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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동향분석(북한매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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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매체 보도동향 2001년 4월16일 - 4월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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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주요 신문의 농업관련 보도 동향

본 보도 동향은 북한의 주요 신문인 <로동신문 designtimesp=9675>(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기관지)의 농업관련 보도 내용을 발췌·요약한 것으로 원문 표현을 살려 요약하는 것을 원칙으로 했으나 생소한 용어나 표현 등은 일부 수정하여 수록하였다.


 

1. 감자농사

○ 4월 22일자 <로동신문 designtimesp=9690>은 양강도 대홍단군종합농장이 감자심기를 시작했다는 소식을 보도

- 이름난 감자산지인 대홍단군종합농장의 백두삼천리벌에서 감자심기가 시작됐음. 종합농장 지령실에서 알려온 소식에 의하면 삼봉분장과 삼장분장이 감자심기에 들어가 실적을 올리고 있으며 고지대에 위치한 분장들도 때를 기다리며 준비를 갖추고 있음. 마력수가 높은 트랙터들이 감자밭을 갈아엎은 후 감자파종기들이 뒤이어 감자를 심고 있음.

- 지난 시기보다 감자심기 계획을 앞당긴 종합농장에서는 모든 준비를 갖췄으며 삼장분장이 다른 분장들보다 먼저 감자심기에 들어갔음. 종합농장의 다른 분장들도 밀, 보리 심기를 서둘러 끝내는 한편 감자심기 준비를 잘하고 있음.

- 농사동, 신덕, 삼덕분장이 감자심을 준비를 갖추고 밀, 보리 심기에 이어 감자밭 갈이와 종자싹틔우기, 농기계 준비를 마쳤음. 개척분장의 일군들과 농업근로자들은 감자파종시 필요한 소농기구들도 미리미리 준비해 감자심기에 들어서면 실적을 올릴 수 있는 준비를 다했음.

○ 4월 28일자 <로동신문 designtimesp=9712>은 감자농사에서 모범을 보이고 있는 양강도 풍서군 사례를 소개

- 풍서군에서는 군내의 모든 협동농장들이 종자감자 보관 및 관리를 과학기술적으로 하도록 하여 지난 겨울 한 알의 감자도 얼지 않도록 했음. 군에서는 이와 함께 협동농장의 각 작업반마다 싹틔우기장을 만들어 싹을 틔우기 전에 새로운 방법으로 감자종자를 약물처리해 싹눈이 나오지 않도록 했음.

- 종자감자처리를 과학기술적으로 한 군에서는 싹틔우기도 새로운 방법으로 했음. 충분한 채광조건을 보장하면서도 햇빛 소독과 싹틔우기를 동반하는 새로운 방법을 받아들여 충실한 싹눈이 자라 헛싹이 없도록 했음. 종자감자 준비를 실속있게 한 군에서는 감자밭의 지력이 감자생산량을 좌우하는 중요한 문제로 보고 협동농장의 모든 감자밭에 질 좋은 거름을 30톤 이상 냈음.

- 풍서군에서는 군당위원회의 지도하에 올해 감자농사를 잘하기 위해 군감자조직배양공장과 군내의 모든 협동농장에 무바이러스 잔알감자 생산을 위한 조직배양분조를 조직했음. 조직배양온실을 과학기술적 요구에 맞게 꾸린 공장에서는 도감자조직배양공장과의 연계하에 무바이러스 감자조직배양모를 받아 대량으로 확대 증식하는 사업에 나섰음.

- 일군들은 조직배양온실의 온도보장 대책과 빛보장 대책을 세우고 무바이러스 감자조직배양모 확대 증식에 필요한 시약들도 자체적으로 마련했으며 협동농장 조직배양분조들과의 긴밀한 연계하에 잔알감자 생산에서 제기되는 과학기술적 문제들도 풀어나가고 있음.

2. 농촌지원

○ 4월 19일자 <로동신문 designtimesp=9744>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강원도 농촌지역에 각종 영농물자를 보내주었다는 소식을 보도

- 김정일 동지는 농업생산을 늘리기 위해 애쓰고 있는 강원도의 농촌지역에 많은 영농물자를 보내주었음. 이 영농물자를 전달하는 모임이 18일 원산항에서 진행됐음.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인 이용무 조선인민군 차수와 김창식 농업상, 고종덕 강원도 인민위원회 위원장, 주경준 강원도 당위원회 비서 등 관계부문 일군들과 근로자들이 모임에 참가했음.

- 모임에서는 도농촌경리위원회 김홍수 위원장, 문천시 협동농장경영위원회 김정심 위원장, 고산군 란정리 이봉수 당비서가 결의토론을 했음. 그들은 도내 농업근로자들이 규격화된 포전에서 현대적인 농기계들의 가동률을 높여 모든 영농작업을 잘 수행함으로써 알곡생산에서 성과를 이룩하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음.

- 토론자들은 김정일 동지가 보내준 영농물자들을 잘 보관 관리하고 효과적으로 이용해 알곡생산에서 큰 성과를 이룩하고 농작물에 필요한 유기질비료를 많이 생산해 땅의 지력을 높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음. 이와 함께 각 지방의 토양과 기후풍토에 맞는 종자를 심고 농작물 비배관리에 정성을 기울여 포기마다 실한 열매가 달릴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음. 모임에서는 결의 토론에 이어 결의문이 채택됐음.

3. 양어

○ 4월 19일자 <로동신문 designtimesp=9770>은 평안북도 운산군에 메기공장이 건설되고 있다는 소식을 보도

- 알깨우기에서부터 살찌우기에 이르기까지 모든 생산공정이 현대적 설비로 꾸려지는 메기공장이 건설되면 공업적 방법으로 많은 메기가 생산되고 도내 인민들의 식생활 수준은 더욱 향상될 것임. 군에서는 올해 안으로 공장건설을 끝낸다는 목표를 세웠음.

- 현대적인 메기공장을 건설한다는 소식에 군내의 일군들과 근로자들은 공장 건설에 필요한 각종 자재, 수단들을 보내주었음. 알깨우기실과 살찌우기실, 종어장을 비롯한 9개 동의 건물을 건설해야 하는 메기공장 건설은 방대한 공사임. 군에서는 짧은 기간에 메기공장 건설을 끝낼 수 있는 준비사업을 갖추고 지난 3월 착공했음.

○ 4월 20일자 <로동신문 designtimesp=9785>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4월 19일 \\\'김승환 동무가 지배인으로 일하는 양어사업소의 양어장\\\'을 현지지도했다는 소식을 보도

- 현지지도에는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김국태 비서,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위원이며 당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인 이용철, 장성택 등이 동행했음. 현지에서는 인민보완성 심원일 정치국장, 인민보안성 박중근 부상과 양어사업소의 책임일군들이 김정일 동지를 영접했음.이 곳 양어사업소의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양어를 군중적 운동으로 벌려 군대와 인민들에게 맛있고 영양가 높은 민물고기를 더 많이 먹이기 위해 양어사업에서 획기적인 전환을 일으켰음.

