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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활동일자리] 지역기업-취준생 연결…청년 `만족` 경북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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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기업-취준생 연결청년 `만족` 경북 `활짝`

2019-04-29

 

경상북도는 최근 행정안전부의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 중 '경북형 사회적경제 청년 일자리 사업' 참여 기업과 참여 청년을 대상으로 한 사업 실태와 만족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해 사업에 참여했던 청년 근로자 178명과 기업 107개사를 대상으로 심층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당초 사업 목적인 지역 내 청년 일자리 창출과 지역 정착을 위한 각종 지표가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참여 청년들은 전반적으로 임금 수준과 근무시간이 적당하고 경제적 생활 안정과 사회적 경제에 대한 친밀감·이해도 향상에 긍정적인 평가를 보였고, 본 사업을 다른 사람에게 추천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무엇보다 참여 청년의 사업 참여 전 취업 상태를 조사한 결과 '취업 준비'48.9%, '무직'27.5%로 전체 참여 청년 중 76.4%'취업 준비·무직' 상태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정부 보조금을 통해 지원된 일자리가 임금 수준이 낮은 중소·영세기업의 기존 일자리를 대체할 것이라는 당초 우려를 불식시키는 데이터로, 실제 사업이 실업 상태인 청년들을 취업시키는 데 상당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참여 기업 107개사 대부분은 사업에 대한 재참여 의사가 있으며 현재 고용하고 있는 참여 청년을 사업 종료 이후에도 지속 고용할 의사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사업 제도 영역에서 사업 지원금과 선발 기준에 대한 공정성, 청년 매칭 방식 등에 높은 수준의 만족도를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상북도 사회적경제 중간 지원 기관인 지역과소셜비즈의 박철훈 상임이사는 "사회적경제 기업은 물론 지방 소도시 기업 대부분이 청년 인재 수요는 있으나 인건비 전액을 부담하며 고용할 수 있는 여력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라며 "한시적이지만 이와 같은 '마중물 성격' 사업들은 기업에 새바람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이사는 "청년의 고용 가능성을 높이고, 농촌으로 오고 싶어하는 청년 유입에도 효과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상북도는 도내 지역 청년의 혁신적인 협동조합 비즈니스 모델 발굴과 지속적인 청년 창업을 지원·육성하기 위해 '2019년 경상북도 청년 협동조합 창업 지원사업' 창업팀을 모집하고 있다. 신청 기간은 다음달 19일까지며 총 10팀 내외로 선발할 계획이다.

 

매일경제

[기획취재팀 = 임성현 기자 / 이유섭 기자 / 정석우 기자 / 윤진호 기자 / 최희석 기자 / 연규욱 기자 / 김태준 기자 / 문재용 기자 / 김연주 기자]

https://www.mk.co.kr/news/special-edition/view/2019/04/27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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