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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KREI, ‘한-네덜란드 공동 식량안보 컨퍼런스’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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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농업개발협력을 통한 지역 식량안보 강화 방안 공유
한국농촌경제연구원, ‘한-네덜란드 공동 식량안보 컨퍼런스’ 개최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 원장 김창길)은 11월 6일 서울  더케이 호텔에서 ‘한-네덜란드 공동 식량안보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네덜란드 농업자연식품품질부(Ministry of Agriculture, Nature and Food Quality)가 주최하고 KREI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아시아 지역의 식량안보를 강화하기 위한 방법으로 기후스마트 농업 및 기술 혁신과 관련한 국제농업개발협력 분야의 사례들을 공유하고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최근 지속적인 인구 증가와 급증하는 소비에 따른 영향은 각국의 식량안보에 큰 위협이 되고 있다. 2050년까지 인구는 96억 명으로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급격히 증가한 인류의 식품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현재 생산되는 식품의 70%가 추가적으로 더 생산이 되어야 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다.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O)의 김효은 사무차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식량안보와 관련한 기후변화에 대한 쟁점들을 공유하고 식량안보를 달성하기 위해 필요한 국제사회의 협력과 새로운 기술 개발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김 차장은 “GGGI는 회원국들과 함께 급격히 증가하는 기후변화에 따른 위협으로부터 기후변화에 적응하는 것뿐만 아니라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고려하고 있으며, 이는 온실가스 저감 노력은 단순히 기후변화에 그치지 않고 해수면 상승으로 염류 피해를 받는 지역과 기후변화로 피해를 입는 농업분야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1세션에서는 기후스마트 농업의 기술적 변화와 지속적인 정책적 연구의 필요성을 중심으로 진행되었다. 네덜란드 와게닝겐 대학교 연구소의 얀 베르하겐(Jan Verhagen) 박사는 기후스마트 농업에서는 기후변화에 따른 기술전 변화 또한 중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농업이 국가개발 우선순위에 포함이 되어야함을 강조했다. 프리바 아시아(PRIVA Asia)에서 발표자로 참여한 케니스 야콥센(Kenneth Jakobsen) 전문가는 중국과 싱가포르의 사례를 들며, 최첨단 온실 활용을 통한 에너지 사용 절감과 생산효율성을 언급했다. KREI의 임영아 박사는 한국의 기후스마트 농업의 현황과 새로운 기술개발 및 정책적 접근에 대한 내용을 공유했다. 네덜란드 농업자연식품품질부에서 참여한 루시 바싱크(Lucie Wassink) 정책담당관은 오픈데이터 공유를 통해 새로운 기술개발과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해결법을 찾도록 노력해야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2세션에서는 식량안보와 관련된 기술과 혁신에 대해 언급하고 관련 ODA 사업과 정책에 대해 발표가 진행되었다. 농촌진흥청의 김국환 연구관은 와게닝겐 대학교 연구소와 공동으로 진행한 과수원 자율주행 로봇기술을 소개하며, 이러한 기술을 통해 농업생산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뉴질랜드 식물 식품 연구소의 마이클 레이이(Michael Lay-Yee) 박사는 기후변화의 위협과 아시아지역 농산물의 부가가치 증진을 위해 반자동 세척장비 지원, GAP, 병충해 관리, 품질 보증 체계, 수확 후 관리기술 등을 전수한 사례를 공유했다. 그로우 아시아(Grow Asia)의 폴 부티에(Paul Voutier) 부장은 아시아 가치사슬의 문제를 언급하며, 혁신적인 방법을 통해 농가의 소득 향상과 소비자의 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Grow Asia의 가치사슬 개선사업 모델을 제시했다. KREI의 서대석 박사는 우리나라의 시설원예를 예로 들며, 시설원예는 생산성 뿐만 아니라 편의성에서 높은 효과성이 나타난다는 결과와 함께 한국 정부가 몽골과 베트남에 채소재배와 같은 국제협력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사례를 함께 공유했다.


토론 세션에서는 KREI의 김창길 원장과 네덜란드 농업자연식품품질부 마졸라인 소네마(Marjolijn Sonnema) 차관은 식량안보 강화를 위해서는 농민의 역량강화가 필수적이며, 이와 함께 기후변화에 따른 ICT 기술협력과 연구가 병행되어야 한다는 점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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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대외협력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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