- 군인 건설자들과 양어장의 종업원들은 여러 가지 민물고기를 대대적으로 기를 수 있는 물질기술적 토대를 닦았으며 양어의 생산성을 급격히 늘려 인민생활 향상에 이바지했음. 김정일 동지는 양어장 확장공사의 진행 상황과 양어사업의 실태를 구체적으로 파악하고 규모있게 새로 건설된 양어못들과 공원처럼 아담하게 꾸려진 양어장에 대해 군인 건설자들이 2년 사이에 대규모 확장공사를 진행하고 환경조성사업을 벌린 데 대해 높이 평가했음.

- 김정일 동지는 양어못의 칠색송어들을 보고 양어장의 당원들과 근로자들이 양어사업을 과학기술적으로 수행하여 해마다 계획적으로 어획고를 늘린데 대해 치하했음. 또 양어장에서 현재 기르고 있는 물고기의 생산량을 늘리는 것과 현대 양어의 추세에 맞게 양어장 확장공사를 끝내고 새로 건설한 양어장의 경제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대책을 철저히 세워야 한다고 말했음.

- 김정일 동지는 우리나라에는 강과 호수, 샘물과 온천이 많기 때문에 양어를 할 수 있는 유리한 조건을 갖고 있다며 양어를 군중적 운동으로 벌려 이 사업에서 새로운 전환을 일으켜야 한다고 강조했음. 또한 샘물에서는 찬물을 좋아하는 물고기를 기르고 온천에서는 더운물을 좋아하는 물고기를 기를 수 있다며 샘물, 온천을 적극 이용하는 한편 물고기를 기를 수 있는 적지들을 찾아내 양어장을 더 많이 건설해 물이 있는 모든 곳에서 물고기가 자라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음.

- 김정일 동지는 농산과 축산에서와 마찬가지로 양어에서도 기본은 종자라며 사료를 적게 먹으면서도 빨리 자라는 좋은 종자들을 적극 연구개발하고 받아들여야 한다고 지적했음. 또한 최근 건설된 여러 메기공장과 양어장들의 경험에 의하면 물고기 생산문제는 종자에 달려 있음을 보여준다며 양어장들에 우량품종을 공급해 주어 민물고기의 생산성을 끊임없이 늘려야 한다고 지적했음.

- 김정일 동지는 물고기의 생산을 늘리기 위해서는 과학연구사업을 강화하며 사양공들과 기술자들의 역할을 부단히 높여야 한다고 지적했음. 그리고 양어의 급속한 발전을 위해서는 양어분야의 과학기술적 문제들을 주체적으로 해결하는 동시에 선진적인 사양관리방법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음.

○ 4월 21일자 <로동신문 designtimesp=9820>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지난해 5월 9일과 9월 20일 새로 건설한 메기공장을 현지지도하면서 일군들과 나눈 담화 \\\'양어를 과학화, 집약화할데 대하여\\\'를 조선로동당출판사에서 단행본으로 출판했다고 보도

- \\\'양어를 과학화, 집약화할데 대하여\\\"에는 우리나라 양어사업을 새로운 단계로 발전시키기 위한 과업과 방도들이 구체적으로 제시돼 있음.

- 이 노작에는 메기기르기를 대대적으로 하기 위한 과업과 방도들이 밝혀져 있음. 김정일 동지는 노작에서 메기공장에서 기르는 메기는 비육속도가 빠르고 먹이소비기준이 낮으며 고도로 집약화해 기를 수 있기 때문에 생산성과 수익성이 높다고 말하고 맛도 좋고 영양가가 높을 뿐만 아니라 약재로도 쓰이는 메기를 온천을 비롯한 더운물 원천을 최대한 이용해 공업적 방법으로 길러야 한다고 지적했음.

- 김정일 동지는 메기공장을 건설하는 단위들이 실리를 엄격히 따지고 더운물량을 정확히 측정하여 이를 만년대계의 재부로 잘 건설해 메기기르기를 과학화, 집약화할 것을 강조하였음. 노작에서 김정일 동지는 양어장을 잘 꾸리고 겨울철에 실내못에서 종자메기를 키우다가 봄철에 알깨우기를 해 물온도가 올라가는 여름철에 새끼메기를 양어장과 논판에 놓아 기르는 방법으로도 메기를 길러야 한다고 지적했음.

- 또한 먹이문제를 해결하지 않고서는 메기기르기를 과학화, 집약화할 수 없다며 1단계로는 메기공장을 건설하고 2단계로는 메기먹이 생산기지를 꾸리는데 있어서 제기되는 구체적 문제들을 제시했음. 김정일 동지는 잉어와 칠색송어, 뱀장어와 연어, 붕어와 왕새우, 자라, 왕개구리를 많이 길러 군인들과 인민들에게 공급해야 한다고 말하고 더운물원천이 있는 곳에서는 메기를 기르고 찬물이 나오는 곳에서는 칠색송어를 기르며 잉어나 뱀장어를 기를 수 있는 곳에서는 그것을 기르는 식으로 지방의 특색에 맞게 여러 가지 물고기를 길러야 한다고 강조했음.

- 김정일 동지는 양어과학과 기술에 대한 연구사업을 강화하고 선진적인 물고기기르기 기술을 적극 받아들여 양어사업을 최신과학기술에 기초해 발전시키기 위한 방도들을 제시했음. 노작에서 김정일 동지는 양어에 대한 과학연구사업에서 종자문제를 해결하고 알받이와 알깨우기를 과학적으로 해야 한다고 지적했음.

○ 4월 21일자 <로동신문 designtimesp=9850>은 평안남도 순천시 부산협동농장에서 저수지를 잉어관리에 이용하고 있다는 소식을 보도

- 농장에서는 양어장 가까이에 있는 2개의 저수지를 효과적으로 이용해 잉어를 많이 기르고 있음. 농장원 이병삼 동무가 기발한 착상으로 양어를 해보겠다고 해 저수지를 양어장으로 이용하게 됐음. 농장에서는 소재지로부터 1km 떨어진 곳에 있는 저수지를 잉어양어에 이용했음.

- 농장원들은 잉어가 많은 저수지에서 알받이를 효과적으로 했음. 4월말에 150여m되는 나래 3∼4개를 이 저수지에 가로 쳐놓았는데 잉어들이 나래에 알을 쓸었음. 5월 중순경에 나래를 걷어다가 양어장의 새끼물고기못에 쳐놓으니 6월 초에 새끼잉어들이 알에서 깨어나왔음.

- 이때부터 자체로 가공한 먹이를 주다가 8월에 새끼잉어를 모두 잡아서 다른 저수지에 넣고 집짐승 배설물을 비롯한 자연먹이를 이용했음. 다음해 모내기때 물을 뽑으면서 잉어를 모두 잡아서 양어장의 살찌우기못에 다시 넣었음. 가을에 양어장에서 잉어를 모두 잡았는데 한 마리가 평균 1.8kg, 최고 2kg씩 나갔음.

