, 생산된 고구마녹말은 비닐주머니에 담아 건조한 곳에 오랫동안 보관해 두면서 필요한 때마다 씀.

- 이 농장의 수많은 가정에서는 이런 방법으로 고구마녹말을 뽑아 국수는 물론 갖가지 음식들을 만들어 먹고 있음. 고구마녹말로 만든 음식들 중에서 제일 인기를 끄는 것은 국수임. 고구마녹말 국수 만드는 방법은 감자녹말 국수 만드는 방법과 같은데, 감자녹말 국수 이상으로 희고 질기면서도 맛이 좋고 끈기가 있어 모두가 즐겨 먹고 있음. 고구마녹말로는 떡과 기름튀기, 엿, 묵 등도 만들어 먹을 수 있는데 그 맛이 좋음. 더욱이 고구마녹말로 만든 음식은 아무리 시간이 지나도 굳어지지 않음.

- 지금 이 농장의 수많은 가정에서는 감자음식과 함께 고구마녹말 음식을 주식으로 널리 이용하고 있음. 농장에서는 지금 감자음식을 주식으로 식생활에 이용하도록 깊은 관심을 돌리면서 고구마녹말 생산도 대중화, 공업화하고 식생활에 다양하게 이용하도록 하여 농장원들의 식생활 수준이 나날이 높아가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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