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 부문 R&D 투자 및 관리의 효율화를 위해선 농림부내에 전담과를 두어 전문화하는 것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있었다. 이 같은 주장은 농림기술관리센터와 전국농학계대학장협의회 주최로 4월 17일 농림기술관리센터에서 '한국 농업기술발전의 비전과 정책방향'이라는 주제로 개최한 세미나에서 서종혁 농림기술관리센터소장이 "농림 부문 R&D 투자 관리의 효율화 및 전문화를 위해서는 농림부 내에 전담 과(課)를 신설해 운영해야 한다"는 내용을 발표해 참석자들의 관심을 끌며 심도있게 토론되었다. 서종혁 소장은 이날 세미나에서 '농림부문 R&D투자 관리와 정책방향'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현행 R&D투자 관리체계에 대한 문제점을 바탕으로 R&D투자 관리의 전문화 및 역할분담 방안을 제시하며 "이미 타부처에서는 2000년 이전에 전면 도입되어 있는 연구관리전문기관을 농림부 산하에도 신설해야 한다"는 주장을 폈다. 순천대 박기영 교수는 '신정부 과학기술 정책 방향'이란 제목의 발표를 통해 "지금까지의 R&D 투자는 양적 성장에 기여한 반면 질적 수준 향상에는 미흡했다"는 분석과 함께 "목표지향적 기술개발전략을 수립해 제2의 과학기술입국, 경제성장 7%대의 달성과 재도약"을 강조했다. 농림기술관리센터 이종인 박사는 2004년 1월에 끝나는 미래 농업기술예측 및 로드맵 작성 연구과제의 중간결과를 발표했다. 이 발표에서 이박사는 농업전문가 약 150여명이 발굴해 정리한 미래 유망기술 682개의 기술을 농업전문가 3,372명에게 보내 중요도 분석을 실시했고, 그 결과 각 분야별 우선순위에 따라 미래 중점투자대상 기술로 제시했다. 농림기술관리센터 이규천 기획평가실장은 '국내외 정부지원 R&D 자금의 관리체계'란 제목의 발표에서 미국과 일본 등을 선진국 정부투자 R&D 자금의 관리현황과 변화양상을 분석, 우리 농림부문 R&D 관리에 대한 시사점을 제시했다. 이번 농림기술관리센터는 이번 세미나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농림기술개발사업 방향을 더욱 구체화해서 효율적인 농림부문 R&D 투자 관리가 되도록 더욱 힘쓸 계획이다. 첨부: 주제발표 요약 ⊙참여정부의 과학기술정책(박기영) ⊙농업기술발전의 비전과 미래 유망기술 예측 (이종인) ⊙농림부문 R&D 투자관리와 정책방향 (서종혁) ⊙ 국내외 정부지원 R&D자금의 관리체계(이규천) ※ 세미나 자료집 * 관련사진: 한국농업1, 한국농업2, 한국농업3 한국농업4, 한국농업5, 한국농업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