○ 4월 27일자 <로동신문 designtimesp=9868>은 조선인민경비대 김순국 소속부대 군인건설자들의 메기공장 건설 소식을 보도

- 조선인민경비대 김순국 소속부대 군인건설자들이 메기공장을 건설하고 있음. 이 공장은 수만㎡의 부지에 백 수십 개의 야외, 실내양어못을 갖춘 큰 규모의 현대적 물고기 생산기지로서, 지난 시기 동평양화력발전소에서 전기를 생산하고 버리던 물을 다시 돌려 물온도를 높여줌으로써 많은 양의 메기를 과학기술적으로 생산할 수 있게 설계됐음.

- 이 공사가 완공되면 한 해에 수천 톤의 메기를 생산할 수 있음. 군인건설자들은 수만㎥의 굴착과 1만 4천㎥의 콘크리트 구조물공사 과제는 물론 많은 토량을 처리하고 실내양어못과 먹이가공실을 비롯한 10여 동의 건축물공사를 추진하고 있음. 지병식, 권금철 소속분대 군인건설자들은 실내양어못 기본건축물 골조작업을 계획보다 일찍 끝내고 실내원형못타입을 진행하고 있음.

○ 4월 29일자 <로동신문 designtimesp=9885>은 김승환 동무가 지배인으로 일하는 양어사업소의 양어동향을 보도

- 양어사업소에서는 찬물이 솟는 샘물을 양어못에 흘러들게 해 칠색송어 생산량을 늘리고 있음. 이 양어장에는 새끼물고기를 기르는 못이 20개 있음. 사양공들은 칠색송어의 생태학적 특성을 이해하고 그에 맞게 영양관리와 사양관리방법을 개선하고 있음.

- 일군들은 양어못마다 유아등을 설치해 여러 가지 곤충들이 모여들어 물위에 떨어지게 해 칠색송어의 동물성 단백먹이로 활용하고 있음.

 

○ 4월 30일자 <로동신문 designtimesp=9901>은 송화메기종어장에서 500만 마리의 새끼메기 생산목표를 세우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혁신을 일으키고 있다는 소식을 보도

- 송화메기종어장에서는 올해 6월까지 500만 마리의 새끼메기를 생산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종자메기와 먹이를 넉넉히 확보해 제 철에 알깨우기에 나섰음. 지난해 300만 마리의 새끼메기를 생산한 경험에 기초해 종업원들은 더 많은 새끼메기를 생산하기 위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음.

- 갓 깨어난 새끼메기들에게는 적당한 물온도와 좋은 먹이조건을 제공하고 있음. 관리공들은 물갈이, 알깨우기, 먹이주기를 과학기술적 요구대로 하고 있음. 이미 100만 마리의 새끼메기를 성공적으로 생산해 도처에 공급했음.

4. 축산

○ 4월 24일자 <로동신문 designtimesp=9922>은 자강도 장강군 무덕협동농장의 축산동향을 보도

- 장강군 무덕협동농장에서는 몇 해 전 무주채골에 수백 정보의 풀판을 조성하고 우량한 품종의 집짐승들을 기르기 시작했음. 일군들과 농장원들은 농사일도 하면서 좋은 풀씨종자들을 가져다 심었음.

- 집짐승우리들을 풀판에 인접하여 배치하면서 실제적인 이익이 생겼으며 풀먹는 집짐승마리수도 늘었음. 농장원들은 수백 정보의 풀판을 조성하고 지난해 8월 김정일 동지가 현지지도를 통해 보내준 수십 마리의 새 품종 염소와 소를 길렀음.

- 농장에서는 축산의 기본방향을 우량품종의 집짐승들을 더 많이 확보하는데 두고 매일 무주채골에 들어가 집짐승들의 사양관리 상태를 알아보고 필요한 대책을 세우고 있음. 특히 풀판작업반의 역할을 높이고 있음.

○ 4월 26일자 <로동신문 designtimesp=9942>은 8.25농장경영위원회 김동식 동무가 일하는 분장에서 초지를 조성하고 염소기르기를 잘하고 있다는 소식을 보도

- 8.25농장경영위원회 김동식 동무가 일하는 분장에서는 군에서 80리 떨어진 야산기슭에 풀판을 조성하고 풀판작업반을 조직하여 염소와 토끼, 양을 비롯한 풀먹는 집짐승을 기르고 있음. 100정보의 자연풀판과 10정보의 인공풀판, 2정보의 종자풀포전이 조성돼 지난달 30여 마리의 새끼염소를 생산했으며 이 달에는 150여 마리의 새끼를 더 낳을 예정임.

- 풀판조성에서 중요한 것은 시기를 놓치지 않고 풀판을 조성하는 한편 종자풀판에 풀씨를 심는 것임. 일군들과 근로자들은 풀판적지들에 영양가가 높은 풀씨와 나무들을 잘 심고 독성이 있는 나무나 풀들을 제거하고 있음.

○ 4월 28일자 <로동신문 designtimesp=9959>은 황해북도에서 한 달 동안에 20여만 마리의 새끼토끼를 생산했다는 소식을 보도

- 황해북도에서는 토끼기르기에서 모범을 보이고 있는 도내의 각 시·군, 공장, 기업소, 협동농장, 가정의 좋은 경험을 일반화하기 위한 사업을 진행했음. 도의 일군들은 모든 시, 군에 종축기지를 잘 꾸리고 어미토끼에 대한 사양관리를 잘했음. 곳곳에 토끼예방약 생산기지를 꾸리고 수의방역체계를 세워 새끼토끼에 대한 사양관리를 잘하고 있음.

- 사리원시, 수안군, 연탄군이 새끼토끼 생산을 잘하고 있음. 이 군들은 종축장을 잘 꾸리는 한편 어미토끼 우리에 대한 온도보장 대책을 세우고 관리를 잘해 새끼토끼 생산에서 혁신을 일으켰음.

- 평산군 와현리를 비롯한 도내의 많은 농촌지역에서는 어미토끼에 대한 영양관리를 통해 영양가가 높은 먹이보장 대책을 세워 새끼낳이율을 높였음. 평산군 해월리의 김영환, 은파군 은파읍의 홍인웅 가정에서는 어미토끼 관리와 쌍붙이기를 잘해 300여 마리의 새끼토끼를 생산했음.

○ 4월 30일자 <로동신문 designtimesp=9979>은 강원도 문천시 황석동 35인민반 박시춘의 가정이 토끼의 질병을 예방하는데 있어서 모범을 보이고 있다는 소식을 보도

- 이 가정에서는 토끼의 생활습성에 맞는 조건을 만들어 줌으로써 토끼병을 막았음. 처음 토끼를 기를 때는 우리의 조건이 나쁜데다가 쉽게 병에 걸렸음. 이에 토끼우리를 건물안에 만들어 토끼들이 활동하는데 유리한 조건을 마련했음.

