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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농식품산업육성 전진기지 '유기농 푸드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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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자 김창길
농수축산신문 기고 | 201년 2월 1일
김 창 길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경제발전에 따른 국민소득 증가로 웰빙과 로하스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증대하면서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소비자의 수요와 환경 품질 개선에 대한 요구가 커지고 있다.

 

  특히 유기농식품(유기농산물과 유기가공품 포함) 산업은 2000년대 들어 북미와 유럽 등 주요 선진국 시장에서 매년 20∼30% 정도로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분야이다. 2009년 유기농식품의 세계시장규모는 약 600억 달러(약 69조원)로 범세계적인 경제위기에도 불구하고 소비자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분야이다.

 

  국내 유기농산물 생산도 2000년 이후 매년 40~50%씩 증가해 2011년 유기농식품의 시장규모는 약 6500억 원으로 추정된다. 유기농식품산업은 안전한 식품공급은 물론이고 의약과 화장품 등 생명산업, 생태관광 등 타산업과 연계해 성장가능성이 큰 장점이 있어 21세기 신성장 동력산업으로써의 가능성을 가진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프랑스, 독일, 터키, 그리스, 폴란드, 브라질 등 주요국은 유기농 푸드밸리 조성을 통해 유기농식품의 안정적 공급기반을 구축하고 있으며, 정부와 민간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농업생태계 환경을 복원하고 동시에 고부가가치 신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다. 이들 주요국들은 유기농식품분야 연구 성과의 사업화 및 수출증대를 위해 산·학·연이 공동협력체계를 구축하였다. 더 나아가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유기 클러스터를 조성하여 지역 유기실천농가와 지역기반 유기가공식품산업의 발전을 추구하는 동시에 식품산업의 글로벌화에 힘을 쏟고 있다.

 

  유기농 푸드밸리는 유기농을 기본으로 생산·가공·판매·체험관광·연구개발 등 1·2··3차 산업이 유기적으로 연계된 유기농식품 집적단지를 의미한다.  특히 유기 푸드밸리는 유기농식품 분야의 연구 성과를 기초로 하는 지식형 클러스터로 이를 활용하여 수익성을 높이는 혁신의 촉매자라는 점이 상당히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우리나라의 유기농식품산업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나 아직은 산업발전의 초기 단계에 있어 유기농 푸드밸리 조성을 통해 한 단계 도약을 해야 하는 시점이다. 유기농 푸드밸리 조성은 향후 EU와 미국, 중국 등 주요국과의 FTA 체결에 따른 후속대책 마련과 국내외 여건변화를 고려할 때 중요한 국책사업으로의 추진가능성에 대한 적극적인 검토가 필요하다. 특히 유기가공식품 분야는 중국과 일본 등 인근 주요국을 대상으로 미래 수출전략분야로의 육성을 위해서도 중요한 의미가 있다.

 

  또한 유기식품산업은 의약과 화장품 등 생명산업, 생태관광 등 타산업과 연계해 성장가능성이 큰 장점이 있다. 국민소득이 증가함에 따라 농산물의 안전성에 대한 관심이 커질수록 유기농식품에 대한 수요와 함께 유기가공식품의 원료인 수입유기농산물의 인증물량도 향후 지속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이러한 국내외 여건변화에 대응하여 유기식품산업을 체계적이고 전략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전진기지로서의 유기농 푸드밸리의 조성은 시대적인 과제로 정책적인 측면에서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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