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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활동일자리] “영암-상주서 귀농 현장체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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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40명 뽑아 무료 실습… 수료시 ‘도농 일손교류’ 참여 우선권
서울시가 구직자 240명을 대상으로 경북 상주시와 전남 영암군에서 ‘농촌일자리 탐색교육’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서울시는 농촌에 새로운 일자리 모델을 만들기 위해 일손이 부족한 농촌 지역에 인력을 파견하는 ‘서울-농촌 일손교류 프로젝트’를 벌이고 있다. 이번 농촌일자리 탐색교육은 이러한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서울시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협업해 이 과정을 개설했다.

교육은 이달부터 9월까지 8주간 상주시와 영암군에 있는 서울농장에서 각각 4회씩 진행된다. 회당 30명씩 3박 4일 일정으로 운영되며 교육비와 숙식비 등 참가비용은 무료다. 교육에 참여하면 농촌일자리 현황과 취업 및 창업 정보를 얻고 농가를 방문해 현장실습교육도 받을 수 있다.

교육 수료생이 이후 서울-농촌 일손교류 프로젝트에 참여를 원할 경우 우선권이 주어진다. 이를 통해 안정적인 농촌 일자리를 얻을 기회를 확보하고, 귀농창업 융자사업(최대 3억7500만 원 지원)에 신청하기 위한 필수 이수 교육 시간도 채울 수 있다.

농촌일자리 탐색교육에 참여하기를 원하는 서울시민은 귀농귀촌종합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기본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지킬 계획이다.

서울시는 하반기(7∼12월)에 농촌 일손을 보내 달라고 신청한 농가와 서울 참여자 사이의 지속적인 소통 창구 역할을 하는 ‘농장 코디네이터’를 양성하는 과정도 개설해 운영하기로 했다. 김의승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농촌에는 일손을, 구직자에게는 새로운 일자리를 제공하는 농촌일자리 모델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동아일보 박창규 기자 ky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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