- 이 가정의 토끼기르기에서 특히 중요한 것은 토끼들을 우리에 넣지 않고 놓아기를 수 있도록 일정한 넓이의 놀이장을 만들어준 것임. 어미토끼들과 갓 낳은 새끼들만 우리에 넣고 나머지는 놓아기르니 병에 걸리는 일이 없어졌음. 배설물이 쌓여있고 바닥이 축축하면 토끼가 쉽게 병에 걸릴 수 있음.

○ 4월 30일자 <로동신문 designtimesp=9994>은 새끼토끼의 관리에 모범을 보이고 있는 평안남도 순천시 연포협동농장의 사례를 소개

- 몇 해 전 농장의 토끼관리공으로 배치된 홍인실 동무는 젖을 뗀 토끼들이 죽는 것을 보고 젖 뗀 후에 먹이던 먹이풀을 분석해 어미토끼의 젖과 성분이 같은 먹이를 찾았음. 들깨를 먹인 결과 죽는 토끼가 없어졌음.

- 들깨 20g이면 20∼30마리의 젖 뗀 새끼토끼들에게 며칠동안 먹일 수 있으며 죽지 않는다는 확신을 얻었음. 이 방법으로 그는 한 마리의 새끼토끼도 죽이지 않았으며 수천 마리의 토끼를 길러 농장의 각 세대마다 15마리의 토끼를 공급했음.

○ 4월 30일자 <로동신문 designtimesp=10009>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타조종합목장에 각종 농기계를 보내주었다는 소식을 보도

- 지난해 12월 목장을 찾은 김정일 동지는 타조의 사료공급에서부터 고기가공 문제에 이르기까지 목장의 관리 및 운영에서 지침이 되는 과업을 제시하는 한편 이번에 많은 농기계를 보내주었음. 이를 전달하는 모임이 26일 진행됐음.

- 모임에는 계응태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비서와 관계부문 일군들 그리고 목장종업원들이 참가했음. 토론자들은 타조의 사양관리와 최첨단기술로 장비된 설비들의 운영을 과학기술적으로 하는 사업을 진행하자고 말했음.

○ 4월 21일자 <로동신문 designtimesp=10026>은 당의 축산정책 관철에서 모범을 보인 시, 군들에게 공동순회 우승기를 수여하기로 결정했다는 소식을 보도

-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내각은 당의 축산정책에 따라 전 군중적 운동으로 돼지를 비롯한 집짐승을 많이 길러 고기생산을 늘리고 인민군대 지원사업에서 모범을 보인 다음의 시, 군(구역)들에게 공동순회 우승기를 수여하기로 결정했음.

- 평양시 만경대구역, 락랑구역, 형제산구역, 평안남도 덕천시, 숙천군, 양덕군, 맹산군, 신양군, 운산군, 평안북도 의주군, 구장군, 삭주군, 피현군, 자강도 강계시, 만포시, 룡림군, 황해남도 안악군, 연안군, 청단군, 배천군, 신천군, 강령군, 송화군, 황해북도 은파군, 린산군, 강원도 원산시, 함경남도 함흥시, 홍원군, 금야군, 함경북도 라선시, 김책시, 화성군, 양강도 김정숙군, 갑산군, 남포시 천리마구역, 와우도구역.

 

5. 농업기술

○ 4월 22일자 <로동신문 designtimesp=10051>은 흙을 사용하지 않고 벼모를 기르는 방법 등 세계의 농업기술을 소개

- 최근 어느 한 나라에서 볏겨를 이용해 벼모를 키우는 새로운 방법을 개발했음. 물에 푹 적신 볏겨를 밑에 깔고 벼종자를 파종한 후 분쇄한 볏겨로 덮으면 됨. 채로 친 흙으로 모판을 덮어 기른 모에 비해 흙을 쓰지 않고 벼모를 기르는 방법으로 기른 모는 뿌리가 더 많고 길며 무게가 가벼워 운반에 편리할 뿐만 아니라 모살이도 빠르고 잘 자라며 원가도 적게 듬.

- 어느 한 나라에서는 유전자공학을 응용, 바칠루스 수브틸리스라는 토양미생물의 프로톡스 유전자를 벼에 주입해 벼 수확량을 늘리는 기술을 개발했음. 이는 식물 엽록소 형성에서 산화효소를 만드는 유전자로서 모든 식물에 있으나 다른 식물의 프로톡스 유전자를 벼에 넣으면 엽록소형성을 저해함. 이에 연구사들은 토양미생물의 유전자를 아그로박테리움이라는 미생물을 매개물로 벼에 주입해 수확량이 많은 새 품종을 만들어냈음.

- 어느 한 나라의 연구사들은 방사선을 이용해 태풍에 넘어지지 않는 키 낮은 벼품종을 육종했음. 이는 일반 재래종에 비해 키는 15∼20cm정도 작지만 수확기가 5∼20일 정도 빠르고 알곡소출은 3∼5% 높음. 연구사들은 재래종 종자에 γ선을 쪼여 돌연변이를 일으켜 새로운 벼품종을 만들어냈음. 벼줄기의 길이가 70∼85cm로서 다른 벼보다 짧아 넘어질 확률이 작음.

○ 4월 23일자 <로동신문 designtimesp=10071>은 \\\'김창전 동무가 일하는 분장\\\'의 생물활성퇴비 생산과 이용 기술을 보도

- \\\'김창전 동무가 일하는 분장\\\'에서는 질 좋은 생물활성 퇴비가 땅의 물리적 성질을 바꾸고 알곡 생산을 높인다는 것을 지나 10년 동안의 경험을 통해 입증했음. 이곳에서는 여러 가지 곡식 짚을 퇴비의 주재료로 이용하고 있으며 일부는 가둑나무도 이용했음. 처음에 5cm 이하로 잘게 썬 재료에 생물활성균을 뿌려 퇴적장에 쌓았고 퇴적장에 물이 고일 정도로 뿌렸음.

- 생물활성퇴비를 밭에는 정보당 30톤, 논에는 정보당 20톤씩 뿌린 결과 토양의 물리적 성질이 달라져 논밭을 가는 시간을 두 배 가량 단축할 수 있었음. 생물활성비료의 생산도 중요하지만 과학적 이용도 중요함.

- 제2작업반에서는 밭갈이를 하기 전 고랑에 흙보산비료를 정보당 1∼2톤 뿌리고 그 위에 생물활성퇴비를 깔았음. 그리고 이랑을 갈아엎으니 이랑이 고랑이 되고 고랑이 이랑이 됐음. 다음에 생물활성 퇴비가 덮인 이랑에 옥수수를 심고 개꼬리가 나오기 전에 생물활성 비료로 만든 흙보산비료를 이삭비료로 준 결과 알곡수확고가 눈에 띄게 올라갔음.

○ 4월 24일자 <로동신문 designtimesp=10091>은 농업성 일군들의 종자선행, 종자중시운동 추진동향을 보도

- 농업성 일군들은 \\\"농업부문에서는 종자론의 요구대로 종자혁명에서 결정적인 전환을 일으켜야 합니다\\\"라는 김정일 동지의 지적에 따라 종자를 중시하고 있음. 그들은 실정에 맞는 다수확품종의 종자를 개발 육종해 농업생산에 도입하기 위해 종자를 선행하고 종자를 중시하는 바람을 일으키고 있음.

- 농업성 일군들은 농업생산에 대한 지도에서 좋은 종자를 어떻게 하면 빨리 얻어낼 수 있는가 하는 데 중점을 두었음. 다수확품종의 종자문제 해결에 일군들의 생각과 조직사업이 집중되고 있음. 그들은 다수확품종의 종자육종사업에 세포공학과 유전자공학과 같은 첨단 과학기술을 적극 받아들였으며, 박막을 쓰지 않고 비료를 적게 쓰면서 수확량이 많은 종자, 두벌농사를 하는데 알맞은 종자, 생육기일이 짧고 추위에 잘 견디는 종자를 얻어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음.

- 농업성에서는 우월성이 검증된 종자에 대해서는 채종작업을 벌였으며, 우리 식의 좋은 종자 재배면적을 늘리기 위한 조직사업도 벌이고 있음. 각지 채종농장의 일군들과 농업근로자들은 씨뿌리기에서부터 가을걷이와 탈곡, 종자보관에 이르기까지 모든 영농공정에서 다수확품종의 종자를 보장하기 위해 분발하고 있음.

6. 2모작

○ 4월 23일자 <로동신문 designtimesp=10117>은 평양시 인민봉사총국 삼흥목장의 2모작농사 경험을 소개

- 이 목장에서는 종자선택, 적지선정, 씨 뿌리는 시기와 방법, 비배관리, 수확의 기계화, 땅의 지력을 높이는 방법 등 두벌농사에 관한 많은 문제들을 과학기술적으로 해결함으로써 귀중한 경험을 얻었음.

- 두벌농사의 기본은 종자 선택임. 목장에서는 논에서의 두벌농사를 시작하며 처음에는 밭에서 심는 앞그루 밀 종자를 그대로 논에 뿌렸음, 그러나 예년에 없던 추위로 봄이 와도 밀 싹이 얼마 나오지 않았음. 노력영웅이며 박사인 이 농장 지배인 장정수 동무는 가을까지 무성하던 밀싹이 겨울동안 얼어죽은 것을 확인했음.

- 그는 그 해 가을 목장에서 가지고 있던 앞그루 밀과 보리 종자들에 대한 전면적 재배실험을 실시하고 농업과학원 밭작물연구소와 공동연구에 돌입, 한 두 해 거듭되는 재배시험 끝에 이 고장의 기후와 토양에 맞으며 겨울철 기온이 영하 25도로 내려가도 견뎌내는 밀종자를 선택했음. 목장에서는 몇 해 전부터 그 밀 종자로 두벌농사를 하고 있으며 전국의 많은 협동농장에도 그 종자를 보내주고 있음.

- 목장에서는 뒤그루 벼 종자도 이런 방법으로 해결했음. 지금 목장에서는 수확고가 종전의 벼 품종보다 떨어지지 않으면서도 생육기일이 짧은 올벼 품종으로 모판 씨뿌리기를 5월 중순경에 하고 있으며 앞그루 밀을 수확하는 즉시 뒤그루 벼모내기도 기계로 해 두벌농사를 잘 짓고 있음.

○ 4월 24일자 <로동신문 designtimesp=10144>은 평안남도 문덕군 입석협동농장의 2모작 종자선택 경험을 소개

- 이 협동농장에서는 올되고 소출이 많은 앞뒤그루 종자를 선택해 성과를 얻었음. 농장에서는 논앞그루로 가을밀을 심고 뒤그루로 벼를 심고 있음. 농장에서는 다년간의 경험과 시험을 통해 두벌농사의 앞그루 작물로 가을밀을 선택했음.

- 농장일군들은 제5작업반에서 두벌농사의 시범을 창조한 다음 다른 작업반에 일반화했음. 농장일군들은 재배해본 벼품종들 가운데서 좋은 품종을 골라 심는 방법으로 성과를 확대했음.

○ 4월 24일자 <로동신문 designtimesp=10159>은 평양시 인민봉사총국 삼흥목장의 2모작농사 경험을 두 번째로 소개

- 알곡 대 알곡을 기본으로 하는 두벌농사를 잘하기 위해서는 적지를 올바르게 정하는 것이 매우 중요함. 장정수 지배인은 땅을 효과적으로 이용하려면 밭에서 뿐만 아니라 논에서도 두벌농사를 해야한다고 생각하고 앞그루 밀농사를 실행했음.

- 그 결과 앞그루 밀 포전에 관수하기가 쉽고 밭에서보다 좋은 점이 많은 것을 발견했음. 논은 관수체계가 마련되어 있어 가물어도 앞그루 밀 포전에 쉽게 물을 댈 수가 있었음. 앞그루 밀농사는 병충해 구제에도 유리함. 밀과 보리는 병충해의 전파속도가 빠르지만 논에서는 벌레가 발생하면 포전주위 인수로에 물만 채워 넣으면 다른 포전으로 전파되는 것을 차단하고 그 피해를 쉽게 막을 수 있었음.

- 장 지배인은 모든 작업반, 분조에서 두벌농사를 하는 논과 밭의 토양구조 상태가 수확고에 미치는 영향을 구체적으로 분석했음. 그는 일군들의 협의회를 조직해 두벌농사는 논과 밭에서 다 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여러 해 동안 두벌농사를 해오면서 분석한 농장의 토양구조 상태에 근거해 두벌농사의 적지를 하나하나 확정했음.

- 목장에서는 앞그루 밀을 밭에 심을 경우 그 적지를 모래메흙땅으로 정하고 논에서는 메흙땅으로 정했음. 모래메흙땅인 논에 앞그루로 밀을 심을 경우 봄 가뭄을 극복하기 위한 관수체계에 신경쓰고, 논에서 앞그루로 감자를 심을 경우 그 적지를 모래메흙땅으로 정했음.

- 목장에서는 두벌농사의 적지를 논인가, 밭인가로 정하지 않고 목장 경지면적의 토양구조 상태에 따라 정하고 그에 맞게 논과 밭에서의 두벌농사를 진행하고 있음.

○ 4월 25일자 <로동신문 designtimesp=10185>은 평양시 인민봉사총국 삼흥목장의 2모작농사 경험을 세 번째로 소개

- 논에서 앞그루 밀은 벼를 수확하기 전에 뿌려야한다는 것은 삼흥목장에서 두벌농사를 하면서 찾은 가장 중요한 교훈의 하나임. 목장에서는 밭에서 두벌농사를 시작할 때부터 앞그루 밀을 가을에 뿌렸음. 밭에서의 앞그루 밀은 뒤그루 작물의 거을걷이가 끝나는 대로 밭을 갈고 씨를 뿌리곤 했음.

- 목장에서는 논에서 앞그루 밀은 어느 때 뿌려야 가장 적합한가에 대해 먼저 밭에서처럼 가을에 논을 간 다음 두둑을 짓고 씨앗을 뿌리고 보드라운 흙으로 씨앗을 덮어주었음. 싹트기율과 작황도 좋았으나 이는 목장 노력을 다 동원해도 힘에 부친 일이었음.

- 목장에서는 그 다음해에는 벼를 수확한 후 논을 간 다음 밀종자를 뿌려보기도 하고 논을 갈지 않은 상태에서도 씨를 뿌려보았음. 그런데 논을 갈고 씨를 뿌린 포전에서는 씨앗이 묻힌 깊이가 서로 다르고 싹이 나는 상태가 고르지 못했음. 논을 갈지 않은 포전에서는 싹트기율은 좋았으나 잎이 나오기 전까지 날짐승의 피해가 있었음. 또 잎이 나온 후에는 포전의 수분이 증발돼 생육에 영향이 있었음.

- 장 지배인은 재배시험 일지를 통해 벼를 막 수확했을 때의 논의 습도가 80∼90%로 씨앗 싹트기율이 제일 높다는 것을 발견했음. 벼를 수확하기 전에 논에서 물을 빼고 씨앗을 뿌리면 씨앗 싹트기율이 높으면서도 벼가 서 있는 상태이므로 날짐승의 피해도 막을 수 있고, 밀싹이 나온 때에 벼를 수확하면 생육에 미치는 영향도 막을 수 있었음.

- 목장에서는 그 해 가을 벼를 수확하기 보름 전에 논에서 물을 빼고 5일 정도 지나 밀 종자를 뿌렸음. 밀 씨앗은 열흘 후 벼를 수확할 때 벌써 잎이 두세 매 정도 나왔음. 10월 중순경 키가 한 뼘 정도 됐고 뿌리도 왕성했음. 목장에서는 정확한 파종시기를 찾기 위해 재배시험을 계속했음. 논에 물이 채 빠지지 않은 곳에 씨앗이 뿌려지면 씨앗 싹트기율이 떨어진다는 것과, 논 앞그루 밀 종자 뿌림량을 실천적으로 확정했음.

○ 4월 26일자 <로동신문 designtimesp=10215>은 평양시 인민봉사총국 삼흥목장의 2모작농사 경험을 네 번째로 소개

- 삼흥목장에서는 두벌농사에서 중요한 앞그루 작물에 대한 비배관리를 잘하고 있음. 처음에 목장에서는 논에서 앞그루 밀을 재배하면 수확고가 밭에서보다 떨어진다는 것을 알게 됐음. 장정수 지배인은 기술자들과 함께 논과 밭에서의 앞그루농사를 대비한 결과 논을 갈지 않고 벼를 수확하기 전에 밀씨앗을 뿌렸으나 논에서의 앞그루 밀은 초기생육이 밭에서처럼 높지 못하다는 것을 알게 됐음.

- 초기생육이 좋지 못해 겨울철 추위에도 영향을 미쳤고 수확고도 떨어졌음. 목장에서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앞그루 밀싹이 나온 후 일정한 양의 비료를 주었음. 비료가 부족할 때는 가루거름을 대용비료로 이용해 초기생육을 좋게 했음. 목장에서 앞그루 밀에 대한 비배관리에서 놓치지 않은 것은 다짐작업임.

- 겨울이 지나고 봄에 땅이 얼었다 녹았다 할 때 부풀음 현상에 의해 땅이 들뜨면서 앞그루 밀의 뿌리가 끊어질 수 있음. 또 뿌리밑층의 땅이 들뜨면서 뿌리가 영양성분을 빨아들이지 못해 밀싹이 죽을 수도 있음.

- 목장에서는 해마다 3월 중순부터 5일 동안 앞그루 밀을 뿌린 포전에 다짐작업을 하고 거름도 주었음. 또 두벌농사 포전에 말린 가루거름을 정보당 2톤 정도 주고 있음. 목장에서 앞그루 밀에 대한 비배관리에서 중시하는 문제는 이삭비료주기임. 목장에서는 해마다 4월 말경 이삭비료를 주었음.

- 목장에서 앞그루 밀에 대한 비배관리에서 가장 중시하는 문제는 이삭패는 시기에 물을 충분히 주는 것임. 농작물은 이삭패는 시기에 많은 수분을 요구하는데 앞그루로 심은 밀은 이삭패는 시기인 5월에 수분을 충분히 주어야 함.

- 목장에서는 오랜 기간 두벌농사를 하면서 이삭패는 시기에 물을 충분히 주지 않으면 쭉정이가 많이 생기고 수확고가 떨어진다는 것을 과학기술적으로 확증했음. 이에 목장에서는 이삭패는 시기에 앞그루 밀 포전에 물을 대는 것을 철칙으로 하고 있음. 물을 댄다고 해서 두벌농사 포전이 물에 푹 잠기도록 하는 것이 아니라 토양습도를 80∼90% 정도 되도록 하는 것이 좋음.

○ 4월 27일자 <로동신문 designtimesp=10246>은 평양시 인민봉사총국 삼흥목장이 2모작농사를 잘하는 비결의 하나는 앞그루 밀 수확과 뒤그루 논벼의 모뜨기, 모내기 작업을 모두 기계화한데 있다고 보도

- 두벌농사에서 앞그루 작물의 가을걷이와 논밭갈이 그리고 뒤그루 작물의 씨뿌리기와 모내기 시기를 맞추려면 기계화가 필요함. 삼흥목장 장정수 지배인은 앞그루 밀 수확을 기계로 하리라 결심하고 그 어떤 농기계 설비도 수리 제작할 수 있도록 기계화작업반를 튼튼히 꾸리고 밀수확기를 개발했음.

- 목장에서는 논에서의 앞그루 밀 수확은 물론 뒤그루 논벼의 모뜨기, 모내기도 기계로 하고 있는데 앞그루 밀 수확에서부터 뒤그루 벼모내기를 7∼10일이라는 짧은 기간에 할 수 있게 되었음.

7. 황해남도 토지정리

○ 4월 29일자 <로동신문 designtimesp=10270>은 120여일 만에 5만 정보의 토지를 정리함으로써 황해남도 토지정리사업이 완료되었다는 소식을 보도

- 서해곡창 황해남도에서 120여일 만에 5만 정보의 토지정리사업이 완결됐음. 강추위로 언 땅을 파기 시작한 3월부터 평양시와 남포시, 함경남도 돌격대원들은 최고실적을 기록했음.

- 자강도와 평안남도를 비롯한 각 도와 시의 책임일군들이 토지정리에 필요한 부속품과 자재, 물자를 싣고 현지에 달려나와 지원사업을 펼쳤음. 인민군군인들과 황해남도의 당원들, 근로자들은 논두렁짓기, 포전도로와 물길만들기 등 당장 농사를 지을 수 있는 준비사업을 추진하였음.

- 4월 23일 현재 황해남도의 토지정리된 면적은 5만 정보를 넘어섰음.

8. 과수

○ 4월 24일자 <로동신문 designtimesp=10296>은 종자혁명에서 모범을 보이고 있는 평양과수농장의 육종사업을 소개

- 평양과수농장에서는 당의 종자중시사상에 따라 실정에 맞고 생산성이 높은 우수한 품종의 사과나무모 생산을 추진해 사과나무들을 좋은 품종으로 바꾸고 사과생산을 늘릴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음. 농장에서는 이외에도 배, 체리, 복숭아를 비롯한 과일나무들에 대한 육종사업도 진행해 이 지역에 적합한 과일나무모들을 선택하는 데서 진전을 이뤘음.

- 농장에서는 과일나무모 생산기지를 확장하고 이에 기초해 새로운 품종의 과일나무모 생산을 실속있게 추진하였음. 농장에서는 짧은 기간에 사과나무를 비롯해 지금 있는 과일나무들을 전부 새로운 품종으로 바꾼다는 목표를 세우고 육종사업를 추진하고 있음.

○ 4월 30일자 <로동신문 designtimesp=10313>은 각지의 과수원들이 키낮은 사과나무 재배면적을 확대하고 있다는 소식을 보도

- 농업성 일군들은 키낮은 사과나무밭을 조성하고 사과생산량을 늘리기 위해 키낮은 사과나무모를 심을 적지를 확정해주고 모생산을 늘리기 위한 기술적 대책을 세우고 있음. 각지 과수농장 일군들과 근로자들은 돼지기르기를 잘해 질 좋은 거름을 생산해 과수원에 정보당 수십 톤씩 실어냈음.

- 그들은 가지휘여매기로 실북모양의 사과나무모양 만들기와 가지자르기를 기술지표대로 해 키낮은 사과나무가지마다 사과가 많이 열리도록 하고 있음.

- 키낮은 사과나무를 심으면 밀식재배를 할 수 있음. 농사에서 밀식재배를 해 정보당 알곡수확고를 높이듯 과수업에도 과일나무 그루수를 늘리면 과일생산량을 늘릴 수 있음. 국영황주과수농장에서는 과수부문의 과학자, 기술자들이 힘을 합쳐 종자혁명을 실현하고 있음.

9. 기타 보도 동향

전국농악무 경연대회 개최

○ 4월 18일자 <로동신문 designtimesp=10346>은 김일성 전 주석의 생일(태양절)을 기념하여 전국농악무 경연 대회가 개최되었다는 소식을 보도

- 경연에는 전국 각지 도, 시, 군 경연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농업부문의 국영농장, 협동농장 예술소조원들이 참가했음. 참가자들은 당의 예술 대중화방침에 따라 우수한 문화전통을 시대적 미감에 맞게 발전시키기 위해 창작한 농악무 작품들을 경연무대에 올렸음.

- \\\'농사는 강성대국건설의 천하지대본\\\' \\\'대홍단정신\\\' \\\'대홍단기풍\\\' \\\'감자농사혁명\\\' \\\'두벌농사\\\' 등의 글을 써 붙인 농기들을 앞세우고 새납과 꽹과리, 징, 장고, 북을 비롯한 민족악기의 독특한 선율과 흥겨운 장단속에 농악무를 펼쳤음. 경연무대에 올린 작품들은 농업근로자들의 민족적 정서가 담긴 춤가락과 특기동작들을 잘 형상화했음.

- 특히 열두발상모 재주의 특기를 보여준 신천군 석당협동농장과 강령군 봉오협동농장의 농악무, 교예적인 기교를 배합한 개풍군 해평협동농장의 농악무, 춤대형짓기와 율동이 다양한 이충욱 동무가 일하는 농장, 연안군 천태협동농장, 봉천군 신답협동농장의 농악무들은 경연참가들의 이목을 집중시켰음.

김일성화·김정일화 관련 보도

○ 4월 16일자 <로동신문 designtimesp=10374>은 4월 14일 평양철도국이 건설한 김일성화·김정일화 온실의 개관식이 진행되었다는 소식을 보도

- 난방열을 이용하고 현대적인 냉온풍기도 설치한 이 온실은 온도, 습도, 빛의 조절과 공기갈이를 꽃의 생물학적 특성에 맞게 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음.

○ 4월 16일자 <로동신문 designtimesp=10386>은 지난 4월 12일 시작된 제3차 김일성화 전시회 기간에 4월 16일 현재 20만 명이 참관했다는 소식을 보도

- 지난 12일 개막된 제3차 김일성화 전시회가 성황리에 계속됐음. 전시회장은 계속 찾아오는 참관자들로 초만원을 이뤘음. 전시회 기간 동안 당과 국가의 지도간부들과 항일혁명투사들, 당·정권기관, 무력기관, 근로단체, 내각의 위원회·성, 중앙기관 책임일군들, 인민군군인들, 각계 각층 근로자들, 청소년 학생들, 해외동포들, 여러 나라 외교 대표들과 대사관 직원들 그리고 외국인들이 전시회장을 찾았음.

○ 4월 17일자 <로동신문 designtimesp=10398>은 인민대학습당에서 김일성화 재배경험 발표회가 개최되었다는 소식을 보도

- 제3차 김일성화전시회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전시회 참가자들의 재배경험 발표회가 17일 인민대학습당에서 진행됐음.

- 발표회에는 관계부문 일군들과 인민무력부, 내각의 위원회·성, 중앙기관, 각 도를 비롯한 여러 단위의 김일성화 재배부문 연구사, 원예사, 재배공들이 참가했음. 발표회에서는 김일성화를 과학기술적으로 재배하고 널리 보급하는데서 이룩한 성과와 경험에 대한 토론이 이뤄졌음.

- 사리원시 상매산온실관리소 박룡웅 재배인, 과학원 생물분원 실험생물학연구소 한옥순 연구사와 박순남 재배공, 중앙식물원 김일성화온실 이정희 반장, 봉화지도국 최정애 재배공은 김일성화 재배에서 잎떨어지기 현상과 그 극복 방법, 생장조절제에 의한 꽃피우기 경험, 온도 및 습도의 영향과 관리, 조직배양에서 감자추출물을 이용한 경험, 태양절에 꽃피우기 경험 등 이론·실천적으로 중요한 문제들에 대해서 과학기술적 해답을 주는 경험들을 발표했음.

○ 4월 20일자 <로동신문 designtimesp=10416>은 지난 4월 12일 시작된 제3차 김일성화 전시회 폐막 소식을 보도

- 지난 12일 개막된 제3차 김일성화 전시회 폐막식이 19일 인민대학습당에서 열렸음. 폐막식에는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양형섭 부위원장,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정하철 부장, 제3차 김일성화 전시회 조직위원회 위원장인 조선김정일화연맹 장철 위원장 등 관계부문 일군들과 당, 무력기관, 정권기관, 근로단체, 내각의 위원회·성, 중앙기관 일군들, 전시회에 꽃을 전시한 단위의 일군들과 근로자들 그리고 인민군군인들이 참가했음.

- 폐막식에서는 인민무력부, 김일성사회주의청년동맹 중앙위원회, 황해북도 등 10개 단위에 최우수상과 함께 김정일 동지가 보낸 선물이 전달됐음. 또한 인민보안성, 수도건설연합총국, 로동신문사 등 15개 단위에는 우수상, 개성시, 자강도 등 4개 단위에는 공로상이 수여되었으며 전시회에 개별적으로 참가해 모범을 보인 15명의 근로자들과 인민군군인들, 학생들에게는 공로상 또는 노력상이 수여됐음. 인도네시아공화국 대사관에도 특별상이 수여됐음.

각종 행사 관련 보도

○ 4월 21일자 <로동신문 designtimesp=10437>은 황해남도 청단군내 청년전위들이 4월 20일 궐기모임을 갖고 전국의 청년동맹조직들과 청년들에게 보내는 호소문을 채택했다는 소식을 보도

- 모임에서 청단군내 청년전위들은 새 세기 첫해 농사에서 풍작을 이루기 위해 나서자고 호소했음. 궐기모임에는 청단군 청년동맹 김용환 제1비서의 보고에 이어 화산리 초급청년동맹 이영철 비서, 신생협동농장 송학묵 청년분조장, 청단농업대학 학생인 유송숙이 토론을 진행했음.

- 보고자와 토론자들은 군내 농업부문 청년동맹조직들과 청년들이 올해 농업생산에서 선봉적 역할을 다함으로써 모내기와 옥수수영양단지모 옮겨심기, 김매기를 비롯한 영농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할 것을 강조했음. 그들은 기계화초병의 역할을 높여 논써레질, 모뜨기를 앞세우고 모내기에서 평당 포기수, 포기당 대수를 보장해 논밭을 꽃밭처럼 가꾸는 등 농업생산에서 새로운 앙양을 일으킬 것을 강조했음.

- 모임에서는 전국의 청년동맹조직들과 청년들에게 보내는 호소문이 채택됐음. 호소문은 종자혁명, 두벌농사, 감자농사혁명 방침을 관철하여 농업생산의 성과를 높여야 한다고 지적했음. 또 선진과학기술을 통해 높은 농업생산 성과를 이룩할 수 있다고 지적하고 \\\'청년과학기술행군\\\'을 벌리는 것과 함께 사상, 기술, 문화의 3대혁명으로 청년작업반, 청년분조운동의 정당성과 생활력을 발휘해 나가야할 것이라고 강조했음.

해바리기 재배 권장

○ 4월 24일자 <로동신문 designtimesp=10465>은 기름작물로 좋은 해바라기의 재배를 촉구

- 지금은 해바라기 심기에 적기임. 해바라기는 먹는 기름 문제를 적지 않게 해결할 수 있음. 특히 키낮은 해바라기는 기름 실수율이 높은 작물로 주목되고 있음. 해바라기는 물이 고이지 않는 모래메흙땅, 메흙땅이 적지이며, 기관과 기업소의 울타리옆, 학교운동장옆 등 빈 땅을 모조리 찾아 심어야 함.

- 해바라기를 제철에 질적으로 심기위해서는 평당 포기수를 보장해야 함. 키낮은 해바라기는 직파할 수도 있고 영양단지모를 해 심을 수도 있는데 거름을 많이 내고 심는 것이 중요함. 포전에는 정보당 20톤 이상의 거름을 낸 후 심도록 하고 빈 땅에 심는 해바라기는 포기마다 거름을 주고 심어야 함.

○ 4월 24일자 <로동신문 designtimesp=10482>은 기름작물로 좋은 해바라기의 적기 재배를 촉구

- 키작은 해바라기는 기름함유량이 45∼60%나 됨. 기름작물로서 손색이 없고 영양가가 높아 동맥경화를 비롯한 여러 가지 질병치료에 특효가 있음. 키작은 해바라기는 땅속 5cm층의 온도가 10℃되는 시기에 심는 것이 좋음. 특히 이 작물은 산소요구량이 많기 때문에 깊이갈이를 해 공기가 잘 통하게 해야 하며, 물이 고이지 않게 높은 이랑을 지어줘야 함.

- 해바라기를 심을 때 평당 포기수를 지켜 평당 20포기 정도 심는 것이 알맞음. 직파하는 경우 포기당 씨앗을 2알씩 넣고 본 잎이 3∼4매 될 때 1대만 남기고 나머지는 씨솎음을 해주어야 함. 보식용으로 쓸 수 있는 모들을 박막을 이용해 키우면 빈 포기들을 메꾸고 평당 포기수를 보장할 수 있음. 키작은 해바라기를 재배할 때는 반드시 거름을 주어야 함.

○ 4월 24일자 <로동신문 designtimesp=10497>은 양강도 김정숙군에서 키작은 해바라기를 많이 심어 먹는 기름문제를 해결한 사례를 소개

- 김정숙군에서는 키낮은 해바라기를 많이 심고 가꾸어 혜택을 보고 있음. 김정숙군 사람들은 자기 집 터밭에 옥수수나 채소가 아니라 키낮은 해바라기를 심고 비경지에도 키낮은 해바라기를 심어 먹는 기름문제를 해결하고 있음.

- 군에서 키낮은 해바라기를 심기 시작한 것은 8년 전임. 처음에는 5kg의 키낮은 해바라기 종자를 갖고 시작했음. 당시 사람들은 먹는 기름문제 해결방법이 먼 곳에 있지 않다는 것을 알고 1년 동안에 종자생산을 늘렸음.

- 군당책임일군의 방에서는 매해 봄, 여름, 가을에 협동농장은 물론 군급기관, 기업소일군들의 모임을 통해 키낮은 해바라기 종자선택, 파종, 김매기, 수확에 이르기까지 영농공정별로 구체적 과제를 주었음. 군에서는 생산물 분배사업을 강조하고 기름짜는 기계를 설치해 해당 단위들에 기름이 골고루 공급되도록 했음.

함경남도 금야군, 300정보의 농지조성

○ 4월 28일자 <로동신문 designtimesp=10521>은 함경남도 금야군에 300정보의 논이 새로 생겼다는 소식을 보도

- 금야군의 무성한 갈밭이 기름진 300정보의 논으로 바뀌었음. 논배미들의 규모는 1,500평짜리 규격포전들임. 군일군들은 배수로, 용수로, 도로를 새로 내고 규격포전의 논두렁을 짓기 위해 방대한 토량을 처리하고 엉킨 갈뿌리와 물과의 싸움을 계속했음.

- 일군들과 농업근로자들은 삽과 곡괭이, 마대와 맞들이로 갈뿌리를 들춰내고 수십만㎥에 달하는 토량을 운반해 수십km의 용수로, 배수로, 도로, 논두렁을 직선으로 만들었음. 지금 그들은 300정보의 논에 모내기를 할 수 있는 준비를 갖추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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